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노버(www.lenovo.com/kr)가 이동 중에도 뛰어난 생산성을 제공하도록 설계된 투인원 ‘요가북(Yoga Book)’을 공개했다. 태블릿 사용자들이 터치스크린에 직접 타이핑하거나 스타일러스 펜을 사용할 때 흔히 겪는 불편함을 해소시키기 위해 개발된 ‘요가북’은 높은 휴대성, 긴 배터리 수명 및 풍부한 앱 생태계를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뿐만 아니라, ‘헤일로 키보드(halo keyboard)’와 종이 및 스크린에서 모두 사용 가능한 다목적 스타일러스 ‘리얼 펜(Real Pen)’, 그리고 생산성 중심의 ‘북 UI(Book UI)’와 같은 강력하면서도 새로운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의 조합을 통해 새로운 차원의 창의성과 생산성을 제공한다.
초박형 노트북처럼 두 개의 패널을 완전히 펼칠 수 있는 ‘요가북’은 기존에는 볼 수 없었던 새로운 형태의 태블릿이다. 두 개의 패널을 닫았을 때의 두께는 9.6mm에 불과하며, 가장 얇은 모서리의 두께는 4.05mm로 1센트 동전 세 개를 겹친 것보다 얇다. 또한 690g에 불과한 초경량을 구현해 스마트폰과 비슷한 수준의 높은 휴대성을 제공한다. 이처럼 놀랍도록 가볍고 얇은 디자인에도 불구하고, 15시간 지속 가능한 배터리를 탑재해 이동이 잦은 사용자에게 적합하며 360도 회전하는 와치 밴드 힌지를 적용해 활용성을 크게 개선했다. 또한, 10.1인치 IPS 풀HD 디스플레이와 64GB 메모리를 탑재하고, 돌비 애트모스(Dolby Atmos)를 장착해 생동감 있는 사운드를 구현하는 등 엔터테인먼트 용으로도 적합하다.
‘헤일로 키보드’의 매끄러운 표면은 ‘요가북’의 기본 스타일러스 펜 액세서리인 ‘리얼 펜’과 함께 사용될 경우 보다 다양한 활용성을 갖는다. 실제 노트북의 우아함과 심플함에서 영감을 받은 ‘요가북’의 디자인과 기능은 여전히 사람들은 종이에 그리고 쓰는 것을 좋아한다는 사실을 인지한 것에서 시작됐다. 사용자들은 실제 잉크가 들어있는 ‘리얼 펜’을 사용해 다용도 키보드 패널 위에 종이를 대고 글씨를 쓰거나, 패널 위에 직접 글을 쓰는 것이 가능하다. 필기뿐만 아니라 그림이나 텍스트 등 사용자들이 만들어 낸 모든 것은 레노버 노트 저장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즉각 디지털로 저장된다. 일반적인 펜 크기인 ‘리얼 펜’은 와콤 필(Wacom feel)의 IT 기술과 다용도 키보드 내에 탑재된 최첨단 EMR(전자기유도) 필름을 통해 즉각 디지털로 전환한다.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모두 투인원으로 구성된 ‘요가북’은 노트북 및 태블릿으로부터 최적의 UI 기능을 이끌어내는 ‘요가북’ 맞춤형 안드로이드 6.0 운영체제(OS)인 ‘북 UI’를 기반으로 한다. ‘북 UI’는 여러 창을 열어 동시에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창을 고정, 최대화, 혹은 최소화하는 것이 가능하다. 또한, 작업표시줄은 사용자가 실행한 애플리케이션과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키보드 단축키나 실행키를 추적할 수 있다. 이 새로운 부가 기능들은 강력한 인텔 아톰 X5(Intel Atom™ X5) 프로세스와 4GB의 메모리로 쉽게 구동된다. ‘요가북’은 안드로이드 뿐 아니라 윈도우 10(Windows 10) 버전도 출시된다.
‘요가북’은 마그네슘과 알루미늄 합금 소재로 제작돼 뛰어난 견고함을 자랑한다. 모든 요가(Yoga) 제품들과 마찬가지로 특유의 와치 밴드 힌지를 포함하고 있다. 기존 와치 밴드 힌지를 보다 소형화해, 5개의 서로 다른 소재로 구성된 130개의 기계 부품들로 이루어진 맞춤형 3축 힌지를 채택했다. 2만5천 회 이상의 테스트를 실시한 ‘요가북’은 브라우즈(Browse), 와치(Watch), 크리에이티브(Create) 및 타입(Type) 등 4개 모드로 원활하게 전환할 수 있다. 안드로이드가 탑재된 ‘요가북’은 샴페인 골드와 건메탈 그레이로, 윈도우가 탑재된 ‘요가북’은 카본 블랙 색상으로 출시된다.
김원영 기자 goora@noteforu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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