LG전자가 소방관들이 방화복을 편리하게 세탁할 수 있도록 ‘방화복 세탁기’를 기증했다.
LG전자와 인천소방본부는 11일 인천시 주안동에 위치한 인천남부소방서에서 ‘방화복 세탁기 기증식’을 가졌다. LG전자가 인천소방본부에 기증한 방화복 세탁기는 총 20대다. 인천소방본부는 방화복 세탁기가 소방관들의 근무환경을 높여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일반 세탁기에서는 세탁통이 회전하면서 빨래에 가해지는 원심력 때문에 방화복이 손상돼 성능이 떨어질 수 있다. LG전자는 세탁통의 회전속도, 헹굼, 탈수 등 세탁 알고리즘을 조절해 방화복 전용의 세탁코스를 개발했다. 고객들이 가정에서 란제리, 울 소재, 기능성 의류 등을 세탁할 때 사용하는 전용 세탁코스와 비슷한 원리다.
김원영 기자 goora@noteforu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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