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LG 시네빔 레이저 4K'를 출시한다. 이 제품은 4K UHD 해상도에 2,500안시루멘 밝기를 갖췄다.
‘LG 시네빔 레이저 4K’는 4K UHD(3,840X2,160) 해상도를 지원한다. 이 제품이 투사하는 영상의 밝기는 최대 2,500안시 루멘(Ansi Lumen)이다.
이 제품은 화면 대각선 길이가 150형(380cm)에 달한다. 농구 골대 높이보다 길다. 명암비를 높여 또렷한 화면을 보여주는 HDR(High Dynamic Range)기능도 지원한다.
‘LG 시네빔 레이저 4K’는 직육면체 형태다. 제품 윗면에는 사각형 모양 렌즈 덮개가 있다. 이 덮개는 자동차 트렁크처럼 한 변이 고정된 채 위아래로 열린다. 덮개 안쪽에는 거울이 달려있어 렌즈에서 나오는 영상을 벽면, 스크린 쪽으로 반사한다. 사용자는 트렁크를 여닫듯 거울 각도를 조절해, 화면을 원하는 위치에 맞출 수 있다. 기존처럼 제품을 상하좌우로 조정할 필요가 없다.
이동, 보관도 편리하다. 제품 크기(가로 165mm, 세로 165mm, 높이 470mm)와 무게(6.7kg)가 각각 동급 빔프로젝터 절반 수준이다. 또, 전원선은 사용자가 제품 하단에 있는 버튼을 누르면 진공청소기 전원선처럼 제품 안으로 말려들어간다. ‘LG 시네빔 레이저 4K’ 출하가는 349만원이다.
김원영 기자 goora@noteforu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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