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이나 태블릿PC의 컨텐츠 생산성을 높이기 위한 필수적인 액세서리로 키보드를 들 수 있다. 저장된 컨텐츠를 즐기는 용도로는 터치 인터페이스가 적합하지만 무언가 새로운 것을 만들어야 할 경우 빠르고 정확한 입력을 위한 키보드가 필요하다.
이런 이유로 키보드를 별도로 구입해 노트북 대용으로 사용하는 유저들이 무척 많아지고 있다. 특히 블루투스를 지원하는 무선 제품들을 부담없는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어 유저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번에 살펴볼 LG전자 롤리키보드 2 는 블루투스를 지원해 무선의 편의성을 경험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경쟁 모델과는 확연히 비교되는 높은 편의성이 더해져 어디나 간편하게 휴대하며 사용할 수 있는 큰 장점을 가지고 있다.
전작인 롤리키보드의 단점을 상당부분 개선한 모델이다. 어떤 부분에서 업그레이드가 이루어 졌는지 살펴보도록 하자.
☆ 본제품은 테스트 용 기기로 실제 판매 제품과 스펙의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풀KIT 의 모습으로 본체를 비롯해 사용 설명서와 보증서를 제공한다. (1년의 보증기간을 지원한다.) AAA 배터리는 본체에 장착된 형태로 출시되며 기기와 배터리 사이에 장착된 필름을 제거해 주면 동작하게 된다.
4열의 키배치로 숫자를 입력하는게 번거로웠던 전작과 달리 5열 구성을 통해 타이핑의 편의성을 높였다. 여기에 3개의 디바이스와 페어링 할 수 있도록 측면에 전용 버튼을 제공하는 것도 눈에 띈다. (3개 제품의 동시 사용은 불가하다. 각각의 키에 기기를 페어링 한 후 원하는 기기의 버튼을 3초 정도 눌러주면 변환되는 방식이다.)
274 x 31.7 x 30.7mm 의 크기와 161g 의 무게로 가볍게 들고 다닐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여성들의 가방에도 쏙 들어가도록 돌돌 말리도록 설계되었다. 특히 별도의 ON/OFF 버튼 없이 제품을 펼치거나 접는것에 따라 ON/OFF 되어 높은 편의성을 경험할 수 있으며 하단에 오픈탭이 부착되어 쉽게 키보드를 펼칠 수 있다.
AAA 배터리를 지원하며 3개월 정도는 배터리 걱정없이 사용할 수 있다. 여기에 상단에는 빌트인 스탠드가 설치되어 스마트폰은 물론 태블릿PC 등을 거치대 타이핑 할 수 있다.
블루투스 키보드를 구입할 때 휴대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한다면 이 제품만큼 만족감을 주는 모델을 찾기 힘들 것이다. 김밥처럼 돌돌 말아서 크기를 최소화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무게도 가벼워 최적의 이동성을 경험할 수 있다.
멀티페어링을 지원해 스마트폰과 태블릿PC를 함께 사용하는 유저들도 손쉽게 키보드를 활용할 수 있으며 NUM 키패드를 제공하는 등, 일반 키보드와 흡사한 구성으로 이질감 없이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비즈니스 환경이나 강의실 등에서 노트북 없이 타이핑을 해야 하거나 생산성을 요하는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하는 유저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차별화된 휴대성 만으로도 만족감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김원영 기자 goora@noteforu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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