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이밍 몰입감을 극대화 하는 요소로 비주얼과 오디오를 말씀드릴 수 있다. PC의 성능이 다소 떨어 지더라도 선명한 대화면과 공간을 가득 채우는 사운드가 더해지면 더 큰 몰입감을 경험할 수 있다.
특히 최근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배틀그라운드나 오버워치의 경우 마이크 사용이 권장되는 게임으로 게이밍 헤드셋을 사용해 즐기는 경우가 많다. 소리가 사방으로 퍼지는 스피커와 달리 디테일한 사운드를 즐길 수 있어 게이밍에 필수 액세서리로 자리잡고 있다.
이번에 리뷰를 진행 할 한성컴퓨터 GTune HS60 게이밍 헤드셋은 가상 7.1채널 지원으로 일반 헤드셋과는 확연히 다른 높은 공간감을 구현한 제품으로 50mm 네오디뮴 유닛 드라이버 탑재로 사운드 퀄리티를 한층 높였다.
특히 중저음에 반응하는 진동 피드백을 지원하는 것은 물론, LED 백라이트를 설치해 차별화를 꾀했으며 유연한 구조의 마이크 지원으로 사용성을 높였다.
일반 헤드셋과 비교해 어떤 차별성을 가지고 있을지 무척 궁금하다. 리뷰를 통해 디자인 및 특징을 살펴보고 다양한 테스트를 통해 기능 및 음질등을 확인해 보도록 하자.
☆ 본제품은 테스트 용 기기로 실제 판매 제품과 스펙의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풀KIT 의 모습으로 헤드셋과 사용 설명서가 포함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입체음향 구현을 위한 S/W 는 한성컴퓨터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 받아 사용할 수 있다.)
190 x 210mm 의 크기와 350g 의 무게로 경쟁 모델대비 약간크고 무거운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단, 머리나 목에 피로감을 줄 수준은 아니기 때문에 성인남성 이라면 피로감 없이 기기를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휴대성은 떨어지는 편으로 아웃도어 보다는 인도어 용으로 활용하는 것을 권하고 싶다.
기기의 디자인 상당히 깔끔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게이밍 헤드셋 특유의 화려함은 없지만 블랙과 실버 컬러의 조합으로 고급스러운 느낌은 충분히 살아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도입부에서 말씀드린 것과 같이 GTune HS60는 버추얼 7.1채널 입체음향을 지원해 일반 스테레오 헤드셋과 비교되는 높은 공감감을 경험할 수 있다. 특히 중저음 대에서 뛰어난 성능을 구현해 게임 효과를 극대화 하는 것은 물론 적의 움직임에 좀더 빠르게 반응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50mm 대구경 네오디뮴 드라이버를 장착해 높은 해상력을 경험할 수 있으며 쿠션감을 높인 이어패드가 장착되어 장시간 게이밍으로 인한 귀의 피로감을 최소화 하는 것은 물론 차폐성을 높였다.
일반 제품들과 달리 사진과 같이 유닛 양쪽 부분에 LED 효과를 적용해 차별화를 꾀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오렌지 컬러의 LED 백라이트가 설치되어 있으며 전원 입력과 동시에 켜진다.
게임이나 동영상 감상 중 간편하게 볼륨조절을 할 수 있도록 노브가 설치되어 있으며 진동 ON/OFF 버튼도 장착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 제품은 버추얼 7.1채널 입체음향과 함께 중저음에 반응하는 진동 피드백 지원으로 더 높은 게임 몰입감을 경험할 수 있다.
스틱형 마이크를 부착한 일부 제품들과 달리 자유자재로 움직이는 플렉서블 마이크가 부착되어 원하는 대로 조정해 최상의 게이밍 환경을 만들 수 있다. 특히 고감도 마이크가 설치되어 다소 시끄러운 환경에서도 또렸하게 음성을 전달할 수 있다.
사용자마다 다른 머리 사이즈를 고려해 길이조절 기능을 지원한다. 머리가 큰 성인남성도 불편없이 사용할 정도로 자유롭게 길이를 조절할 수 있어 착용시 불편함이나 답답함은 느끼지 않을 것이다. (머리에 장착하면 자연스럽게 길이가 늘어나는 방식이다.)
이중구조 헤어밴드 방식을 적용해 착용감을 개선한 것이 눈에 띈다. 제품의 내구성을 높이는 메탈아치가 설치되어 있으며 내부에는 머리모양에 맞게 조절되는 부드러운 헤어밴드가 설치되어 머리의 피로감 없이 장시간 게임을 즐길 수 있다.
3.5mm 오디오 단자를 사용한 일반 게이밍 헤드셋과 달리 USB 인터페이스가 적용된 것이 눈에 띈다. 케이블 꼬임을 방지하고 내구성을 높인 케이블이 설치된 것을 확인할 수 있으며 2.2m 의 넉넉한 길이로 PC나 노트북과 연결된 상태에서도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잇는 장점이 있다.
Plug & Play를 지원해 자유롭게 연결할 수 있으며 페라이트 코어를 설치해 노이즈로 인한 사운드 왜곡을 방지한다.
특징없는 일부 보급형 게이밍 헤드셋과는 확연히 다른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인상적이다. 이번에는 지원 기능을 살펴보고 다양한 테스트를 통해 음질을 확인해 보도록 하자.
GTune HS60 은 전용 S/W를 홈페이지에서 제공한다. 메인화면에서 우측 자료실 아이콘을 눌러 프로그램을 다운로드와 사용 설명서를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프로그램을 실행한 모습으로 기본적인 볼륨 조정은 물론 EQ와 같은 음색 설정 기능이 제공되며 입체음향과 관련된 기능이 추가로 제공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마이크가 부착된 제품답게 마이크 관련 설정도 별도로 제공된다.
버추얼 7.1채널 입체음향을 즐기기 위해서는 사진과 같이 7.1 Virtual Speaker Shifter 와 Xear Surround Max를 활성화 해야 한다.
착용감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우선 머리에 맞게 길이 조절을 할 필요가 없는 것이 무척 마음에 들었다. 일반 게이밍 헤드셋의 경우 머리에 맞추기 위해 몇 번씩 헤드셋을 착용해야 하는데 반해 이 제품은 이중밴드를 적용해 착용하면 자동으로 머리에 맞추어 준다.
귀를 완전히 감싸는 높은 차페성으로 주위 소음이 잘 들리지 않는 것도 인상적이며 두툼한 이어패드가 설치되어 부드럽게 귀를 감싸는 것도 인상적이다. 특히 안경을 쓴 상태에서도 귀눌림으로 인한 두통이 없었다.
또한 내부 헤어밴드의 면접이 넓어 장시간 착용시에도 머리를 누르지 않는 것도 마음에 들었다. 단, 일반 헤드셋 대비 약간은 무거운 무게로 성인남성에게 최적화 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오버워치를 이용해 게임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일반 PC 스피커와는 확연히 비교되는 공간감을 경험할 수 있었다. 가상 7.1채널 이긴 하지만 사방에서 발생하는 사운드를 충분히 구분할 수 있었으며 중저음 중심의 무게감 있는 사운드로 게임 몰입감을 높일 수 있었다.
특히 마이크 위치를 임의대로 조정할 수 있어 멀티게임에서 손쉽게 커뮤니케이션 할 수 있었으며 중저음에 반응하는 진동 피드백 지원으로 더 높은 몰입감을 경험할 수 있었다.
유저들에게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배틀그라운드를 이용해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강렬한 사운드가 대단히 인상적이었다. 50mm 대구경 유닛을 탑재한 모델답게 총을 발사하는 등의 효과음 재생기 귀 전체가 울릴 정도로 강렬한 사운드를 재생해 주었다.
게임과 같은 효과음 재생이 잦은 동영상 감상에서도 만족스런 모습을 보여 주었다. 높은 출력으로 귀 전체를 감싸는 무거운 사운드가 인상 적이었으며 높은 볼륨에서도 귀의 피로감이 크지 않았다. 높은 볼륨에서 동영상을 즐기는 유저들이라면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제품은 게이밍에 특화된 제품으로 일반 헤드폰 대비 중저음이 상당히 강한 편이다. 이런 이유로 음악감상 용으로는 적합하지 않다. 하지만 버추얼 7.1채널 기능을 사용하지 않고 기본 제공되는 EQ를 이용해 저음을 억제해 주면 충분히 듣기 좋은 소리를 들려준다. 가정에서 다용도로 활용하기에 부족함이 없는 모델이라 말씀드리고 싶다.
부담없는 가격에 퀄리티 게이밍에 최적화된 헤드셋을 구입하고 싶은 유저들이라면 좋은 선택이 될 것이다. 사운드 뿐만 아니라 기능성 면에서도 고가형 못지 않는 만족스런 모습을 보여주었던 모델이다.
FPS 와 같이 타격감을 요하는 게임의 경우 음질도 좋아야 하지만 입체감이나 출력 등도 대단히 중요하다. 이 제품은 50mm 대구경 유닛을 탑재해 폭발적인 사운드를 경험할 수 있었으며 가상 7.1채널 지원으로 전장에 있는 듯한 현장감을 경험할 수 있었다.
편의성 면에서도 큰 만족감을 경험할 수 있었다. 이중 헤어밴드 방식을 지원해 착용하는 것만으로 자신에 맞는 셋팅이 가능했으며 볼륨조절 노브와 플렉서블 마이크가 설치되어 게이밍에서 손쉽게 헤드셋을 최적화 할 수 있었다.
진동 피드백과 LED 백라이트 지원으로 차별화를 꾀한 것도 마음에 드는 부분이며 전용 S/W를 지원해 미세한 사운드 셋팅이 가능한 것도 동 가격대의 일반 헤드셋과 차별화된 부분이라 할 수 있다.
사운드와 편의성을 모두 만족시키는 게이밍 헤드셋을 구입하고자 하는 유저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저가형 제품들에서는 느낄 없는 입체감과 착용감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김원영 기자 goora@noteforu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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