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븐(대표 조영거)이 내가 만드는 나만의 지도 서비스 ‘머핀’을 정식으로 출시한다고 밝혔다. 머핀은 사용자들이 좋아하는 장소를 찾은 뒤 핀을 꽂아 자신만의 지도를 만들고 이를 다른 사용자들과 공유할 수 있는 신개념 소셜 지도 서비스다.
‘지도를 공유하자’는 아이디어에서 시작된 머핀은 불필요한 정보로 가득한 기존 지도 서비스와 달리 처음 지도를 생성하면 주요 지형지물만 표시되어 있다. 여기에 사용자가 원하는 지도 콘셉트에 따라 특정 장소에 직접 핀을 찍어 입력하면 자신만의 지도를 만들 수 있다. 누구나 손쉽게 자신만의 취향과 노하우가 반영된 독특하고 재미있는 지도를 만들고 공유할 수 있다.
게임 개발사가 만든 서비스인 만큼 게임처럼 통통 튀는 UI와 개성있는 아이콘도 머핀만의 차별화된 요소다. 특히 다른 사용자의 지도를 팔로우하고 이를 자신의 메인지도에서 확인할 수 있는 머핀의 소셜 서비스 기능도 게임 개발사로서 축적한 노하우가 반영된 것이다. 정식 출시 이전 클로즈베타에 참여했던 사용자는 “다른 사용자의 지도를 팔로우할 수록 자신의 지도에 표시되는 특색 있는 장소들이 많아져 새로운 지역을 개척하는 느낌을 받았다”고 머핀을 평가했다.
이번에 출시된 머핀은 1.0 버전부터 한국어와 영어를 동시 지원하며 빠른 시일 내에 글로벌 앱 스토어 런칭도 진행할 계획이다.
김원영 기자 goora@noteforum.co.kr
[디지털 모바일 IT 전문 정보 - 노트포럼]
Copyrights ⓒ 노트포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