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콘이미징코리아(대표: 키타바타 히데유키)는 오는 7월 25일 창립 100주년을 맞아 14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니콘 창립 100주년 D-100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신제품 DSLR 카메라 D7500을 발표했다.

D7500의 가장 큰 특징은 상위 기종에 탑재된 기능을 적용해 고화질과 고성능을 실현했다는 점이다. 이 제품은 DX 포맷 DSLR 카메라 D500에 탑재된 새로운 화상 처리 엔진 EXPEED 5를 장착해 ISO 100부터 ISO 51200까지의 광범위한 상용 감도를 지원하며, 고감도 성능을 더욱 향상시켰다. 또한, 초고속 이미지 처리 성능과 버퍼 메모리 용량의 증가로 촬영 조건에 따라 초당 약 8장의 고속 연사 촬영을 최대 60초 동안 지속해 촬영할 수 있다.

D7500은 유효 화소수 약 2,088만 화소의 광학 로우 패스 필터를 제거한 니콘 DX 포맷 CMOS 센서를 탑재했으며, 강력한 성능의 180K 픽셀 RGB 센서와의 결합을 통해 AF(Auto Focus, 자동초점), AE(Automatic Exposure, 자동 노출), 화이트 밸런스 등 자동 제어 기능의 정확도를 크게 높였다.

또한, 4K UHD(3840×2160) 해상도에 초당 최대 30프레임의 동영상 촬영을 지원해 다양한 영상 활동을 즐길 수 있고, 스냅브리지(SnapBridge) 애플리케이션에 대응해 스마트 디바이스와의 무선 접속을 통해 디지털 카메라로 촬영한 고화질의 사진을 실시간으로 공유하고, SNS 채널에도 손 쉽게 업로드 가능하도록 했다.

이 외에도 터치 패널 및 틸트식 액정 모니터를 채용해 사용의 편의성을 강화했고, 신소재 활용 및 모노코크 구조(뼈대와 몸체가 하나로 이루어진 형태) 채택으로 무게 약 720g(배터리 및 SD 메모리 카드 포함, 본체 캡 제외)을 실현하며 뛰어난 휴대성과 기동성을 갖췄다.

김원영 기자 goora@noteforu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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