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AV 전시회 ‘인포콤 2016(InfoComm 2016)’에 참가했다. LG전자는 300㎡ 규모의 전시부스를 마련해 올레드 사이니지, 울트라 스트레치, 사이니지 플랫폼 웹OS를 적용한 솔루션 등 다양한 상업용 디스플레이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였다.
LG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올레드의 강점을 앞세웠다. 올레드는 기존까지 주로 사용하던 LCD 패널에 비해 두께가 얇고, 곡면 형태의 디스플레이를 구현하는 것도 가능하다. LG전자는 이 같은 올레드의 장점을 활용해 물결 형태, 아치(Arch)형 등 기존에 볼 수 없었던 형태의 제품들도 선보였다. 얇은 두께에도 제품의 앞쪽과 뒤쪽에서 동시에 화면을 볼 수 있는 양면 사이니지도 관람객들로부터 주목을 받았다.
LG전자는 58:9 화면비율의 LCD 사이니지 ‘울트라 스트레치(모델명: 86BH5C)’도 선보였다. 이 제품은 가로와 세로가 각각 2,148mm, 335mm로 세로 방향으로 길게 혹은 가로 방향으로 넓게 사용할 수 있다. LG전자는 울트라 스트레치 27대를 활용해 공항이나 기차역의 안내판, 매장의 디지털 광고판 등 좁은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한 사례들을 연출했다. 이 제품은 울트라HD 해상도를 갖춰 큰 화면에서도 또렷한 화질로 다양한 정보를 보여줄 수 있다.
LG전자는 스칼라(Scala), 인더스트리 웨펀(Industry Weapon), 가우디(Gauddi) 등 세계 유수의 상업용 디스플레이 소프트웨어 업체들과 손잡고 직관적이고 사용이 편리한 플랫폼 ‘웹OS’를 활용한 솔루션들을 선보였다.
김원영 기자 goora@noteforu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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