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도리코(대표 우석형, http://www.sindoh.com/)가 지난 20일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관장 김미경, www.silwel.or.kr)에 3D프린터를 기증했다고 21일(수) 밝혔다.
이번 기증은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에서 진행중인 ‘3D프린터를 활용한 시각장애인 3D촉각교재 제작·보급 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진행됐으며, 신도리코가 독자 개발한 3D프린터 ‘3DWOX DP201’ 2대가 복지관에 전달됐다.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은 향후 신도리코로부터 제공 받은 3D프린터를 활용해 시각장애학생들이 전 교과과정에서 쓸 수 있는 다양한 교재 및 교육 보조 도구를 제작할 예정이다. 복잡하고 정교한 이미지를 3D프린터를 활용해 제작하면 직접 만질 수 있는 미술작품으로 재현할 수 있으며, 과학 시간에 각 생물의 형태를 이해하고, 음악 수업에서는 음표의 길이가 어떻게 다른지 촉각으로 확인하는 등 다양한 교과에서 학습적 이해를 도울 수 있다.
이번에 신도리코가 복지관에 기증한 3D프린터는 지난해 글로벌 시장에 동시 출시한 FFF(Fused Filament Fabrication)방식의 ‘3DWOX DP201’ 제품이다. 교육 용도에 특화 된 제품으로 출력물을 분리할 때 별도의 칼이 필요 없는 ‘플렉시블 베드(flexible bed)’를 적용해 안정성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김원영 기자 goora@noteforu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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