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의 대중화로 인해 유저들은 핑거터치에 익숙해 졌다. 컨텐츠 생산성을 요하는 작업을 진행할 경우 키보드와 마우스가 필요한 것은 분명하지만 동영상 감상이나 웹서핑 등 컨텐츠 소비하는 용도로 디바이스를 사용할 경우 터치가 훨씬 편하다.
이런 이유로 대화면을 지원하는 태블릿PC 나 터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노트북 들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컨버터블 노트북의 경우 터치 디스플레이를 장착해 편의성을 높인 것은 물론 키보드와 터치패드가 장착되어 있어 오피스 나 각종 S/W를 활용하는데 어려움이 없다.
이번에 리뷰를 진행할 ASUS VivoBook Flip TP301 은 터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편의성을 높인 것은 물론 360도 회전 힌지를 장착해 높은 사용성을 구현하는 제품이다. 특히 전작인 TP300 대비 한층 높아진 하드웨어 스펙으로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일반 노트북과 어떤점이 살펴보고 다양한 테스트를 통해 기능과 성능을 확인해 보도록 하자.
☆ 본제품은 테스트 용 기기로 실제 판매 제품과 스펙의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풀KIT 의 모습으로 본체를 비롯해 전원 어댑터와 케이블, 보증서 등이 제공되며 케이블 타이와 크리닝 천, HDMI to D-SUB 젠더가 포함되어 있다.
322 x 227 x 19.9 mm 의 크기와 1.5Kg 의 무게로 충분히 휴대하며 사용할 수 있다. 물론 초경량 노트북 대비 다소 무게가 나가기는 부담스러울 정도의 수준은 아니기 때문에 여성들도 서류가방 등에 넣고 쉽게 이동할 수 있을 것이다.
기기의 디자인은 무척 깔끔하고 고급스러운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고강도 알루미늄 합금을 사용해 내구성을 높이는 것과 동시에 헤어라인을 적용해 메탈 특유의 세련된 맛을 경험할 수 있었으며 라운딩 스타일과 깔끔히 정리된 단자부 설계로 조잡한 느낌은 전혀 주지 않는다.
디스플레이의 모습으로 13.3형의 크기에 FHD 해상도를 지원해 높은 디테일을 경험할 수 있으며 광시야각을 지원해 어떤 각도에서도 선명한 영상을 즐길 수 있다. 특히 터치 패널과 LCD 패널 사이에 특수 접착재를 사용해 반사를 최소화 한 제품으로 10포인트 멀티터치 지원으로 대부분의 S/W를 사용하는데 어려움은 없다. (방향 센서가 장착되어 태블릿 모드에서 화면 회전시 디스플레이도 자동으로 변경된다.)
또한 상단 중앙에는 VGA 해상도의 웹캠과 마이크가 부착되어 있으며 라이트 센서도 제공된다.
풀사이즈의 텐키리스 치클릿 키보드가 장착되어 있어 만족스런 타이핑을 보장하고 있다. 또한 3단계 밝기조정이 가능한 백라이트가 설치되어 야간에도 불편없이 타이핑을 할 수 있다.
또한 모션 기능을 사용할 수 있는 터치패드가 제공되어 손쉽게 윈도우 10을 활용할 수 있으며 고무 패드가 부착되어 태블릿 모드로 사용시 충격 등으로 인한 패널 손상이나 스크래치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
ASUS VivoBook Flip TP301는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높은 사용성을 구현한다. 사진과 같이 일반적인 노트북 스타일로 사용할 수 있는 것은 물론 동영상 감상등을 위한 스탠드 모드, 누워 있거나 계단 등에 앉아서도 노트북을 활용할 수 있는 텐트 모드, 디스플레이 만을 사용하는 태블릿 모드 등을 지원해 어떤 환경에서도 노트북을 불편없이 콘트롤 할 수 있다.
360도 회전하는 힌지를 사용해 디스플레이의 회전이 자유로울 뿐만 아니라 힌지의 마찰력을 높여 중력으로 인해 디스플레이가 쉽게 움직이지 않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기기 좌측면의 모습으로 USB 2.0 단자를 비롯해 SDXC를 지원하는 SD카드리더와 인디케이터가 설치되어 있으며 태블릿 모드로 사용하는 것을 감안해 볼륨 버튼과 전원 버튼을 지원하고 있다.
기기 우측면의 모습으로 전원 버튼을 비롯해 외부 디스플레이 연결을 위한 HDMI 단자와 2개의 USB 3.0 단자를 제공하며 오디오 (COMBO) 단자 및 USB C타입 단자를 지원하고 있다.
HDMI to D-SUB 젠더를 기본 제공해 구형 모니터나 프로젝터 등과도 쉽게 연결할 수 있다. 또한 시중에 USB C타입 케이블이나 변환 젠더가 판매되고 있어 최신 디지털 기기를 사용하지 않더라도 단자를 활용하는데 어려움은 없을 것이다.
기기 후면부의 모습으로 내부에서 발생하는 열을 방출하기 위한 통풍구가 설치되어 있으며 양 측면에는 내구성 까지 고려된 360도 회전 힌지가 설치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기기 바닥면의 모습으로 사방에 고무패드가 부착되어 미끄러짐을 방지하며 통풍구 및 스테레오 스피커가 부착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윈도우 10을 기본 지원해 노트북 구입 후 쉽게 활용할 수 있다. @ 전원설정을 고성능 (밝기 50%, 에어플레인 모드) 으로 지정하고 슬라이드쇼를 무한 반복해 본 결과 6시간 37분 동안 재생된 후 시스템 대기모드로 진입하는 것을 확인하였다.
바닥면 내부의 모습으로 프로세서와 외장 그래픽에서 발생하는 열을 제어하기 위해 펜이 설치된 것을 확인할 수 있으며 4GB 의 온보드 메모리와 4GB 추가 메모리가 설치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256GB 의 대용량 SSD 탑재로 빠른 체감성능을 경험할 수 있다.
상단에는 4780mAh 용량의 리튬 폴리머 배터리가 설치되어 있으며 양 측면에는 마그네틱이 부착되어 이동시 패널의 흔들림 등을 미연에 방지한다. (태블릿 모드시 다소 불안감을 주는 일부 모델과 달리 상판과 하판의 움직임이 전혀 없었다.)
@ 바닥면 분리 난이도 하 : 눈에 보이는 모든 볼트를 풀어준 후 라운딩 부분을 헤라로 공략하면 쉽게 분리할 수 있다.
전원 어댑터와 케이블, 보증서, 크리닝천, 케이블 타일, HDMI to D-SUB 젠터 등 다양한 액세서리를 제공하고 있다.
일반 노트북과는 설계부터 확연히 다른 것을 확인할 수 있었을 것이다. 이번에는 S/W 와 지원 기능을 살펴보고 다양한 테스트를 통해 성능을 확인해 보도록 하자.
시스템 등록정보의 모습으로 보급형 프로세서를 장착했던 전작 (TP300) 과 달리 6세대 인텔코어 프로세서 i7-6500U를 탑재했으며 8GB 의 시스템 메모리를 지원한다. 여기에 256GB SSD 탑재로 빠른 체감속도를 경험할 수 있다.
또한 GT920M 외장 그래픽을 탑재 했으며 라이트 센서 및 방향센서, 무선랜 & 블루투스, 웹캠 등 다양한 부가기능이 제공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사용 S/W 에 따라 내/외장 그래픽 카드를 자동 선택해 전력 소비를 최소화 하면서 최상의 퍼포먼스를 경험할 수 있는 엔비디아 옵티머스 기술을 지원하고 있다. (사진과 같이 전역설정을 통해 임의로 그래픽을 지정할 수 있다.)
태블릿 모드를 지원하는 모델답게 플립락 기능을 제공한다. (태블릿 모드에서는 키보드 눌림을 방지해 오작동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
언제나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는 라이브 업데이트를 비롯해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의 빠른 충전을 위해 USB Charge+를 지원한다. 또한 스플렌디드 기술을 지원해 사용자에 맞는 최상의 디스플레이 색감을 사용할 수 있다. (블루라이트를 최소화해 눈건강을 지키는 아이케어가 포함되어 있다.)
멀티 제스처 프로그램에는 리모트 링크라는 특수 기능이 지원된다. 사진과 같이 스마트폰에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하고 두 기기를 WiFi 나 블루투스로 연동해 주면 터치패드나 키보드, 프리젠터, 음악 감상용 리모콘 등으로 활용할 수 있어 노트북과 떨어진 환경에서도 간편하게 노트북을 조작할 수 있다.
노트북이 완전히 꺼진 상태에서 전원 버튼을 눌러 바탕화면이 보일때 까지의 시간을 측정했는데 9초가 소요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지루함 없이 부팅을 진행할 수 있다.)
기본 장착된 웹캠의 화질을 테스트 하고 있는 모습으로 HD 나 FHD 해상도를 지원하는 모델보다는 화질이 떨어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기록용으로 활용하기는 힘들어 보인다. 화상 회의나 채팅 등의 용도로 활용하기 바란다.)
VivoBook Flip TP301 은 광시야각 패널이 탑재되어 어떤 각도에서도 선명한 영상을 즐길 수 있다. 상단의 사진은 극단적인 각도에서 시야각 테스트를 진행한 모습으로 반전이나 채도저하 현상 없이 선명한 영상을 즐길 수 있었다.
10포인트 멀티터치를 지원하는 것은 물론 터치 감도도 뛰어나 S/W 나 컨텐츠를 사용하는데 어려움은 없었다. 또한 윈도우 10에서 기본 제공되는 화면크기 변경을 통해 가독성의 불편없이 기기를 사용할 수 있었다.
S/W에서 확인했던 것과 같이 블루라이트를 감소시켜 눈건강을 지킬 수 있는 Eye Care 기능을 제공한다. 특히 바탕화면에 바로가기 아이콘이 제공되어 손쉽게 기능을 설정할 수 있다. (흰색 배경이 많은 웹서핑이나 오피스 프로그램 활용시 사용하기 바란다.)
VivoBook Flip TP301 은 HDMI 단자를 제공하며 D-SUB 젠더도 포함되어 있어 모니터는 물론 TV 나 프로젝터 등의 영상기기 연결이 가능하다. 상단의 사진은 HDMI를 이용해 모니터와 연결한 모습으로 완벽하게 작동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집이나 사무실 등에서 대화면을 이용해 멀티테스킹 작업을 진행하거나 동영상 등을 즐기며 웹서핑 등을 실행하고자 할 경우 추가로 연결된 디스플레이를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USB 3.0 단자를 기본 제공해 빠른 데이터 전송이 가능하다. 상단의 사진은 USB 2.0 과 전송속도를 비교한 모습으로 큰 차이가 나는 것을 알 수 있다.
블루투스 v4.0을 지원해 무선 마우스나 헤드폰 등을 연결해 사용할 수 있으며 스마트폰 등과 연결해 무선으로 데이터 교환이 가능하다. 상단의 사진은 테스트 디바이스를 이용해 연결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모두 정상적으로 작동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4K 고화질 동영상을 이용해 멀티미디어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예상대로 깔끔하게 재생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터치패널 이기 때문에 약간의 난반사가 있었지만 상당히 억제된다는 느낌을 받았으며 FHD 해상도 지원으로 높은 디테일을 경험할 수 있었다.
MP3 파일을 이용해 멀티미디어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사무실을 가득 울려줄 정도로 출력은 충분했다. 단, 저음 보다는 중고음 부에 치중된 모습을 보여주어 음악 보다는 효과음 등이 강조되는 동영상이나 게임에서 더 큰 만족감을 주었다.
4K 동영상 (4096 x 2160, 24fps, AVC1, 3분 16초 영상) 을 이용해 CPU 점유율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7-10% 정도의 낮은 점유율을 보여 주었으며 웹서핑과의 멀티테스킹 시에도 점유율이 50%를 넘었지만 버벅임은 발생하지 않았다. 전문적인 용도로의 활용은 힘들지만 심플한 멀티테스킹은 전혀 문제가 없다.
포토샵을 이용해 사진편집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8GB의 메모리와 SSD 탑재로 부드럽게 작업을 진행할 수 있었다. 사진 편집은 물론 심플한 웹디자인 용도로 충분히 활용할 수 있는 모델이다. @ 총 46장의 원본 사진 (총 180MB) 을 로딩하는데 걸리는 시간을 측정했는데 34초가 소요되었다.
4K 동영상을 이용해 인코딩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사진과 같은 옵션에서 8분 39초가 소요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저전력 프로세서를 사용해 모바일 프로세서 탑재 모델대비 인코딩 시간이 좀더 소요된다.)
각종 벤치마크 프로그램을 이용해 기기의 성능을 확인하고 있는 모습으로 전작대비 확연한 성능 향상이 이루어진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일반적인 S/W 는 부드럽게 구동할 수 있는 수준으로 높은 사용성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 GT920M 외장 그래픽을 탑재했지만 내장 그래픽 과의 성능차가 크지 않다. (10~20% 성능 향상) 단, GT920M 은 2GB 의 전용 메모리를 탑재했기 때문에 시스템 메모리를 공유하는 내장 그래픽 대비 쾌적한 노트북 사용을 보장한다.
기본 장착된 SSD의 속도를 테스트 하고 있는 모습으로 충분히 빠른 속도를 보여주고 있다. 테스트를 진행할 때 버벅임 등으로 인한 스트레스가 전혀 없었다. 체감속도에서는 충분한 만족감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온라인 FPS 게임 AVA를 상위 옵션에서 실행한 모습으로 (맵 : 캐논, AI모드) 90-131 프레임을 보여주어 부드럽게 플레이 할 수 있었다. 외장 그래픽을 탑재한 모델답게 AVA 정도는 불편없이 즐길 수 있을 것이다.
리그오브레전드 (맵 : 소환사의 협곡, AI모드) 를 실행한 모습으로 풀옵션에서 74-84 프레임을 보여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멀티플레이 시에는 옵션을 좀더 낮추어야 하겟지만 플레이는 충분히 가능할 것이다.)
360도 회전하는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높은 사용성을 구현하는 것은 물론 전작대비 한층 높아진 하드웨어 스펙으로 다양한 S/W를 부드럽게 즐길 수 있었다.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일부 저가형 태블릿PC의 경우 낮은 성능 때문에 활용성이 떨어지는데 반해 ASUS VivoBook Flip TP301 은 높은 성능을 구현해 만족스럽게 기기를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제품은 상판의 각도조절이 한정적인 일반 노트북과 달리 360도 회전하는 플립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집이나 사무실, 야외, 침대 등 어떤 장소에서도 원할한 사용이 가능하다. 특히 10포인트 정전식 터치패널과 윈도우 10을 지원해 마우스 등을 사용하지 않더라고 노트북 조작에 어려움이 없다.
어떤 각도에서도 선명한 FHD 광시야각 디스플레이도 만족스러웠으며 충실한 단자부 지원으로 외부 기기 연결에 어려움이 없는 것 또한 장점이라 말씀드리고 싶다.
노트북 특유의 컨텐츠 생산성과 태블릿PC 의 편의성 모두를 만족시키는 디바이스를 구엽하고자 하는 유저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성능까지 한층 업그레이드 된 모델로 충분한 만족감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김원영 기자 goora@noteforu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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