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노트북을 구입하는 유저들의 패턴을 보면 '가성비'를 특히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투자한 비용대비 높은 퍼포먼스를 구현하는 모델을 선호하며 대화면에 다양한 기능을 지원하는 모델들이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또한 게이밍에 특화된 성능이나 기능을 지원하는 노트북을 선호하고 있다. 6세대 인텔코어 프로세서와 외장 그래픽 등을 탑재한 모델들의 경우 부드럽게 3D 게임을 즐길 수 있어 꾸준히 판매량을 늘려가고 있다.
이번에 리뷰를 진행 할 ASUS R510VX-DM098 는 상단에 말씀드린 2가지 예를 모두 만족시키는 모델이다. 스카이레이크 i5-6300HQ 와 GTX950M 그래픽 카드를 탑재해 3D 게임을 부드럽게 즐길 수 있으면서도 100만원 미만의 합리적인 가격대를 형성해 최상의 가성비를 구현했다.
성능은 물론 지원기능이나 디자인 등 일반 노트북과 어떤점이 다를지 무척 궁금하다. 리뷰를 통해 디자인 및 특징을 살펴보고 다양한 테스트를 통해 성능을 확인해 보도록 하자.
☆ 본제품은 테스트 용 기기로 실제 판매 제품과 스펙의 차이가 있습니다.
풀KIT 의 모습으로 본체를 비롯해 전원 어댑터와 케이블이 제공되며 퀵 매뉴얼과 보증서, S/W (드라이버 포함) CD가 제공되고 있다. (이 제품은 FREE DOS 모델로 OS 설치후 CD를 넣어 노트북을 셋팅해야 한다.)
380 x 251 x 29.2~31.7mm 의 크기와 2.45Kg 의 무게로 휴대성 보다는 사용성에 포커스를 맞추고 있다. 물론 3Kg을 넘지 않는 무게로 백팩등을 사용한다면 쉽게 휴대할 수 있지만 장시간 이동시 피로감을 느낄 수 있기 때문에 가정이나 사무실 등에서 PC를 대체하는 기기로 사용하는 것을 추천하고 싶다.
기기의 디자인은 기존 모델과 사뭇 다른것을 확인할 수 있다. ROG 시리즈를 연상 시키는 레드 컬러 라인으로 포인트를 준 것을 확인할 수 있으며 하이그로시 재질을 사용해 화려함을 극대화 하고 있다.
디스플레이의 모습으로 15.6형의 크기에 FHD (1920 x 1080) 해상도를 지원해 디테일에서 부족함은 느껴지지 않았다. (큰 화면크기로 멀티미디어나 게임은 물론 사무용으로도 충분히 활용할 수 있다.) 또한 논글레어 패널을 탑재해 난반사로 인한 피로감 없이 게임등을 즐길 수 있다.
패널 상단에는 VGA 해상도의 카메라와 마이크가 부착되어 있으며 사방에 고무패드가 장착되어 충격 등으로 인한 파손을 미연에 방지한다.
15.6형의 대화면 디스플레이가 탑재된 모델답게 텐키를 포함한 풀사이즈 키보드가 장착되어 있으며 치클릿 방식을 지원해 오타 없는 깔끔한 고속 타이핑이 가능하다. (키판의 흔들림은 전혀 없으며 높은 구분감이 뛰어나 굳이 키보드를 눈으로 확인하지 않고도 고속 타이핑이 가능했다.)
특히 손목을 받쳐주는 팜래스트에는 다이아몬드 체크 패턴을 적용해 땀 등으로 인해 살이 늘러붙는 등의 현상이 발생하지 않으며 팜래스트에 열발생을 최소화 하는 아이스쿨 기술이 적용되어 쾌적한 사용 환경을 경험할 수 있다.
상판 뿐만 아니라 키보드 부분에도 고유 패턴이 적용되어 있으며 중앙에는 터치패드가 제공되어 윈도우 OS나 각종 프로그램을 보다 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키보드 상단부에 스피커가 부착되어 있으며 소닉 마스터를 지원해 퀼리티 높은 사운드를 경험할 수 있다.)
기기 전면부의 모습으로 전원, 배터리, 스토리지, 무선 상태 등을 확인할 수 있는 인디케이터가 지원되며 SD 카드 리더기도 설치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기기 우측면의 모습으로 저원 단자와 통풍구가 설치되어 있으며 D-SUB 와 HDMI 1.4 단자를 지원해 대부분의 디스플레이 연결이 가능하다. 또한 네트워크 활용을 위한 이더넷 단자를 비롯해 2개의 USB 3.0 단자, 오디오 (콤보) 단자를 지원한다.
기기 우측면의 모습으로 고화질 동영상 감상이나 데이터 레코딩을 위한 DVD Super Multi 가 장착된 것을 확인할 수 있으며 USB 2.0 단자 및 도난 방지를 위한 켄싱턴 락 홀을 지원하고 있다.
기기 바닥면의 모습으로 상단에는 2950mAh 용량의 리튬이온 배터리가 설치된 것을 확인할 수 있으며 커버를 간편하게 분리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어 HDD를 SSD로 교체하거나 메모리 용량을 업그레이드 할 수 있다. @ 전원설정을 고성능 (밝기 50%, 에어플레인 모드) 으로 지정하고 슬라이드쇼를 무한 반복해 본 결과 6시간 27분 동안 재생된 후 시스템 대기모드로 진입하는 것을 확인하였다. (배터리 용량이 적음에도 긴 재생시간을 보여주었다.)
기본 제공되는 액세서리의 모습으로 전원 어댑터와 케이블을 비롯해 사용설명서, 보증서, S/W CD 등을 지원하고 있다.
화려한 디자인과 충실한 단자부, 대화면 디스플레이 등이 인상적이었다. 이번에는 기본 제공되는 기능 및 S/W를 살펴보고 다양한 테스트를 통해 성능을 확인해 보도록 하자. (본 제품은 FREE DOS 모델로 임의로 윈도우 10을 설치후 테스트를 진행했다. 이점 참조 바란다.)
시스템 등록정보의 모습으로 6세대 인텔코어 프로세서 i5-6300HQ 가 탑재된 것을 확인할 수 있으며 4GB 의 DDR4 메모리와 GTX950M 그래픽 카드가 장착되어 고성능을 필요로 하는 프로그램이나 게임 등에서도 활용할 수 있다.
무선랜은 물론 블루투스, 웹캠, HDMI, USB 3.0 등 다양한 부가기능 및 단자를 지원해 PC를 대체하는 올인원 노트북으로써 충분한 활용성을 보장한다.
내/외장 그래픽 카드를 원하는 대로 설정해 사용할 수 있는 엔비디아 옵티머스 기술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대부분의 DVD 미디어를 지원하는 DVD Super Multi가 장착되어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
기본 제공되는 S/W 의 모습으로 임의로 OS를 설치한 후 '설치 마법사' S/W를 이용해 드라이버와 프로그램을 간편하게 셋팅할 수 있다. 또한 라이브 업데이트 지원으로 항상 최신의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 @ 클릭 한번만으로 모든 드라이버와 S/W를 설치할 수 있다. 높은 편의성에 큰 만족감을 느낄 것이다.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의 빠른 충전을 위해 USB Charge+를 지원하며 오디오 위자드 지원으로 자신에 맞는 최적의 음장을 즐길 수 있다.
제스처 프로그램에는 리모트 링크라는 특수 기능이 지원된다. 사진과 같이 스마트폰에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하고 두 기기를 WiFi 나 블루투스로 연동해 주면 터치패드나 키보드, 프리젠터, 음악 감상용 리모콘 등으로 활용할 수 있어 노트북과 떨어진 환경에서도 간편하게 노트북을 조작할 수 있다.
노트북이 완전히 꺼진 상태에서 전원 버튼을 눌러 바탕화면이 보일때 까지의 시간을 측정했는데 18초가 소요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HDD를 메인 스토리지로 사용하다 보니 경쟁모델 대비 부팅 시간이 느린 것이다.)
기본 장착된 웹캠의 화질을 테스트 하고 있는 모습으로 HD 이상의 해상도를 지원하는 모델대비 디테일이 떨어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수채화 현상이 발생했다.) 촬영용으로는 부적합해 보이며 화상채팅이나 회의 등의 용도로 활용하기 바란다.
HDMI 와 D-SUB 단자를 지원해 최신 디스플레이는 물론 구형 모델들도 손쉽게 연결해 활용할 수 있다. 상단의 사진은 QHD 해상도를 지원하는 모니터와 HDMI 로 연결한 모습으로 문제없이 작동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펜티엄 이하의 프로세서를 장착한 저가형 모델과 달리 스카이레이크 i5 프로세서를 지원해 멀티테스킹에 불편함이 없다. 다중 작업이 필수적이거나 동영상 등을 작업중 즐기고자 한다면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2개의 USB 3.0 단자를 지원해 다양한 외부기기를 연결해 활용할 수 있다. 상단의 사진에서 확인할 수 있듯 USB 2.0 과 큰 속도차이를 보여주기 때문에 빠른 데이터 전송이 필수적인 유저들이라면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블루투스 기능을 지원해 다양한 액세서리를 활용할 수 있다. 상단의 사진은 스마트 폰과 마우스의 연결 모습으로 별다른 문제 없이 페어링 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완벽하게 작동되었다. 무선 마우스나 스피커 등을 연결해 사용할 수 있으며 스마트폰 과의 파일전송도 가능하다.
4K 동영상을 이용해 멀티미디어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선명도는 고급형 대비 떨어지는 것이 느껴졌지만 15.6형 대화면을 지원해 영상을 즐기는데 부족하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다. 높은 성능을 구현하는 모델답게 부드럽게 구동 되었으며 높은 출력의 스피커가 장착되어 사무실을 가득 울리는 시원한 소리를 경험할 수 있었다.
MP3 파일을 이용해 내장 스피커의 사운드를 테스트 하고 있는 모습으로 상단에서 말씀드린 것과 같이 높은 출력이 무척 매력적이었다. 단, 중고음부가 다소 자극적으로 들려 장시간 음악 감상시 귀에 피로감이 느껴졌다. (날카로운 효과음 재생이 필수적인 동영상이나 게임 등에서는 큰 만족감을 주었던 반면 음악에서는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4K 동영상 (4096 x 2160, 24fps, AVC1, 3분 16초 영상)을 이용해 CPU 점유율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8% 정도의 낮은 점유율을 보여 주었으며 웹서핑과의 멀티테스킹 시에도 점유율이 40%를 넘지 않았다. 일반적인 멀티테스킹은 무리없이 실행할 수 있을 것이다.
포토샵을 이용해 사진편집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높은 성능과 FHD 해상도의 디스플레이가 탑재되어 작업에 어려움은 없었다. 물론 디스플레이의 퀄리티 때문에 전문 작업용으로 사용하기는 힘들지만 심플한 작업용으로는 충분히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 총 46장의 원본 사진 (총 180MB) 을 로딩하는데 걸리는 시간을 측정했는데 40 초가 소요되었다.
4K 동영상을 이용해 인코딩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사진과 같은 옵션에서 7분 31초가 소요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고급형 모델과 비교해도 손색없는 성능을 보여 주었다.)
각종 벤치마크 프로그램을 이용해 기기의 성능을 테스트 하고 있는 모습으로 모바일 프로세서를 탑재한 모델답게 저전력 프로세서 탑재 모델보다 높은 성능을 구현하고 있다. (HDD 와 4GB 의 메모리를 장착했기 때문에 토탈 스코어가 그리 높지 않다. 메모리 용량을 늘리고 SSD로 스토리지를 교체하면 훨씬 빠른 속도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비슷한 가격대의 노트북 들이 내장 그래픽이나 940M 이하의 일반 그래픽을 사용한데 반해 GTX950M을 탑재해 높은 3D 성능을 구현하는 것을 알 수 있다. 물론 GTX960M 이상의 게이밍 노트북에 비할바는 아니지만 온라인 게임 정도는 높은 옵션에서도 부드럽게 즐길 수 있을 것이다.
3D 성능을 확인하기 위해 온라인 FPS AVA를 풀옵션에서 (맵 : 캐논, AI모드) 에서 실행한 모습으로 50-90 프레임을 보여주었다. 상위 옵션에서도 게임을 즐기기에 부족함이 없다.
LOL을 풀옵션에서 실행했을 때 131-147 프레임을 보여주어 부드럽게 게임을 즐길 수 있었다. (HD 520 내장 그래픽을 사용한 노트북 대비 쾌적한 환경에서 3D 게임을 즐길 수 있을 것이다.)
레지던트 이블6 벤치마크 툴을 이용해 성능을 테스트 한 모습으로 5000점 이상의 높은 스코어를 보여주었다.
도입부나 본문에서 지속적으로 강조한 것과 같이 이 제품은 가성비를 가장 먼저 고려한 모델이다. 고급형 노트북 대비 디스플레이나 웹캠, 사운드 등의 퀄리티가 떨어지긴 하지만 성능면에서는 부족함이 없어 낮은 가격에 높은 성능의 노트북을 원한다면 좋은 선택이 될 것이다.
저전력 프로세서 대비 높은 성능을 구현하는 스카이레이크 i5-6300HQ 프로세서를 비롯해 4GB의 DDR4 메모리와 GTX950M 그래픽 카드를 탑재해 게임이나 고화질 동영상 감상 용으로 손색이 없으며 스토리지나 메모리 업그레이드가 간편해 더 높은 성능을 기대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만족스런 타격감을 경험할 수 있는 풀사이즈 치클릿 키보드 탑재 또한 인상적이며 15.6형 대화면에 FHD 해상도를 지원해 다양한 업무용으로도 손색이 없다.
높은 성능을 구현하는 모델임에도 불구하고 발열과 소음이 적은 것 또한 장점이라 말씀드리고 싶다. 게임 테스트시 펜소음이 거슬리는 일반 모델들과 달리 자극적인 소음이 발생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바닥면 등에 열도 크게 느껴지지 않았다.
다용도로 활용하는 올인원 노트북을 구입하고자 하거나 부담없는 가격에 게이밍 노트북을 구입하고자 하는 유저, 업무시 멀티테스킹이 잦은 유저등에게 추천하고 싶다. 큰 만족감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김원영 기자 goora@noteforu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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