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푸스한국(대표 오카다 나오키)은 미러리스 카메라 OM-D E-M1 Mark II(이하 E-M1 Mark II)’를 공개했다.
E-M1 Mark II는 올림푸스 플래그십 미러리스 카메라인 OM-D 시리즈의 최상위 모델로, 지난 2013년 발매된 OM-D E-M1 이후 3년 만에 발표되는 후속 모델이다. OM-D E-M1은 포서드와 마이크로 포서드를 통합한 전천후 미러리스 카메라로, 세련되고 클래식한 디자인과 뛰어난 성능, 그리고 지속적인 펌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올림푸스를 대표하는 플래그십 모델이다.
E-M1 Mark II는 전작의 장점은 계승하면서도, 대대적인 성능 개선을 통해 역대 올림푸스 카메라 중 최고의 성능을 자랑하는 플래그십 모델로 재탄생했다. 방진, 방적, 방한 성능을 갖춘 올림푸스 특유의 안정성 높은 소형. 경량 바디에 렌즈교환식 카메라 중 최고 수준인 초당 최대 60프레임(Single AF시)의 고속 연사와 초고속 듀얼 패스트 오토포커스(DUAL FAST AF), 풀프레임 DSLR에 필적하는 초고화질을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새로 개발한 트루픽 VIII(TruePic VIII) 화상 처리 엔진과 2,037만 화소의 4/3인치 Live MOS 센서는 빠른 이미지 처리 속도와 최고의 화질을 자랑한다. 신형 트루픽 VIII 엔진은 기존 트루픽 VII에 비해 이미지 처리 속도가 약 3.5배 빨라졌으며, 신형 이미지 센서는 가로/세로 121개 측거점에 모두 대응하는 올 크로스 타입의 상면위상차 AF(Auto Focus) 센서를 탑재해 전작인 E-M1에 비해 전송 속도가 약 3배 빨라졌다. 이를 통해 2,037만 화소의 고화질을 유지하면서도 C-AF(Continuous AF, 움직이는 피사체에 지속적으로 초점을 맞추는 기능)에서는 초당 18프레임, S-AF(Single AF)에서는 초당 60프레임까지 고속 연사가 가능해졌다.
또한, 상면위상차 AF와 컨트라스트 AF 등 2개의 AF를 동시에 지원하는 ‘듀얼 패스트 오토포커스(DUAL FAST AF)’는 새로운 동체 추적 알고리즘을 통해 움직이는 피사체에 대한 추적 성능이 대폭 개선되어 보다 빠르고, 정확한 AF 촬영이 가능하다. 셔터를 누른 후 실제 사진이 촬영될 때까지 걸리는 시간인 셔터 릴리즈 랙은 E-M1보다 약 30% 빨라져 원하는 순간을 놓치지 않고 촬영할 수 있다. 35mm 카메라 환산 시 0.74배로 풀프레임 대화면에 필적하는 초고성능 전자식 뷰파인더(EVF)의 디스플레이 응답 속도는 0.005초로 크게 향상돼 조류나 레이싱 같이 빠르게 움직이는 피사체나 스포츠 경기 촬영 시에도 쾌적한 촬영 환경을 제공한다.
이미지 센서와 처리 엔진의 개선은 화질에도 영향을 미쳤다. 이미지 센서의 계조 표현 성능이 향상돼 명암차가 큰 촬영 상황에서도 어두운 곳부터 밝은 곳까지, 눈으로 본 그대로 자연스러운 사진을 담아낸다. 또한, 파인 디테일 II 기술로 노이즈를 현저히 줄였으며, 여기에 이미지 센서가 0.5 픽셀만큼 미세하게 움직이면서 8번 빠르게 촬영해 합성하는 원리를 통해 5천만 화소 초고해상도 촬영(RAW 파일 촬영 시 8천만 화소)기능도 지원한다.
E-M1 Mark II은 더욱 강화된 올림푸스 고유의 바디 내장형 5축 손떨림 보정 시스템을 적용, 셔터 스피드 5.5단계의 손떨림 보정 효과[1]를 발휘해 장착 렌즈에 관계없이 어두운 곳이나 저속 셔터 스피드, 망원렌즈 촬영은 물론 동영상 촬영 시에도 탁월한 손떨림 보정을 지원한다. 또한, 렌즈와 바디에 각각 적용된 손떨림 보정 기능을 연동해 그 효과를 극대화하는 5축 연동(Sync) 손떨림 보정 기능 덕분에 손떨림 보정 기능이 탑재된 올림푸스 M.ZUIKO PRO 렌즈와 함께 사용하면 최대 6.5단계의 손떨림 보정 효과[2]를 발휘하게 된다.
여기에 동영상 전용 전자 손떨림 보정(M-IS) 시스템이 더해져, E-M1 Mark II는 흔들림에 쉽게 영향을 받는 4K 동영상 촬영 시 카메라를 직접 손에 쥐고 촬영하는 핸드헬드(hand-held) 방식으로도 흔들림 없는 안정적인 영상 촬영이 가능하다.
E-M1 Mark II 바디 색상은 블랙 1종이며, 국내 12월 중순 출시 예정으로 가격은 미정이다.
김원영 기자 goora@noteforu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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