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프로에서 18일부터 360도 영상 촬영기기인 옴니(Omni)의 판매를 시작한다.
‘옴니’는 고프로 카메라에 맞춰 제작된 전문가용 360도 영상 장비로 고프로 카메라를 알루미늄으로 제작된 구형 리그(Rig)의 아래, 위, 양 사방으로 장착하여 촬영한다. 고프로 카메라 여섯 대를 동기화하여 마치 하나의 카메라처럼 사용 가능한 것이 특징으로, 메인 카메라를 이용해 촬영 모드의 설정부터 온/오프까지 일괄적으로 동기화할 수 있다.
촬영된 SD카드는 컴퓨터에 삽입만 하면 자동으로 분류 및 정렬이 되며, 저용량으로 스티칭(이어붙이기)한 프리뷰 영상까지 보여준다. 모든 영상에 렌더링을 걸 필요 없이 필요한 부분만 잘라서 사용할 수 있도록 ‘트림 앤 쉐어 (Trim & Share)’ 기능을 제공하고 있으며, 색깔 보정 및 흔들림 보정 옵션, 그리고 최대 8K까지의 시네마틱 화질을 제공한다.
고프로에서는 가상현실 동영상 편집 소프트웨어도 제공하고 있으며, 이는 ‘옴니’ 툴킷 구매 시 함께 제공될 예정이다. 또한, 고프로에서는 360도 영상을 고화질로 감상할 수 있는 ‘GoPro VR player‘ 및 ‘GoPro VR’ 어플리케이션까지 제공하고 있다. 촬영부터 편집, 그리고 감상까지 가상현실에 관한 모든 솔루션을 제공하며 가상현실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옴니’는 그 첫 번째 통합 솔루션 제품으로 고프로 공식 웹사이트(ko.gopro.com)를 통해 구매 가능하다. 히어로4 블랙 카메라 6대를 포함한 전체 패키지가 600만원대, 리그(Rig)만 구매할 경우에는 200만원 내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김원영 기자 goora@noteforum.co.kr
[디지털 모바일 IT 전문 정보 - 노트포럼]
Copyrights ⓒ 노트포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