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콘이미징코리아(대표: 키타바타 히데유키)는 스마트 기기와의 호환성을 대폭 강화한 DSLR 카메라 D3400과 강력한 AF 성능을 갖춘 DX 포맷 NIKKOR 렌즈 2종을 23일 발표했다.
이번에 선보이는 D3400은 디지털 카메라와 스마트 디바이스를 무선으로 접속할 수 있는 어플리케이션 스냅브리지(SnapBridge) 대응으로 다른 기기와의 호환성을 크게 높였다.
스냅브리지는 저전력 근거리 무선통신(Bluetooth low energy)으로 전력 소비를 최소화 하기 때문에 사용 부담이 낮고, 최초 한 번의 설정을 거치면 자동으로 연결돼 편리하게 이용 가능하다. 특히, 무선으로 연결해 카메라로 촬영한 고화질의 이미지를 스마트 기기에 쉽게 전송할 수 있고, SNS 채널 및 모바일 메신저에 실시간 업로드가 가능해 사진 촬영 및 공유의 재미가 더욱 커졌다.
D3400은 유효 화소수 2,416만 화소의 DX 포맷 CMOS 이미지 센서를 탑재했으며, 광학 로우 패스 필터를 제거해 높은 해상도와 선명한 결과물을 얻을 수 있다. 또한, 화상 처리 엔진 ‘EXPEED 4’를 탑재했으며, 감도는 ISO 100부터 ISO 25600까지 지원해 고감도 성능을 한층 높였다.
이와 함께 니콘은 DX 포맷 표준 줌 렌즈와 망원 줌 렌즈를 함께 발표했다. DX 포맷 표준 줌렌즈 ‘AF-P DX NIKKOR 18-55mm f/3.5-5.6G VR’은 스테핑 모터(stepping motor)를 채용했다. 이를 통해 빠르고 조용하면서 부드러운 AF를 실현해 특히 동영상 촬영에 효과적이다. 35mm 환산 초점거리 27.5-82.5mm 상당의 화각을 지원하며, 카메라 렌즈가 본체 안에 수납되는 형태인 침동식 구조로 소형, 경량화를 이뤘다. 또한, 비구면 렌즈 2매 채용으로 효과적으로 색수차를 억제해 선명한 화질을 구현하고, 4단 손떨림 방지(VR) 기구를 탑재해 멀리 있는 피사체도 안정적으로 담아낼 수 있다.
35mm 환산 시 105-450mm의 초점거리를 지원하는 DX 포맷 망원 줌 렌즈 ‘AF-P DX NIKKOR 70-300mm f/4.5-6.3G ED VR’ 역시 스테핑 모터 채용으로 높은 AF 성능을 제공한다. 또한 초소형, 초경량 설계를 통해 크기 약 72×125mm, 무게 415g을 실현하며 강력한 AF 성능과 휴대성을 동시에 갖췄다. 이 외에도 ED 렌즈 1매를 채용해 색수차 보정 효과가 우수하고, 4단 손떨림 방지(VR) 기능을 지원한다.
한편, 이 날 발표된 렌즈 명칭에 사용된 ‘AF-P’에서 ‘P’는 스테핑 모터의 별칭인 펄스 모터(Pulse Motor)의 영문 이니셜을 딴 것으로 초음파 모터(SWM)를 채용한 니콘의 다른 렌즈와 차별점을 강조하기 위해 만들었다.
‘AF-P DX NIKKOR 18-55mm f/3.5-5.6G VR’은 D3400의 렌즈 키트로 구성돼 판매되며, 해당 제품을 포함해 함께 발표한 ‘AF-P DX NIKKOR 70-300mm f/4.5-6.3G ED VR’ 렌즈 모두 9월 하순에 발매될 예정이다.
김원영 기자 goora@noteforu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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