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s(한국지사 대표 이종덕)는 4극 3.5mm 오디오잭을 이용하여 배터리 없이도 동작이 가능한 노이즈 캔슬링(noise-cancelling) 헤드셋 구현 기술을 발표했다.
ams가 개발한 새로운 액세서리 통신 인터페이스(Accessory Communication Interface, ACI)는 마이크로폰(MIC) 선(표준 3.5mm 오디오 케이블의 4개 선 중 한 개)을 이용하여 최대 16Mbps의 속도로 전력과 양방향 데이터, 디지털 오디오 신호를 전송한다. 제조업체들은 베터리를 제거하고 ACI를 적용하면 제품을 극소형화가 가능하고, 재료비와 무게를 줄인 3.5mm 오디오잭을 사용하는 액세서리 제품을 만들 수 있다.
ams의 ACI 솔루션은 대중적인 3.5mm 커넥터를 이전보다 더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게 해준다. ANC 헤드셋에 장착된 ACI는 음성통화 시 수신단(Rx)의 소음을 제거하는 것을 물론, 통화시에 음성의 품질을 대폭 개선하는 송신단(Tx)의 소음 제거도 가능하다. 헤드셋에 제스처 인식(Gesture recognition), 근접 센싱(Proximity sensing), 심박 측정(Heart-rate measurement), 온도 센싱(temperature sesing)등의 센서를 장착하여 여러 기능들을 사용할 수 있게한다. 또 디스플레이나 특수 조명 효과도 헤드셋에 추가할 수 있어 제조업체에게 제품 차별화를 위한 기회를 제공한다.
ams의 3.5mm 오디오 솔루션은 USB Type-C 시스템보다 전력을 60% 적게 사용하기 때문에 핸드셋의 배터리 사용을 최소화한다. 또한 ACI 시스템은 USB Type-C 시스템보다 필요한 부품 수가 적어 시스템 비용을 줄일 수 있기 때문에 제조업체들이 휴대전화에 ANC 헤드셋을 번들로 포함할 수 있는 여지도 제공한다. 이 시스템은 ACI 기술이 적용되지 않은 기존 헤드셋들의 이용에도 문제가 없다.
ams의 ACI는 OEM회사들이 전용 배터리가 없는 노이즈 캔슬링 3.5mm 헤드셋의 이용으로 제품의 디자인을 제고할 수 있다. ams의 크리스티앙 페이얼(Christian Feierl) 마케팅 매니저는 “OEM들은 헤드셋을 더 작고 가볍고 보다 편리하게 만들 수 있을 뿐 아니라 센서, LED 또는 디스플레이를 추가함으로써 제품 차별화를 도모할 수 있는 다양한 기능들을 추가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원영 기자 goora@noteforu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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