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카메라와 달리 캠코더는 언제 어디서나 사용할 만큼 다양한 활용도를 보여주지 못했던 것이 사실이다. 용량이 작고 웹에 업로드가 쉬운 사진과 달리 업로드도 복잡하고 영상 편집이 어렵기 때문이 아니었을까 생각된다. (필자는 캠코더가 대중화 되지 못하고 일부 유저들만 사용하는 디바이스로 전락할 것이라 예측했던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몇 년 전부터 불기 시작한 UCC 열풍은 침체된 캠코더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기 시작했으며 현재에는 전문 동영상 촬영자 뿐만 아니라 일반 유저들도 캠코더를 구입하여 다양하게 활용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수를 헤아릴 수 없이 많은 동영상이 각종 사이트를 점령하고 있는 것을 알고 있을 것이다. 사진이나 글로는 표현할 수 없는 부분을 동영상이 만족시켜 주기 때문에 캠코더의 수요는 점점 늘어나리라 보여진다.)
이번에 리뷰를 진행할 삼성의 VM-MX20C는 일반적인 고가형 제품들과 달리 디자인이나 기능에서 큰 차별성을 느낄 수 없었던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모든 제품에는 나름대로의 활용도가 있는 법. VM-MX20C 는 고화질 동영상 촬영을 위한 제품이라기 보다는 UCC 등을 제작하기 용이한 제품이다. 8GB의 메모리가 내장되어 장시간 촬영이 가능한 제품이며 컴팩트한 사이즈로 언제 어디서나 휴대하며 동영상을 촬영할 수 있다. 또한 손쉬운 사용법으로 남녀노소 어렵지 않게 기기를 사용할 수 있는 장점도 있다.
어떤 기능을 지원하는지, 얼마나 다양한 기능을 지원하는지 무척 궁금해 진다. 리뷰를 통해 하나한 확인해 보도록 하자.
@ 내장 메모리 및 크래들이 포함된 VM-MX20C, 내장 메모리 및 크래들이 미포함된 VM-MX20R 그리고 VM-MX25E 등 3가지 모델이 출시될 예정이다.
☆ 본제품은 테스트 용 기기로 실제 판매 제품과 스펙의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FULL KIT 의 모습이다. 캠코더를 비롯하여 소프트파우치, USB/AV 케이블, 충전 어뎁터, 페라이드 코어 등이 기본 제공되며 전용 크래들이 포함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중저가형 제품임에도 불구하고 크래들을 기본 제공하는 것이 무척 반갑다.) @ 본 제품은 테스트 용으로 실제 판매 제품은 악세사리 구성이 달라질 수 있음을 알아주기 바란다.
125 x 60 x 60.5mm 의 크기와 270g 의 무게를 가진 제품으로 다른 제품들에 비해 상당히 작고 가벼운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얼마전 리뷰를 진행했던 HMX20C 에 비해 훨씬 작고 가벼운 제품이다. 고화질의 전문 촬영의 경우 제품 크기에 관계없이 지원 기능이나 영상의 퀄리티가 중요 하겠지만 UCC 용의 경우 언제 어디서나 촬영할 수 있어야 하기 때문에 휴대성이 무척 중요하다 생각된다.)
기기의 디자인은 최근에 출시된 삼성 캠코더와 마찬가지로 원통형으로 구성되어 있다. 블랙과 실버의 조합은 깔끔한 느낌을 주며 버튼부가 후면에 위치하고 있어 복잡하다는 느낌이 전혀 들지 않는 디자인이라 할 수 있다. 하지만 아쉽게도 고급스러운 느낌은 전혀 찾을 수 없다. (캠코더의 경우 고급스럽고 사이버틱한 디자인이 무척 중요한 디바이스 중 하나라 생각한다. HMX20C와 거의 동일한 바디 디자인으로 출시된 제품이지만 시각적인 만족도는 훨씬 떨어지는 제품이다.)
기기 전면부의 모습으로 중앙에 렌즈가 장착되어 있으며 양 측면에 마이크가 설치되어 퀄리티 높은 음성 녹음이 가능하다. (렌즈캡을 여닫을 수 있는 스위치가 상단에 부착되어 있다. 또한 중앙에는 나사산이 설치되어 필터나 렌즈 등을 부착하여 기기의 활용도를 높일 수 있다.) 또한 사진과 같이 34X 의 광학줌을 지원하여 별다른 움직임 없이도 손쉽게 동영상 촬영이 가능하다. (10X를 지원하는 대부분의 동급제품들과 달리 34X를 지원하여 상대적인 매리트가 무척 크다 할 수 있다. 손떨림 방지 기능까지 지원하는 제품으로 손쉽게 다양한 앵글로 촬영이 가능하리라 생각된다.)
기기 우측면의 모습으로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회전 LCD를 사용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사진에서 확인할 수 있듯 자유자재로 LCD를 돌려 각도를 조절할 수 있다.)
우측면 내부의 모습으로 2.7인치의 TFT LCD를 탑재한 것을 확인할 수 있으며 (고급형 제품들과 달리 터치스크린을 지원하지 않는 것이 아쉽다.) 측면에는 메뉴 버튼을 비롯하여 메뉴 컨트롤을 위한 십자 버튼 및 레코딩 버튼이 부착된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사진에서 확인할 수 있듯 iCHECK 버튼을 통해 배터리 및 메모리 정보를 확인할 수 있으며 LCD의 밝기 조정을 위한 버튼, 초보자들을 위한 EasyQ 기능활용 버튼 및 스피커가 부착된 것도 확인할 수 있다. @ 전원이 꺼진 상태에서 iCHECK 버튼을 통해 간편하게 배터리 및 메모리 정보 확인이 가능하다.
기기 상단부의 모습으로 그립감 향상을 위해 고무 재질로 된 홈이 파여진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하단에는 자유로운 주밍을 위한 줌 조절 레버가 부착되어 있으며 동영상 촬영 및 재생을 선택할 수 있는 MODE 버튼이 부착된 것도 알 수 있다. (손에 쥘 경우 검지 손가락이 줌 레버에 위치해 간편하게 줌 설정을 할 수 있다.)
기기 후면부의 모습으로 레코딩 버튼 및 전원 스위치, 충전 LED가 우측면에 부착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중앙에는 외부 기기 연결을 위한 AV 단자 및 데이터 전송을 위한 USB 단자, 충전을 위한 전원입력 단자가 캡으로 보호된 것을 알 수 있다. @ 데이터 전송 및 외부 기기 연결은 하단에서 자세히 알아볼 예정이다.
기기 좌측면의 모습으로 자유로운 각도 조절이 가능한 핸드그립이 장착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기본적인 그립감은 그다지 만족스럽지 않지만 스트랩 길이를 조정하고 핸드그립의 각도를 조정할 경우 만족스런 그립감을 얻을 수 있는 제품이다.)
기기 바닥면의 모습으로 크래들 연결을 위한 단자 및 홀이 준비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삼각대도 별다른 어려움 없이 사용할 수 있다.) 또한 하단에는 배터리 및 메모리를 장착할 수 있는 슬롯이 마련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기본 제공되는 배터리로 최대 180분 동영상 촬영이 가능하다. 촬영시간은 충분히 만족스럽다.) @ 이 제품은 SDHC를 지원한다. 기본 내장된 8GB의 메모리 용량도 물론 넉넉하지만 SDHC를 지원하기 때문에 저장 용량의 한계는 충분히 극복할 수 있는 제품이라 할 수 있다.
손에 쥔 모습으로 상단에서 이야기 한 것처럼 기본적인 그립감은 그다지 만족스럽지 않았다. 하지만 스트랩의 길이를 조절하고 회전그립의 각도를 디테일 하게 조정하니 충분히 만족스럽 그립감을 느낄 수 있었다.
현재 사용하고 있는 소니 캠코더 와의 크기 비교 모습으로 일반적인 소형 캠코더와 비슷한 사이즈를 가진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하지만 원통형의 디자인으로 휴대성은 좀더 뛰어나다.)
기본 제공하는 악세사리를 살펴보도록 하자. 상단의 사진과 같이 크래들을 기본 제공하여 간편하게 충전 및 데이터 전송, 외부 기기 연결을 통한 동영상 재생이 가능하다. (기기의 거치 용도로도 활용할 수 있으며 충전 및 데이터 전송, 외부 기기 연결이 무척 간편해 진다. 캠코더에는 꼭 필요한 악세사리라 말씀 드리고 싶다.)
기기의 스크래치 방지를 위해 소프트 파우치를 기본 제공하고 있다. 또한 노이즈 제거를 위한 페라이트 코어 및 USB / AV 케이블, 충전 어뎁터 등이 내장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기기의 디자인 및 특징을 확인해 보았다. 이번에는 어떤 기능이 내장된 제품인지 하나한 확인해 보도록 하자. 상단의 사진은 대기모드의 모습으로 사진에서 확인할 수 있듯 다양한 촬영정보가 표시된다. (레코딩 시 대기 문구가 빨간색 점으로 바뀌며 촬영시간이 표시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기존 삼성 캠코더와 마찬가지로 EasyQ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기기에 부착된 EasyQ 버튼을 누르게 되면 화면과 같이 EasyQ 기능이 활성화 된 것을 알려주며 초첨 및 노출, 조명, 손떨림 보정 등을 자동으로 조절하여 기기 조작에 서투른 초보자들도 손쉽게 촬영이 가능하다.
동영상 촬영 시 지원되는 기능부터 확인해 보도록 하자. 우선 초보자도 손쉽게 동영상을 촬영할 수 있도록 iSCENE를 지원하는 것을 알 수 있다. (스포츠나 설경 등 다양한 환경에서 별다른 설정없이 촬영이 가능한 제품이다.) 또한 총 4개의 WB 및 커스텀 WB를 지원하여 조명으로 인한 영상 퀄리티 저하를 최소화 할 수 있다.
자동 노출 뿐만 아니라 수동으로 디테일하게 노출을 설정할 수 있으며 셔터 메뉴를 통해 셔터스피드를 임의로 지정할 수 있다.
AF 및 MF를 완벽하게 지원할 뿐만 아니라 얼굴인식 기능을 통해 인물촬영을 보다 손쉽게 진행할 수 있는 제품이다. 또한 최신제품 답게 손떨림 보정 기능이 내장되어 주밍 시에도 떨림없이 촬영할 수 있다. (최대 34배 광학줌을 지원하는 제품으로 손떨림 보정 기능의 활용이 무척 크리라 예상된다.) 또한 특수효과 기능을 지원하여 다양한 분위기로 동영상을 촬영할 수 있다.
고급형 제품과 같이 다양한 해상도 설정을 지원하진 않지만 총 4개의 해상도 설정을 통해 별다른 무리없이 동영상 촬영이 가능하리라 보여진다. (이 제품의 용도는 전문 촬영이 아니고 UCC 촬영이나 가벼운 스냅촬영이 주를 이룰 것이라 보여진다. 굳이 해상도가 세분화 될 필요도 없으며 고급형에서 지원하는 FULL HD화질도 전혀 지원할 필요가 없다 생각된다. 최고급으로 설정할 경우 충분히 만족스런 화질을 기대할 수 있다.)
와이드 촬영 모드를 지원하며 바람소리 제거 및 역광보정도 가능한 제품이다. 또한 인터벌 촬영을 통해 손쉽게 장시간 동영상 촬영이 가능하며 페이더 및 가이드라인, 디지털 줌 기능등을 지원하는 것도 확인할 수 있다.
지원되는 다양한 기능을 확인해 보았다. 이번에는 설정 메뉴를 하나하나 확인해 보도록 하자. 수동으로 저장위치를 선택할 수 있으며 (내장 메모리와 외부 메모리 중 선택가능) 저장위치의 메모리 정보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또한 파일번호 지정 및 시간대, 날짜/시간 설정이 가능한 것을 알 수 있다.)
날짜 및 시간형식을 지정할 수 있다. 기기의 버전 확인이 가능하며 메뉴 UI의 컬러를 다양하게 변경할 수 있는 제품이다. 또한 LCD 화면의 밝기 및 컬러 설정도 가능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메뉴 투명도 지정이 가능하며 총 24개국 언어를 지원하여 전세계 어디에서나 별다른 어려움 없이 기기를 활용할 수 있다. 또한 기능소개 메뉴가 지원되어 MX20C의 특징을 일목요연하게 확인할 수 있다.
이번에는 동영상 재생 시 지원되는 기능을 살펴보도록 하자. 재생설정을 통해 저장된 파일의 재생방법을 설정할 수 있으며 전체삭제 및 파일선택 삭제 기능을 지원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보호 기능이 내장되어 중요한 동영상 파일을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다. (외장 메모리가 장착되어 있을 경우 파일의 복사도 가능하다.)
촬영 메뉴와 같이 다양한 설정 기능을 지원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컴포넌트나 HDMI 영상 단자를 기본 지원하는 고급형 제품과 달리 MX20C 의 경우 Composite 단자만 지원한다. (아쉬운 부분이긴 하지만 기기의 용도를 생각하면 전혀 단점은 아니라 생각한다.) 사진과 같이 TV와 기기를 기본 제공되는 케이블로 연결하면 대화면으로 촬영한 영상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 (HD를 지원하는 고급형 제품에 비할바는 아니지만 가격대를 넘어서는 퀄리티 높은 영상을 구현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일반 UCC 용 뿐만 아니라 일반적인 동영상 촬영 및 감상에도 전혀 무리가 없는 제품이라 평가하고 싶다.)
MX20C 는 세계최대의 동영상 공유 사이트인 유튜브에 다이렉트로 촬영한 동영상의 등록이 가능하다. (일반 제품처럼 USB를 연결하여 동영상을 PC에 다운로드 할 필요가 없다.) 기본제공되는 MediaShow 프로그램을 PC에 설치한 후 MX20C와 PC를 연결한다. '가져오기'를 눌러 저장된 동영상을 선택하면 미디어 파일을 MediaShow에서 인식하게 된다.
가져온 동영상을 선택하고 마우스 오른쪽 버튼을 누르게 되면 사진과 같이 유튜브에 업로드 할 수 있는 메뉴가 준비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버튼을 누르면 유튜브의 계정창이 활성화 되며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입력하면 업로드 될 동영상의 제목 및 설명창이 활성화 된다.
업로드 버튼을 누르면 사진과 같이 동영상을 유튜브에 자동으로 업로드 하게 되며 업로드가 끝나면 팝업창이 뜨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동영상 보기 버튼을 누르면 자동으로 웹사이트가 활성화 되며 등록한 동영상이 표시된다.) 촬영한 동영상의 편집과정이 필요한 유저들이라면 활동도가 크지 않을지 모르지만 일반적인 UCC용 촬영을 할 경우 대단히 편리한 기능이라 할 수 있다. 초보자들도 별다른 어려움 없이 촬영한 동영상을 웹에 업로드 할 수 있는 제품이다.
[SAMSUNG VM-MX20C 디자인 & 구동 동영상]
노트북이나 MP3P, PMP, 내비게이션이 주를 이루던 얼마 전과 달리 최근 캠코더의 리뷰의뢰가 상당히 늘어나고 있다. (현재 리뷰 대기중인 캠코더가 2대 된다.) 최근 디지털 트랜드를 반영하는 것이 아닌가 생각되며 앞으로도 캠코더의 리뷰는 점점 늘어날 것 같은 예감이 든다. (기기 사용법이 간편해지고 많은 동영상 공유 사이트가 운영되고 있기 때문에 캠코더의 수요는 점점 늘어날 것 같은 생각이 든다.)
이번에 리뷰를 진행 한 VM-MX20C의 가장 큰 장점을 필자는 편리함이라 말씀 드리고 싶다. 8GB의 메모리가 내장되어 있으며 SDHC를 지원하는 메모리 슬롯이 장착되어 대용량의 동영상 촬영시 가장 걱정되는 부분 중 하나인 저장용량에 대한 부담이 전혀 없는 제품이며 고급형 제품들과 달리 버튼부를 최소화 하여 어렵다는 선입견을 느끼지 않고 손쉽게 동영상 촬영을 할 수 있다. 또한 유튜브 업로드 기능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기본 내장하여 다른 제품들과 같은 번거로움 없이 손쉽게 웹사이트에 촬영한 동영상을 등록할 수 있다. (캠코더가 대중화 되었다고는 하지만 아직까지 어렵다는 선입견을 느끼는 유저들이 많다. MX20C 라면 이런 편견을 깨트리기에 충분한 제품이라 생각된다.) 또한 보급형 제품임에도 불구하고 전용 크래들을 제공하여 충전 및 데이터 전송시 무척 편리했다.
손떨림 방지나 얼굴인식, 노이즈 리덕션 기능 등도 무척 인상적이었다. 하지만 기기의 디자인이 만족스럽지 않은 것이 가장 불만이다. (최근 삼성에서 출시되는 캠코더가 MX20C와 같은 원통형 구조로 되어 있다. 원통형 바디 자체에는 불만이 없지만 VM-MX20C 의 경우 눈으로 보는 순간 저가형의 이미지가 각인될 정도로 디자인 적인 만족감이 떨어졌던 것이 사실이다. 추후 제품에서는 좀더 고급스러운 느낌을 살려주길 기대한다.)
상단에서도 말씀드린 부분이지만 전문 동영상 촬영을 위한 제품이라기 보다는 캐주얼한 촬영을 위한 제품이라 생각된다. 손쉽게 동영상을 촬영하고 손쉽게 웹에 업로드 하고 싶은 유저라면 SC-MX20C 는 무척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여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