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되는 경기 불황에 더욱 저렴한 상품을 찾아 합리적인 가격에 쇼핑을 하려는 알뜰 소비족이 늘고 있다. 특히 업체들은 온라인, 모바일 쇼핑업계에서는 간단하게 쇼핑하고, 특정 시간에 진행하는 할인 이벤트 ‘핫딜’ 마케팅으로 더 저렴한 상품이 나오면 온라인쇼핑몰, 오픈마켓, 소셜커머스 등 가리지 않고 옮겨 다니는 ‘핫딜노마드족’을 위한 다양한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

에누리 가격비교는 매일 오전 10시 한 가지 상품을 최저가보다 저렴하게 판매하는 ‘크레이지 딜’을 운영하고 있다. 매일 다른 특가 상품을 선보이는 크레이지 딜은 가전과 PC는 물론 식품과 생활용품, 패션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카테고리에서 상품을 구성해 무료배송으로 선보이고 있다.

뿐만 아니라 에누리 가격비교는 매주 크레이지 딜 상품 중 1개를 선정해 경품이 필요한 이유를 댓글로 남긴 고객 중 추첨을 통해 해당 상품을 증정하는 ‘크레이지 공짜 찬스’, 크레이지 딜 성공 후기를 남기면 현금처럼 사용이 가능한 에누리 e머니 1만점을 적립하는 구매후기 이벤트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11번가의 큐레이션 쇼핑 ‘쇼킹딜’의 ‘긴급공수’는 매일 오전 9시에 전문 상품기획자가 매일 엄선하는 한 가지 상품을 준비 물량만큼만 판매한다. 쇼킹딜은 MD가 선별한 상품을 제공해 소비자들이 상품을 고르는 번거로움을 줄이고, 쉽게 쇼핑할 수 있도록 한다. 백화점과 온라인 몰의 핫딜 상품과 MD’s Pick 상품도 구성해 빠르고 간편한 쇼핑을 돕는다.

소셜커머스 위메프는 지난해 11월부터 ‘OO데이’를 진행하고 있다. 8월 8일, 9월 9일 등 매월 숫자가 겹치는 날짜에 자정부터 24시간 동안 매 시 정각마다 파격적인 할인가에 판매하는 행사다. 9월 9일 진행된 ‘위메프 구구데이’를 통해 99원, 1999원, 9999원 등 초특가 할인가를 선보여 창사 이래 가장 많은 거래액을 달성했다.

G마켓은 상품 담당자들이 매일 새로운 상품을 선정해 할인 판매하는 ‘슈퍼딜’을 운영하고 있다. G마켓의 특가할인 코너로 PC와 모바일에서 운영하고 있는 '슈퍼딜'은 패션, 뷰티, 식품, 생필품등 다양한 상품으로 구성됐다. G마켓만의 쇼핑 큐레이션 서비스와 모바일에 최적화된 판매 방식으로 소비자를 공략하고 있다.

김원영 기자 goora@noteforu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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