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한국인터넷콘텐츠서비스협동조합(임순희 이사장, 이하 콘텐츠조합)과 함께 오늘 PC방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 2016년도 지원 확대 방안 및 신규 협력 계획을 발표했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이번 MOU를 통해 정품 윈도우 사용 규정 준수 시 PC방 사업에 필요한 추가 라이선스인 윈도우 렌탈라이선스를 무상으로 허용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PC 제조업체로부터 정품 윈도우가 사전 탑재된 PC를 구매함으로써, PC방은 사업에 필요한 모든 윈도우 라이선스 조건을 충족하게 되며 윈도우 라이선스 도입 비용을 대폭 절감할 수 있게 된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 2015년, 콘텐츠조합과 MOU에 체결하면서 노하드 PC를 사용하는 PC방도 기존 윈도우 라이선스와 동일한 정책을 적용 받을 수 있도록 라이선스 정책을 단순화한 바 있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이를 기반으로 2016년에도 지속적으로 지원을 확대해 나가며 콘텐츠조합과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 MOU를 계기로 양 기관은 콘텐츠조합을 필두로 한 업계의 요구를 반영, 신규 협력 계획을 발표했다. ▲신규 PC 구매 시 처음 사용자용 OEM 윈도우를 탑재한 정품 PC 구매가 업계 표준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업계 내 홍보 활동 지원 ▲생계형 영세 소상공인 PC방을 대상으로한 라이선싱 교육 및 지원 강화 ▲GGWA(Get Genuine Windows Agreement) 재사용, COA 미부착 및 라이선스 수량 부족과 같은 불합리한 윈도우 라이선싱 관행 지양을 위한 양자 협력 ▲전국 20 여개 마이크로소프트 공인 재생PC 업체 판매 채널을 통한 중고 PC 판매 시, 정품 윈도우 탑재 PC는 동일 사양 비정품 PC보다 고가로 거래할 수 있는 판로 마련 ▲7월 29일까지 정품 윈도우 7과 윈도우 8을 설치, 사용하고 있는 PC방을 대상으로 윈도우 10 업그레이드 무상 기술지원 진행 및 컨설팅 등 다양하고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통해 PC방 정품 윈도우 사용 문화 정착을 위해 함께 협력할 예정이다.
김원영 기자 goora@noteforu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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