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렉터'(대표 김영신, gractor.com)는 '효성ITX'와 손잡고 공중전화박스를 개조한 안심부스에 미세먼지 측정기와 IoT 플랫폼 인프라를 구축하는 '안심부스 미세먼지 사물인터넷(IoT) 사업'을 공동 추진한다고 14일 발표했다.
그렉터는 효성 ITX가 구축-운영하는 안심부스 무료 와이파이존에 생활공간의 공기질 상태를 실시간 알려주는 '앨리엇 스마트에코'와 그렉터의 IoT 플랫폼 '인케이스링크' 등 지능형 '스마트에코 미세먼지 IoT솔루션'을 공급키로 효성ITX와 전략제휴를 체결하고, 최근 서울시 주요 도심지역에 파일럿 제품을 설치해 운용중이다.
그렉터는 기존 공기환경 모니터링시스템은 항공기나 산, 고층빌딩에 설치된 일기예보 센서를 활용해 실제 생활공간 오염도와 큰 차이가 발생했지만, '안심부스 미세먼지 IoT 솔루션'은 평소 많은 사람이 오가는 시내 중심지와 생활-업무공간 주변의 안심부스에 설치되기 때문에 실제 생활공간의 공기오염상태를 실시간 확인해 시민과 가족의 건강을 챙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미세먼지 농도는 빅데이터로 축적돼 AI인공지능으로 관리되며, 미세먼지가 악화되면 사전에 경고 메시지를 보내는 알람서비스를 기본으로 제공한다. 오늘 외출해야 할지, 만날 장소는 공기질이 좋은지, 마스크는 챙겨야 할지 등 스마트한 건강가이드 기능도 제공할 예정이다.
그렉터와 효성ITX는 전국 6만개 공중전화부스 중 일차로 2018년중 1천개 이상의 안심부스에 '스마트에코 미세먼지 솔루션'을 설치할 예정이며, 매년 설치수량을 확대해 유동인구가 많고 실생활 공간에 위치한 1~2만개 안심부스에 미세먼지 솔루션을 설치해 촘촘한 미세먼지 감시망을 구축할 방침이다.
김원영 기자 goora@noteforu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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