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는 세계 가전박람회 IFA 2016에서 새로운 제품 라인업을 발표한다고 밝혔다.
소니는 엑스페리아 X 시리즈의 새로운 플래그십 엑스페리아 XZ(Xperia XZ)와 엑스페리아 X 콤팩트(Xperia X Compact)를 발표했다. 두 제품은 트리플 이미지 센싱(Triple image sensing) 기술을 바탕으로 한 고성능 카메라를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엑스페리아 XZ는 10월, 엑스페리아 X 콤팩트는 9월에 각각 글로벌 출시를 앞두고 있다.
트리플 이미지 센싱 기술은 소니의 독자적인 카메라 기술로 어떠한 환경에서도 모든 순간을 놓치지 않고 빠르고 정확한 촬영이 가능하다. 먼저, 프리딕티브 하이브리드 AF(Predictive Hybrid AF)를 지원하는 CMOS 센서를 탑재하여 피사체의 움직임을 빠르고 정확하게 예측하는 오토포커스 기능으로 완벽하게 피사체를 포착한다. 또한, 거리를 감지하는 레이저 AF 센서(Laser AF sensor)는 조도가 낮은 상황에서도 빠르고 정확한 오토포커스를 실현하며, 컬러 센서인 RGBC-IR 센서는 주변 조명에 영향을 받지 않고 눈에 보이는 그대로의 색을 재현한다.
소니는 엑스페리아 이어(Xperia Ear)도 발표했다. 신개념 커뮤니케이션을 열어줄 인이어형 핸즈 프리 스마트 제품으로 구두 명령어로 직관적인 조작이 가능하며, 스마트폰과의 무선 연결로 실제 비서와 같이 자연스럽게 상호작용하며 정보를 전달한다. 소니 에이전트 테크놀로지(Sony Agent Technology)와 근접각 센서가 내장되어 있어 제품을 귀에 꽂고 있으면 일정이나 업데이트 된 정보를 알려준다. 한편, 컨셉트 제품으로 야후 재팬 및 네슬래 재팬과 서비스 제휴를 맺은 엑스페리아 프로젝터와 엑스페리아 에이전트도 선보일 예정이다.
소니 오디오는 새로운 플래그십 라인 ‘시그니처 시리즈’를 선보였다. 시그니처 시리즈는 소니가 오랜 세월을 걸쳐 쌓아온 최상위 아날로그 기술과 디지털 기술의 융합을 보여주는 오디오 라인이다. 하이 레졸루션 오디오(High Resolution Audio, HRA, 고해상도 오디오)를 지원하며 스테레오 헤드폰 MDR-Z1R, 새로운 워크맨 시리즈인 NW-WM1Z, 그리고 헤드폰 앰프 TA-ZH1ES로 구성된다. 시그니처 시리즈는 최상의 사운드 구현을 위해 최고의 소재와 설계, 색다른 디자인 접근을 통해 완성됐다. 오케스트라가 전하는 웅장한 공명부터 라이브 콘서트에서 느낄 수 있는 가슴 벅찬 열정에 이르기까지 아티스트가 의도한 원음의 감동을 충실하게 전달한다. 시그니처 시리즈는 음악 감상을 넘어 새로운 차원의 감동을 선사함으로써 음악을 ‘듣는 것(listening)’이 아닌 ‘느끼는 것(feeling)’으로의 완전히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것이다.
소니는 하이 레졸루션 무선 노이즈 캔슬링 스테레오 헤드폰 MDR-1000X도 함께 공개했다. MDR-1000X 헤드폰은 소니의 독보적인 노이즈 캔슬링 기술이 적용되어 주변 소음에 관계없이 고해상도 사운드 감상을 가능하게 한다. 뿐만 아니라, 다양한 노이즈 캔슬링 모드를 통해 헤드폰을 벗지 않고도 공항에서 안내방송을 듣거나 주변 사람들과 대화를 할 수 있는 등 주변의 소리를 원하는 대로 조절하여 들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더불어 소니는 IFA 2016 소니 부스에서 다양한 오디오 신제품들을 전시할 예정이다. 하이 레졸루션 하이파워 홈 오디오 시스템 MHC-GT7DW와 스포츠용 엑스트라 베이스 무선 헤드폰 MDR-XB80BS, MDR-XBB50BS 그리고 3.1형 터치 스크린으로 사용이 더욱 간편해진 하이레졸루션 워크맨 NW-A30 시리즈를 선보이다. 소니는 고객들의 다양한 음악적 취향과 감상 스타일에 대한 요구들을 충족시키기 위해 음악을 경험하는 새로운 방법들을 제안하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오디오 제품 라인업을 확장하고 있다.
소니는 브라비아(BRAVIA) 4K HDR TV, Z 시리즈도 전시한다. 65형, 75형, 100형 모델에 새롭게 개발된 4K HDR 프로세서 X1 익스트림(X1™ Extreme)과 소니의 독자적인 마스터 드라이브 백라이트닝 기술(Master Drive™ backlighting technology)을 최초로 탑재했다. 밝기와 명암비를 증진시킨 직하 방식(full array direct) LED 구조를 가진 마스터 드라이브 백라이트닝 기술은 영상이 가지는 계조 표현 범위를 전례 없이 확대함으로써 놀랍도록 깊은 블랙과 눈부신 밝기를 재현해 집 안에서도 생생한 세계를 경험할 수 있다.
소니는 일본과 미국에서 현재 판매중인 포터블 초단초점 프로젝터(Portable Ultra Short Throw Projector)와 글래스 사운드 스피커(Glass Sound Speaker)를 9월 1일부터 영국에서도 판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포터블 초단초점 프로젝터는 10cm 길이의 큐브 형태로 디자인되었다. 콤팩트한 사이즈임에도 불구하고 테이블, 벽, 그 외 어떤 평면 위에서나 203cm 사이즈의 화면을 구현한다. 한편, 글래스 사운드 스피커는 오가닉 글래스를 통해 전파되는 따뜻한 색감의 LED와 맑고 선명한 사운드로 공간 곳곳을 가득 채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소니의 FDR-X3000R은 새롭게 개발된 렌즈 유닛을 장착해 혁신적인 밸런스드 옵티컬 스테디샷(Balanced Optical SteadyShot) 기술이 탑재된 첫 번째 액션캠이다. FDR-X3000R은 4K 또는 하이 스피드 레코딩 모드(high speed recording modes)에서도 부드럽고 안정감 있는 영상 촬영을 지원한다. 또한 새롭게 탑재된 와이드 앵글 자이스 테사 렌즈(ZEISS Tessar Lens)는 렌즈의 왜곡을 최소화 함으로써 더욱 자연스러운 이미지 촬영을 가능하게 한다. 전원은 물론 촬영과 세팅 모두 버튼으로 제어할 수 있는 라이브 뷰 리모트 컨트롤 액세서리를 활용하면 더욱 다양한 장면 연출도 가능하다.
PlayStationVR(PS VR)은 360도 가상현실 공간을 완벽하게 재현해 PlayStation4 (PS4TM)를 한 차원 확장시킨다. PS VR 헤드셋을 착용하면, 마치 게임 속으로 빨려 들어가는 듯한 새로운 경험을 즐길 수 있다. 또한 가상 현실 세계의 이미지가 자연스럽고 직관적으로 움직일 수 있도록, 머리의 방향과 움직임을 정확하게 측정한다. IFA 2016 소니 부스에서는, 다양한 PS VR 컨텐츠를 경험할 수 있다.
김원영 기자 goora@noteforu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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