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누리 가격비교에 따르면 2018년 1월 회전식 전동칫솔 시장에서 녹십초그룹의 쿨샤가 42%, 핸디형 청소기 시장에서 LG전자와 삼성전자가 53%까지 비중이 확대되며 크게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녹십초그룹의 전동칫솔 쿨샤는 2017년 2월 출시 이후부터 해외 브랜드가 독점하던 회전식 전동칫솔 시장에서 점차 브랜드 점유율이 증가해 2017년 1분기 2%에서 4분기에는 35%까지 증가했으며, 올해 1월에는 42%로 점유율로 업계 2위까지 성장했다.
핸드스틱형 청소기에서도 국내 브랜드 성장이 두드러졌다. 2017년 1분기에는 다이슨이 36%, 일렉트로룩스가 12% 등 높은 점유율을 보였고, 2분기까지 다이슨 40%, 일렉트로룩스 12%로 해외 브랜드가 강세였다. 2017년 6월 LG전자가 코드제로를 출시하자마자 7월 매출 비중이 39%로 올라서며 전월 15%에서 크게 늘었고, 다이슨은 23%로 전월 38%와 비교해 비중이 줄어들었다. 9월에는 삼성전자에서도 무선청소기 파워건을 출시하면서 3분기부터 LG와 삼성 등 국내 브랜드 점유율이 2분기 22% 수준에서 47%로 역전되며 4분기부터 올 1월까지는 50%를 넘어 선전하고 있다.
김원영 기자 goora@noteforu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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