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코리아는 하이엔드 카메라 ‘RX100’ 시리즈의 최신작 ‘RX100 V’를 국내에 선보이고, 26일부터 예약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또한, 렌즈교환식 카메라 알파의 신제품 이면조사형 4,240만 화소의 센서와 12연사를 지원하는 풀프레임 DSLT A99 II, APS-C 타입 미러리스 카메라로 5축 손떨림 보정 기능과 터치 AF를 탑재한 A6500도 함께 선보였다.
RX100 V는 동체 추적이 가능한 초당 24연사의 경이로운 연사 속도를 구현하였으며, 최대 150장까지 AF/AE(자동초점 및 자동노출) 추적을 지원해 움직임이 빠르고 역동적인 피사체도 선명하게 포착할 수 있다. 고속 촬영 모드에서 촬영 간 뷰파인더의 끊김 현상을 최소화해 사용자가 피사체를 지속적으로 추적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고속 모드에서 무소음 셔터 기능도 새롭게 추가됐다.
이처럼, 이미지 처리 속도, AF 및 연사 속도를 획기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었던 가장 핵심적인 기술은 바로 소니가 새롭게 개발한 프론트-엔드 LSI(대규모 집적회로) 칩과 비온즈 엑스(BIONZ X) 이미지 프로세서의 조화 덕분이다. 프론트-엔드 LSI 기술로 인해 속도의 증가뿐만 아니라 고감도 촬영 시 노이즈를 더욱 효과적으로 억제하는 화질 향상의 효과도 더해졌다.
RX100 V는 영상 촬영 기능 또한 대폭 향상되었다. 초고속 하이브리드 AF 시스템을 기반으로 RX100 V의 위상차 검출 AF 센서는 4K 영상 촬영 환경에서도 정확한 초점 및 추적 성능을 선보인다. 동영상 촬영 시 AF 구동 속도와 추적 감도 설정 기능이 추가되어 사용자가 초점 설정을 보다 유연하게 선택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RX100 V는 픽셀 비닝을 미적용한 풀 픽셀 리드아웃 4K 촬영을 지원하며, 1.7배 오버샘플링 촬영을 통해 보다 선명한 영상을 제공한다. 전문가급의 고가 방송 장비에서만 가능했던 최대 960fps 40배 슬로우 모션 촬영 기능도 지원하며, 전작 대비 슬로우 모션 촬영 지속 시간이 약 두 배로 증가했다.
RX100 V는 RX100 IV와 동일하게 24-70m F1.8-2.8 칼자이스 렌즈를 탑재하고 있으며, 최대 1/32,000초의 초고속 셔터스피드를 지원한다. 손안에 들어오는 콤팩트한 크기에 236만 화소 고해상도 칼자이스 T* 내장 뷰파인더를 탑재해 별도의 액세서리 없이도 눈에 보이는 그대로의 밝고 디테일한 장면을 확인할 수 있다. 이와 함께 180도 틸트가 가능한 3형(7.5cm) 크기의 122만 화소 고해상도 LCD 디스플레이를 지원하여 여러 각도의 촬영뿐만 아니라 셀카 등 인물 촬영에 최적화 된 인터페이스를 제공한다.
김원영 기자 goora@noteforu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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