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P는 오늘 세계 최대의 3D 제조업 컨퍼런스 RAPID에서 세계 최초로 상용화가 가능한 상업용 3D 프린팅 시스템을 발표했다.
HP가 발표한 HP 젯퓨전 3D 프린팅 솔루션(HP Jet Fusion 3D Printing Solution)은 기존 3D 출력 시스템보다 10배 빠른 속도와 절반의 비용으로 우수한 품질의 부품을 출력할 수 있게 설계된 제품이다. 이 솔루션은 복셀(voxel; 3D상의 픽셀) 단위로 기능 부품을 출력하는 최초의 제품으로 고객이 직접 부품의 특성을 변경할 수 있으며, 주문제작 생산 또한 대량으로 가능 하다.
@ 출처 : www.hp.com
견본품 제작 및 3D 출력 업체용으로 설계된 HP 젯퓨전 3D 프린팅 솔루션의 주요기능은 다음과 같다.
HP 젯퓨전 3D 프린팅 솔루션은 HP가 수 십 년간 쌓아온 정밀 기계공학, 미세유체공학 및 재료 과학분야에서의 연구 경험과 전문성을 통해 탄생했다. HP는 나이키(Nike), BMW, 오토데스크(Autodesk), 자빌(Jabil), 존슨 앤 존슨(Johnson & Johnson), 머티리얼라이즈(Materialise), 프로토랩스(Protolabs), 셰이프웨이즈(Shapeways), 지멘스(Siemens) 등 선두 제조 업체들과의 공동 개발, 전략 제휴 등을 통해 세계 제조 산업의 변화에 앞장서고 있다.
나이키의 톰 클라크(Tom Clarke) 혁신부문 책임자는 “나이키는 지난 몇 년간, 신발 제품의 기능 혁신을 위해 3D프린팅을 사용해왔다. 이번 HP와의 제휴는 우리가 선수들의 잠재력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도록 돕는 제품들을 더욱 빠르게 개발하고, 생산하는데 큰 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BMW 옌스 에르텔(Jens Ertel) 그룹 적층 가공 센터 대표는 “적층 제조 기술과 콘셉트카 시제품 제작의 선구자인 BMW는 향후 시리얼 부품 제작 및 소비자 맞춤형 부품 생산에 앞서 HP와의 제휴를 통해 새로운 3D 프린팅 기술과 잠재력에 투자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또한 HP는 3D 프린팅 솔루션이 탑재된 HP 젯퓨전 3D 프린터(HP Jet Fusion 3D Printer) 2종을 선보였다.
3D 프린팅 업계 활성화를 위한 소재 및 소프트웨어 오픈 플랫폼
HP 젯퓨전 3D 프린팅 솔루션은 산업 표준에 완벽히 부합하는 최초의 3D 프린터이다. 2014년에 발표한 오픈 플랫폼 비전을 이행하고 있는 HP와 인증 제휴사들은 HP 멀티 젯퓨전 솔루션에 필요한 소재 혁신과 새로운 애플리케이션을 위해 협력함으로써 3D 출력비용 절감은 물론, 3D 프린팅의 활성화를 위해 힘쓸 예정이다.
HP는 현재 3D 소재 앱 스토어를 개발 중에 있으며 점차 오픈 플랫폼 생태계를 확대해 나가기 위해 아케마(Arkema), 바스프(BASF), 에보닉(Evonik), 레만앤보스(Lehmann & Voss)와 같은 인증 제휴사들과 협력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HP는 소프트웨어 업계 선두 주자인 오토데스크(Autodesk), 머티리얼라이즈(Materialise), 지멘스(Siemens) 등과 협력하여 설계부터 출력까지의 과정을 보다 간편하고 편리하게 수행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 중에 있다. 또한 HP는 제조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제공하는 핵심 업체들과 통합함으로써 3D 프린팅을 제조 과정을 보다 깊이 연구 해 나갈 예정이다.
향후 전망
HP가 선보인 3D 프린터와 솔루션의 전망은 다음과 같다.
HP는 ‘스프라우트 바이 HP (Sprout by HP)’의 혁신에서 볼 수 있듯 설계부터 생산에 이르는 전 과정을 디지털화 함으로써 기존의 전통적인 제작 방식을 넘어 큰변화를 이끌어 낼 예정이다. HP의 디지털화와 3D 프린팅 기술은 기존의 공급망을 개선하고 '적시생산방식(Just in Time)' 배송 모델을 제공하여 전세계 다양한 산업의 성장동력이 될 것이다.
제품 가격 및 출시일
김원영 기자 goora@noteforu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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