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캠코더 시장이 요동치고 있다. 그동안 캠코더 분야에서 별다른 움직임을 보이지 않았던 삼성전자가 올해 공격적인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으며 대표적인 캠코더 제조사인 소니, 산요 등도 꾸준히 신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또한 디지털 카메라로 유명한 캐논 에서도 HD 급 캠코더를 국내에 출시하며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작티 시리즈를 통해 국내 유저들에게 친숙한 산요는 이런 시장 분위기가 무척이나 반갑지 않을까 생각된다. (캠코더 기능이 뛰어난 제품의 경우 대부분 사진촬영 기능이 부실하고 디지털 카메라의 경우 동영상 촬영 기능이 부실한 것이 일반적이다. 하지만 작티 시리즈의 경우 동영상 촬영과 사진 촬영 모두 기본 이상의 퀄리티를 보장하는 제품을 출시하고 있어 유저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번에 리뷰를 진행 할 SANYO 의 FULL HD 캠코더 VPC-HD1010은 상단에 말씀드린 대로 동영상 촬영 및 사진 촬영 모두를 만족시킬 만한 제품이다. 고급형 제품답게 FULL HD 레코딩이 가능하며 타 제조사에서 볼 수 없는 차별화된 디자인이 돋보이는 제품이라 할 수 있다.

이전 제품이라 할 수 있는 HD1000 과 비교하여 어떤 부분이 업그레이드 되었는지 무척 궁금하다. 리뷰를 통해 하나하나 확인해 보도록 하자.

FULL KIT 의 모습으로 HD1000 과 같이 셀수 없이 많은 악세사리가 기본 제공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고급형 제품답게 크래들 (도킹 스테이션) 이 기본 제공되며 Component 및 AV 케이블, USB 케이블, 마이크 연결 케이블 (변환 케이블), USB 변환 케이블 등이 포함되어 있고 렌즈덮개, 무선리모콘, 페라이트 코어, 각종 사용설명서 및 SW CD, 전원어뎁터, 소프트 케이스가 제공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메모리를 제외하면 추가로 구입할 악세사리가 없을 정도로 구성이 무척 만족스럽다.) @ HDMI 케이블의 경우 HD1010GX 모델에만 포함되어 있다.

90 x 112.6 x 54.5mm 의 크기와 악세사리 포함 311g 의 무게로 HD1000 과 변화가 없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HD1010 또한 다른 작티 시리즈와 달리 묵직한 느낌이 먼저 다가오는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다른 FULL HD 지원 제품들과 비교하여 상당히 작은 크기를 가진 제품이며 무게 또한 가볍다. 휴대성은 충분히 만족스런 제품이라 말씀 드리고 싶다.)

기기의 디자인은 두말이 필요없을 만큼 만족스런 제품이다. 작티만이 가지고 있는 차별화된 디자인의 완성작이라 평가하고 싶을 정도로 고급스러운 느낌을 살린 것이 인상적이며 디지털 제품 다운 사이버틱한 분위기도 한껏 느낄 수 있다. (그립갑을 고려한 디자인 설계는 유저들을 충분히 만족시키지 않을까 생각된다.)

기기 전면부 상단의 모습으로 Xacti HD LENS (코니카 미놀타 렌즈) 가 탑재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광학 10배줌을 지원하고 총 100배의 디지털 줌을 지원하여 쉽고 편하게 동영상 및 사진 촬영이 가능한 제품으로 최대 1.8의 조리개를 지원하기 때문에 실내 촬영이나 야간 촬영시 매리트가 상당히 크다. (별도로 판매되는 렌즈를 장착하여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 제품이다. 또한 사진과 같이 렌즈 커버를 제공하여 렌즈에 발생하는 스크래치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 @ FULL HD 동영상 데이터를 신속하게 처리하기 위해 플레티넘 시그마 엔진을 탑재한 제품으로 저소비 전력, 소형화를 실현했다.

@ CMOS 센서로 얻은 400만 화소의 정보를 800만 화소 (3264 x 2448픽셀) 로 보정하여 저장하기 때문에 보다 디테일한 사진 결과물을 얻을 수 있다. 또한 동영상 촬영 중에도 약 200만 화소의 사진 촬영이 가능하다.

기기 전면 하단부의 모습으로 무선 리모콘 수신부가 설치되어 있으며 마이크 단자 및 이어폰 단자가 부착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기기에는 2.5파이 마이크 단자가 설치되어 있다. 3.5파이 외장 마이크를 이용하고자 할 경우 기본 제공되는 마이크 연결 케이블을 사용하여 기기와 마이크를 연결해야 한다. 외장 마이크를 연결할 경우 내장 마이크는 작동하지 않는다.) @ 전문 촬영을 위한 무선 마이크도 별도로 판매되고 있다.

기기 우측면의 모습으로 285도 회전이 가능한 LCD가 장착된 것을 확인할 수 있으며 (LCD가 자유자재로 회전하여 다양한 앵글로 촬영이 가능하다.) 전면 상단에는 스테레오 마이크가 부착되어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HD1010은 동영상, 사진촬영 이외에도 음성녹음을 기본 지원하는 제품이다.) @ 전면에 부착된 스티커를 확인해 주기 바란다. HD1000의 경우 1920 x 1080에서 30fps를 지원하지 않는데 반해 HD1000 은 1920 x 1080/30fps나 웹용 448 x 366/30fps 등 보다 다양한 촬영모드를 지원한다.

LCD의 모습으로 FULL HD를 지원하는 제품답게 와이드 LCD가 장착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2.7인치의 저온 폴리 실리콘 TFT LCD가 탑재되어 있다. 시야각으로 인한 불편을 느낄 수 없었으며 야외에서도 난반사가 거의 없어 원할하게 촬영을 진행할 수 있었다.) @ 다른 고급형 제품들과 달리 터치스크린을 지원하지 않는 것이 아쉽다. 물론 모드 다이얼을 통해 기능을 설정하는데 큰 문제는 없지만 좀더 직관적인 설정을 위해 터치스크린은 필요하다 생각된다.

LCD 측면에는 스피커가 부착되어 있으며 기기 사용에 익숙하지 않는 초보자들도 손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SIMPLE 모드 스위치도 지원하는 것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부분은 하단의 UI 에서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자.) @ LCD를 들어올리면 내부에 전원 버튼이 설치되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기기 후면 상단부의 모습으로 기기 컨트롤에 필요한 대부분의 버튼 및 스위치, 레버가 설치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별도의 MODE 버튼을 이용하여 기능을 변경하는 다른 제품들과 달리 동영상 및 사진 촬영 버튼이 중앙에 분리되어 빠르게 기능 변경이 가능하며 엄지손가락 하나 만으로 대부분의 기능을 컨트롤 할 수 있어 무척 간편하다. (개인적으로 그동안 테스트 했던 제품들 중 컨트롤 부분의 인터페이스가 가장 만족스런 제품이다.) @ HD1000에서 FULL AUTO 기능을 지원하던 버튼이 Photo View 로 변경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중앙에는 메뉴 이동 및 선택이 가능하도록 십자버튼 방식의 SET 버튼이 부착되어 있으며 전원 어뎁터를 연결할 수 있도록 단자가 설치된 것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중앙에는 메모리 슬롯이 준비되어 있다. 최근 가장 많이 사용되는 SD Card를 지원하는 것을 알 수 있으며 대용량의 SDHC도 완벽하게 지원하고 있다. (내장 메모리를 지원하지 않는 것은 다소 아쉽지만 32GB의 대용량 SDHC를 지원하는 제품이기 때문에 FULL HD동영상도 용량걱정 없이 장시간 촬영할 수 있다.) @ 촬영모드에서 SET 버튼을 누르면 즉석검토 모드가 실행되어 간편하게 촬영된 동영상 및 사진을 확인할 수 있다.

기기 좌측면의 모습으로 배터리가 하단부에 장착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배터리 및 커버의 분리 및 결합이 상당히 간편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 1900mAh의 리튬이온 배터리가 지원되어 2시간 이상 동영상 연속촬영이 가능하다.

기기 상단부의 모습으로 핸드스트랩 연결고리와 플래시 오픈 스위치가 측면에 설치되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플래시는 6.2의 가이드 넘버를 지원하여 정지화상 촬영시 활용할 수 있으며 외부 플래시를 사용할 수 있도록 슈 가 장착되어 있는것도 알 수 있다. (자체 발광을 지원하는 동영상 용 플래시를 설치하여 사용할 수 있다.)

기기 바닥면의 모습으로 삼각대를 연결할 수 있도록 홀이 제공되는 것을 알 수 있으며 전용 도킹 스테이션과 연결할 수 있도록 단자가 준비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작은 크기지만 사진에서 확인할 수 있듯 모든 손가락을 사용하여 기기를 파지할 수 있으며 (단 검지 손가락은 렌즈부에 위치해야 한다.) 손에 완전히 감길 정도로 묵직하기 때문에 안정적으로 사진 촬영이나 동영상 촬영을 할 수 있다. (사진과 같이 엄지 손가락 부근에 모든 버튼부가 집중되어 있어 한손만으로도 무리없이 촬영이 가능하다.) @ 인체공학적인 디자인을 통해 촬영시 관절 부담을 최소화 한 제품이다. 다른 제품과 달리 스트랩을 장착할 필요도 없어 번거로움 없이 기기를 조작할 수 있다.

현재 동영상 촬영용으로 사용중인 캠코더와의 크기 비교 모습이다. 고급형 제품임에도 불구하고 휴대성은 훨씬 뛰어난 것을 사진 만으로도 확인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기본 제공되는 도킹 스테이션의 모습이다. 상단의 사진에서 확인할 수 있듯 간편하게 기기를 연결할 수 있으며 각종 기능활용 목적 이외에도 거치대 용으로 사용할 수 있다. 전면에는 작동모드 버튼이 부착되어 있으며  뒷면에는 다양한 AV기기를 활용할 수 있는 연결단자 및 USB, 전원 단자가 설치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FULL HD를 지원하는 제품답게 HDMI를 지원하는 것이 무척 마음에 든다. 또한 Component 및 S-video, Composite를 지원하여 호환성 또한 무척 뛰어나다.)

기본 제공되는 소프트 파우치의 모습으로 상당히 부드럽기 때문에 스트래치가 발생할 걱정은 접어도 좋을 듯 하다. 또한 내부가 쿠션으로 처리되어 충격으로 인한 기기 파손 위험을 줄일 수 있다.

기타 악세사리의 모습이다. Component 케이블 및 AV 케이블, USB 케이블, 마이크 연결 케이블 등을 기본 제공하며 충전을 위한 전원 어뎁터도 동봉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노이즈 방지를 위한 페라이트 코어가 기본 제공되는 것이 눈에 뛴다. 휴대가 용이한 무선리모콘 및 핸드스트랩을 기본 제공하며 사용설명서, 품질보증서, SW CD 등 다양한 악세사리가 제공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기기의 디자인 및 특징을 확인해 보았다. 이번에는 어떤 기능을 지원하는지 하나하나 살펴보도록 하자. (HD1000 의 업그레이드 모델로 UI 구성에 있어 큰 변화는 감지되지 않았다. 변화된 부분을 중점적으로 다루어 볼 예정이다.) @ 기존 작티 시리즈와 마찬가지로 USB 케이블이 연결되면 다양한 설정이 가능하다. 이 부분은 동영상 프리뷰를 참조해 주기 바란다.

HD1010 은 전문가 만을 위해 출시된 제품이 아니라는 것을 SIMPLE MODE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NORMAL MODE의 경우 설정이 상당히 복잡하다. 하지만 SIMPLE 모드로 설정할 경우 간단한 설정만으로 사진 및 동영상 촬영이 가능하기 때문에 초보자라도 손쉽게 촬영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SIMPLE MODE 의 REC에서 MENU 버튼을 누른 모습으로 3가지 설정을 지원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사진과 같이 동영상/사진의 크기를 선택할 수 있으며 포커스를 지정할 수 있다. 또한 플래시 사용여부도 선택할 수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녹화된 동영상이나 사진을 재생 시 MENU 버튼을 누른 모습으로 촬영된 동영상이나 사진의 슬라이드쇼가 가능하며 재생음량 조절 및 파일삭제가 가능하다.

SIMPLE MODE 의 경우 상당히 한정적인 기능설정 메뉴를 제공하기 때문에 다양한 기능 설정 필요로 한다면 반드시 NORMAL MODE를 사용해야 한다. 상단의 사진은 동영상 해상도 설정 메뉴의 모습으로 1920 x 1080의 HD급 촬영이 가능한 것을 확인할 수 있으며 최고 60fps까지 촬영할 수 있기 때문에 보다 자연스러운 영상을 제작할 수 있다. (또한 우측의 사진과 같이 음성녹음 기능도 제공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 업그레이드 된 제품답게 동영상의 해상도 설정 메뉴가 늘어난 것을 확인할 수 있다.1920 x 1080 30fps 가 추가된 것이 인상적이며 300fps의 고속촬영을 추가로 지원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사진 해상도 설정 메뉴의 모습으로 400만 화소를 지원하는 제품이지만 최대 800만 화소로 촬영이 가능하며 (픽셀보간을 통해) 다양한 해상도로 촬영이 가능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와이드 해상도의 촬영이 가능한 것이 눈에 뛴다.)

특정촬영 조건에 맞게 미리 설정된 장면선택 메뉴를 통해 조리개나 셔터스피드에 대한 지식이 없는 사용자라도 손쉽게 촬영이 가능하다. 또한 필터 기능을 내장하여 색다른 느낌으로 촬영을 진행할 수 있다. (장면선택 메뉴 또한 SIMPLE MODE 와 마찬가지로 초보자를 배려한 기능이라 할 수 있다.)

사진과 같이 다양한 플래시 모드를 지원하고 있으며 셀프타이머 메뉴를 통해 단체사진이나 야간 촬영시 요긴하게 활용할 수 있다.

촬영 메뉴 2 의 모습으로 흔들림 보정 기능이 내장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사진 촬영은 물론 동영상 촬영시 꼭 필요한 기능이라 말씀 드리고 싶다. 2-3스탭 이상 셔터스피드를 확보할 수 있기 때문에 ISO 조절을 통해 실내나 야간에도 삼각대나 플래시 없이 사진 및 동영상 촬영이 가능한 제품이다.)

별도의 포커스 메뉴가 지원되며 (MF지원은 물론 1cm 초점거리를 지원하는 슈퍼마크로 설정도 가능하다.) 포커스 모드 (9개의 포커스 위치 중 초점을 맞추는 9PT AF와 중앙엥 초점을 맞추는 스팟 포커스를 지원) 와 측광방식 설정도 가능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DSLR에 버금가는 고감도 설정이 가능하여 어떤 환경에서도 문제없이 사진 및 동영상을 촬영할 있는 제품이라 할 수 있다.

촬영 메뉴 3의 모습으로 화이트밸런스, 노출 설정, 디지털 줌 기능등을 지원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상단의 사진은 화이트밸런스를 지정한 모습으로 다양한 설정이 가능하다.)

노출설정은 일반적인 자동 모드 이외에도 셔터우선 및 조리개 우선, 매뉴얼 모드를 완벽하게 지원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고급형 제품답게 얼굴추적 기능을 지원하며 고감도 촬영 및 디지털 줌 설정이 가능하다. @ 사진 WIDE-D 메뉴가 추가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역광 촬영일 경우 배경이 밝으면 피사체가 어둡고 피사체가 밝으면 배경이 날라가 버리곤 한다. Wide D-range 기능을 활성하 하면 역광촬영시에도 배경과 피사체의 노출이 자동 조절되어 보다 만족스런 촬영이 가능하다.)

REC 상태에서는 촬영메뉴가 표시되며 PLAY 설정을 통해 촬영된 영상을 보고자 할 경우 재생메뉴가 표시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사진과 같이 슬라이드 쇼 설정이 가능한 것을 확인할 수 있으며 음량 및 삭제/삭제방지, 사진회전 DPCF 인쇄예약 설정 (화상 지정 및 인쇄매수, 인덱스 설정이 가능하다.) 도 가능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재생 메뉴 2의 모습으로 촬영된 이미지의 크기를 조절할 수 있으며 동영상 편집 기능도 지원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간단한 사진/동영상 편집 프로그램 으로 생각하면 될 것 같다. 일부 프래임을 잘라낼 수도 있으며 동영상을 합치는 기능도 제공된다.)

기기의 전체적인 기능을 설정 할 수 있는 선택메뉴의 모습으로 날짜 및 시각 , 시작, 조작음 등을 설정 할 수 있으며 촬영된 데이터의 촬영정보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미리보기 시간 설정 및 기록폴더 지정도 가능하다.)

선택 메뉴 2 의 모습으로 SET버튼의 바로가기 지정이 가능하며 노이즈 감소 기능을 제공하여 보다 깨끗한 화질로 촬영할 수 있다. 또한 선명도 등을 지정할 수 있으며  FR 플리커 보정을 통해 형광등 아래에서 동영상을 촬영할 때 생기는 깜빡임을 줄일 수 있다. (또한 LCD의 밝기 조절도 가능하다.)

선택메뉴 3의 모습이다. 총 13개 언어를 지원하며 TV출력 방식을 설정할 수 있다. 또한 절전기능을 지원하여 배터리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으며 파일번호 지정 및 포맷, 초기화 기능을 지원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HD1010에서 촬영한 이미지의 모습이다. (모두 오토모드로 촬영했다.) 회전 LCD를 사용하여 일반 디지털 카메라와는 비교되지 않을 정도로 자유로운 앵글로 사진을 촬영할 수 있었으며 기본적인 퀄리티도 무척 뛰어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컬러 표현력이 무척 뛰어나며 노출도 정확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매뉴얼 모드도 완벽하게 지원하는 제품으로 초보자 뿐만 아니라 사진 촬영이 잦은 유저들도 충분히 활용할 수 있는 수준이라 말씀드리고 싶다.)

AV 기기에 연결하여 기기가 원할히 작동하는지 확인해 보도록 하자. (다른 제품들과 마찬가지로 케이블만 연결하고 외부입력 설정만 해주면 저장된 이미지나 동영상을 TV에서 재생할 수 있었다.)

상단의 사진은 HD1010과 FULL HDTV를 연결한 모습으로 기본 제공되는 Component 케이블과 HDMI를 동시에 연결하여 테스트를 진행했다. (AV 출력 기능을 활용할 경우 반드시 전원 어뎁터를 연결해야 한다.) PLAY 모드 설정시 사진과 같이 저장된 동영상과 이미지가 표시되며 무선리모콘을 기본 제공하여 손쉽게 파일을 선택할 수 있었다. (추후 제품에서는 동영상과 사진을 분리해서 정렬해 주었으면 좋겠다. 동영상과 이미지가 동시에 나열되다보니 다소 복잡한 느낌이 든다.)

HDMI로 외부 입력을 설정한 후 이미지 및 동영상을 재생해 보았다. 이미지의 경우 PC에서 확인했던 것과 달리 선명도가 무척 뛰어난 것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FULL HD 동영상 또한 일반 저가형과는 차별화 된 영상을 재생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웹용이나 PC 감상용에 한정된 캠코더를 구입하고자 한다면 HD1010 은 좋은 선택이 아니다. 필자와 같이 웹용 뿐만 아니라 FULL HDTV 와 연결하여 퀄리티 높은 영상을 감상하고자 하는 유저라면 HD1010이 충분한 만족감을 주리라 생각한다.) @ 보다 자세한 사항은 동영상 프리뷰를 참조하기 바란다.

[SANYO Xacti VPC-HD1010 디자인 & 구동 동영상]

고속 촬영과 같은 동영상 기능의 업그레이드 되어 보다 다양한 동영상 촬영이 가능하리라 생각한다. HD1000 리뷰 에서도 느낀 부분이지만 다른 제품에서는 느낄 수 없는 묘한 매력을 발산하는 제품이었다.

이 제품의 가장 큰 장점을 필자는 편의성이라 이야기 하고 싶다. 손목에 다소 무리를 주는 대부분의 캠코더와 달리 HD1010은 장시간 테스트를 진행했지만 손에 피로를 거의 느낄 수 없었다. 직관적인 UI 인터페이스 및 SIMPLE 모드 지원, 그 어떤 제품보다 편리한 후면의 컨트롤 버튼 부 등은 쉽고 빠른 조작을 원하는 유저들을 충분히 만족시킬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FULL HD 화질이나 정지화상의 화질은 고급형 제품답게 모자람이 없다. 또한 도킹 스테이션을 지원하며 Composite, S-Video, Component, HDMI 등 현존하는 대부분의 영상입력 방식을 지원하여 호환성을 높인 부분도 칭찬해 주고 싶다. (일반적인 HDMI 단자가 기본 지원되는 것 또한 무척 만족스런 부분이다.)

하지만 기대했던 터치스크린이 적용되지 않은 것은 여전히 아쉬움으로 남는다. 물론 SET 버튼 만으로 기기를 컨트롤 하는데 큰 무리는 없지만 대부분의 고급형 제품들이 터치스크린을 지원하여 직관성을 높이고 터치초점 과 같은 다양한 기능을 내장하여 소비자의 만족도를 높여주고 있다. 추후 고급형 제품에서는 꼭 터치스크린을 적용해 주길 기대한다.

디자인, 그립감, 성능 등을 충분히 만족시키는 제품으로 부족한 부분을 찾는 것이 쉽지 않았다. 다양한 기능을 지원하며 퀄리티 높은 화질을 보여주지만 결코 어렵지 않은 제품으로 충분한 만족감을 줄 수 있는 제품이라 말씀 드리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