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우 10이 미 국방부(Department of Defense, DOD) 및 산하 기관에 표준 운영체제로 채택됐다.
기존 운영체제에서 윈도우 10으로 표준화한다는 국방부장관의 지시에 따라 전투사령부(Combatant Commands), 군 기관(Services Agencies) 등 미 국방부 산하 모든 기관들은 1년 내 약 4백만 여개 디바이스와 시스템을 모두 윈도우 10으로 업그레이드할 계획이다. 이러한 규모의 윈도우 10 업그레이드는 미 국방부는 물론 타 기업에서도 전례 없는 수준으로, 이번 도입을 통해 최근 큰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 사이버 보안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윈도우 10은 미국 정부의 국가정보보증프로그램(NIAP, National Information Assurance Program)의 모바일 기기 CC(Common Criteria) 보안 인증인 'MDFPP(Mobile Device Fundamentals Protection Profile)' 평가를 통과한 바 있다.
미 국방부 최고정보관리책임자(CIO)인 테리 핼버슨(Terry Halvorsen)은 “미 국방부는 사이버보안과 IT에 매년 약 380억 달러를 사용하고 있다. 더 안전하고, 보다 효율적이며 비용절감이 가능하면서 하나의 플랫폼에 표준화된 시스템이 필요했다”라며 “윈도우 10 도입 및 서피스 디바이스 활용을 통해 사이버보안 강화, IT 비용 절감 및 운영 환경 단순화 등의 목표 달성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원영 기자 goora@noteforu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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