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체를 거듭하고 있는 PC시장을 게이밍 기어가 먹여 살리고 있다. 쾌적한 게임 환경을 구축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제조사에서 게이밍 기어를 출시하고 있으며 유저들의 반응또한 상당히 뜨겁다. 가격 이상으로 질적인 측면을 중요시 생각하는 게임 유저들의 특성 때문인지 보급형 뿐만 아니라 고가에 판매되는 고급형 모델들의 인기도 지속되고 있다.
이번에 살펴볼 TriFX 게이밍 이어폰은 키보드, 마우스 등 다양한 게이밍 기어를 출시하며 유저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오존의 최신 제품으로 게이밍 기어다운 강렬한 디자인이 매력적이며 EQ 변경을 하드웨어 방식으로 구현해 직관성을 한층 높인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일반적인 게이밍 이어폰, 헤드셋과 비교해 어떤점이 다를지 궁금하다. 차별화된 부분을 하나하나 살펴보도록 하자.
풀KIT 의 모습으로 이어폰을 비롯해 휴대성을 높이기 위한 전용 케이스 및 퀵 매뉴얼이 제공되며 PC연결을 위한 Y케이블, 이어패드, EQ KIT 이 지원되고 있다.
TriFX 는 퀄리티 높은 사운드 구현을 위해 9mm 드라이버 유닛을 탑재했으며 커널형으로 이루어진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저가형 모델들과 달리 10~20,000Hz 의 넓은 음역대를 지원해 섬세한 사운드를 경험할 수 있다.
플라스틱 소재를 사용한 저가형 모델들과 달리 높은 내구성이 필수적인 게이밍 기어의 특성을 반영해 알루미늄 소재를 사용했으며 특유의 가벼운 무게로 편하게 착용할 수 있다. 특히 커널형 답게 주변 소음을 효과적으로 차단하는 것은 물론 높은 밀착감으로 아웃도어 에서도 흘러내리지 않는다.
이 제품의 가장 큰 장점은 EQ 설정을 하드웨어로 할 수 있는 것이다. 기본 제공되는 3가지의 EQ 유닛을 장착하는 것만으로 확연히 다른 사운드를 재생해 컨텐츠나 사용자 취향에 따라 선택해 활용할 수 있다. 특히 툴레스 방식을 구현해 1분 이내로 쉽게 유닛의 교체가 가능하다.
블랙 컬러는 고음부를 담당하는 유닛으로 맑고 깨끗한 고음 재생과 깔끔한 대사 전달력을 보여주며 중음부의 그레이 컬러 유닛은 적절한 사운드 밸런스와 깔끔한 중음이 매력적이다. 또한 레드 컬러 유닛의 경우 저음부에 특화되어 있어 바닥으로 깔리는 풍부한 저음을 경험할 수 있다.
일반 이어폰과 달리 마이크가 부착되어 음성 채팅 및 통화가 가능하다. 특히 쉽게 누르고 말하는 PTT 기능을 제공해 쉽게 전화를 받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버튼 누름의 횟수를 통해 재생되는 곡의 재생/일시정시, 다음트랙/이전트랙 등의 설정이 가능하다.
또한 4극 3.5mm 단자를 채용해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 등에 손쉽게 연결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꼬임방지를 위한 플랫케이블을 사용해 아웃도어 에서도 케이블로 인한 스트레스 없이 이어폰을 활용할 수 있다.
스마트폰과의 연결이 간편해 어디서나 입체감 넘치는 사운드로 게임을 즐기거나 전화 통화를 할 수 있으며 기본 제공되는 Y케이블을 이용해 PC와 연결후 활용할 수 있다.
상단의 사진은 게임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귀를 가득 채우는 강력한 사운드가 대단히 매력적이었으며 폭발과 같은 효과음 재생에서 탁월한 모습을 보여 주었다. 또한 일반 이어폰 대비 공간감이 탁월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멀티채널 스피커를 사용하는 듯 확연한 방향성을 경험할 수 있었다.
기존에 볼수 없는 획기적인 EQ 설정 방식을 지원하는 이어폰으로 게임뿐만 아니라 다양한 용도로 이어폰을 활용하고자 한다면 특히 큰 만족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전용 케이스를 제공하며 툴레스 방식을 지원해 어디서나 원하는 대로 EQ를 설정할 수 있는 제품으로 스마트폰이나 PC 등에서 설정과는 EQ와는 다른 느낌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게이밍 기어다운 강렬한 디자인도 큰 장점이라 할 수 있으며 PC나 노트북 뿐만 아니라 스마트폰 등에서도 손쉽게 활용할 수 있는 높은 호환성에도 좋은 점수를 주고 싶다.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게이밍 기어로 자신에 맞는 최적화된 사운드를 만들어 사용하고 싶은 유저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큰 만족감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김원영 기자 goora@noteforu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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