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는 ‘인포콤 2016(InfoComm 2016)’에 참가해 표면 탑재 구조를 적용한 신기술 CLEDIS(Crystal LED Integrated Structure)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 기술은 미세한 LED 광원을 사용하여 기존의 LED 배열에서는 불가능했던 영상을 구현한다.
CLEDIS는 용도에 따라 확장이 용이한 시스템으로 베젤 없이 연결할 수 있는 여러 디스플레이 유닛(가로 453mm x 세로403mm)으로 구성되어, 무제한 및 무결점의 대형 화면 디스플레이를 구현할 수 있다.
소니의 독자적인 화소 구동회로가 탑재된 CLEDIS 캔버스는 120fps의 빠른 비디오 응답이 가능해 사용자가 지연이나 모션 추가 보정 없이 대형 화면에 영상을 바로 표시해야 하는 스포츠, 콘서트 및 교육 시뮬레이션에 최적의 제품이다.
CLEDIS는 화면 표면에 R(레드), G(그린), B(블루)의 미세한 LED 소자를 배치하여 각 화소를 독립적으로 구동시키는 자체 발광 디스플레이 기술을 적용하였다. 각 화소 크기가 0.003mm2에 불과하여 나머지 영역의 블랙이 차지하는 비율을 99% 이상 높일 수 있으며, 이를 통해 높은 화면 흑색비로 밝거나 어두운 시청 환경에서도 초고도의 콘트라스트를 구현한다.
또한 180도에 이르는 넓은 시야각으로 대형 화면에서도 밝기 및 색상 면에서 전체적으로 균일한 이미지를 구현할 수 있다. 캔버스의 밝기는 1,000cd/m2(1,000nits)로, HDR(하이 다이내믹 레인지) 콘텐츠를 지원하며 10비트 색농도와 넓은 색영역(약 140%의 sRGB) 이미지를 생성하여 더욱 선명한 컬러 구현이 가능하다.
소니의 신기술 CLEDIS 디스플레이는 2017년 초에 국내 출시 예정이다.
김원영 기자 goora@noteforu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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