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카 카메라는 SL 시스템 전용 렌즈인 라이카 아포 바리오 엘마릿(APO-Vario-Elmarit) -SL 90?280 mm f/2.8?4. 렌즈와 T 시스템 전용 렌즈인 라이카 주미룩스(SUMMILUX) - TL 35 mm f/1.4 ASPH.렌즈를 출시했다.

T 카메라용 라이카 Summilux-TL 35 mm f/1.4 ASPH. 렌즈는 APS-C 포맷을 위한 표준렌즈로 새롭게 개발되었다. 밝은 조리개 값으로 빠른 속도의 이미지 구현이 가능하며 내장 포커싱 방식으로 오토포커싱(AF)시에도 렌즈 길이가 변하지 않는 편리함을 높였다. 블랙, 실버 두가지 컬러로 출시된 이 단렌즈는 기존의 라이카 T 블랙, 실버 바디와 완벽하게 어울리며, 라이카 T 시스템에서는 처음으로 발표된 실버 렌즈다.

전문가용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를 지향하는 라이카 SL용 신형 렌즈 Leica APO-Vario-Elmarit -SL 90?280 mm f/2.8?4.는 듀얼 IF (internal focusing) 신기능을 차용, 프로페셔널 카메라 중 가장 빠른 오토포커스 기능을 구현했다. 이 렌즈의 출시로 라이카 SL 시스템은 기존의 Leica Vario-Elmarit-SL 24?90 mm f/2.8?4 ASPH.와 함께 24mm 부터 280mm 까지 모든 범위를 커버할 수 있다.

또한, 총 7개의 이동군으로 이루어졌으며 23개의 렌즈 중 7개의 렌즈를 변칙부분분산 (anomalous partial dispersion) 렌즈로 구성하여 색수차 보정이 가능토록 하였다. 인체공학적 설계와 렌즈 벨트의 설치로 휴대가 용이하다. 삼각대를 설치한 후에 렌즈와 삼각대를 체결, 고정할 수 있으며, 90도 각도마다 멈춤쇠가 설치되어 있어 세로방향, 가로방향 촬영에 따라 렌즈를 빠르게 회전시킬 수 있다.

한편, 라이카의 TL 렌즈와 SL 렌즈는 동일 마운트 사용으로 두가지 시스템에서 모두 별도의 어댑터 없이 사용 가능하다. 두가지 신형 렌즈는 모두 전국의 라이카 스토어에서 바로 만나볼 수 있다.

김원영 기자 goora@noteforu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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