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콘, 1형 CMOS 센서 탑재한 콤팩트 카메라 'DL' 시리즈 발표

2016.02.23 디지털이미징 김원영 기자 : goora@noteforum.co.kr

광학기기 전문기업 니콘은 DSLR과 고성능 NIKKOR 렌즈의 퀄리티를 콤팩트한 바디에 그대로 응축한 신개념 프리미엄 콤팩트 디지털 카메라 DL 시리즈를 발표하고, DL18-50 f/1.8-2.8을 비롯한 DL24-85 f/1.8-2.8, DL24-500 f/2.8-5.6 등 총 3종을 오는 CP+ 2016을 통해 공개한다.


DL 시리즈는 유효화소 2081만 화소에 1인치 이면조사 형 CMOS 센서와 새로운 화상 처리 엔진 EXPEED 6A를 탑재해 고감도 설정에도 노이즈 없이 선명하고 또렷한 이미지를 촬영할 수 있다. 또한, 위상차 AF와 콘트라스트 AF가 조합된 105 포인트의 하이브리드 AF 시스템을 적용했다. 초당 20장의 고속 연사로 피사체의 움직임이 많은 경우에도 능동적인 대응이 가능하다.


4K UHD(3840 × 2160) 해상도에 30p 동영상 촬영을 지원하며, 정지된 영상을 편집해 이미지로도 활용할 수 있다. 또한, 원본을 배속으로 기록하는 슈퍼 랩스(Super lapse)와 피사체를 정점 촬영하고 시간의 변화에 따라 응축하는 타임 랩스(Time lapse) 기능도 내장했다.


이밖에, 약 104 만 화소의 터치 패널이 적용된 3인치 틸트식 유기 EL 모니터와 함께 오염으로부터 방지해주는 불소 코팅, 손떨림 방지 기능(VR), 초점거리를 자유자재로 변경할 수 있는 스텝 줌 링 등 편의성을 높였다. 별도로 발표한 전자식 뷰파인더 DF-E1은 DSLR 카메라처럼 피사체를 정확하게 확인하고 촬영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시리즈 중, DL18-50 f/1.8-2.8은 18mm 상당의 초점거리에서 초광각 촬영이 가능하고, 조리개값 f/1.8의 밝기를 실현한다. 비구면 렌즈와 ED 비구면 렌즈, 나노 크리스탈 코팅를 적용해 색수차나 고스트, 플레어 현상을 억제하고 주변부 화상까지 높은 해상력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왜곡을 실시간 보정해주는 기능도 있어 자연스러운 묘사가 가능하다.



DL24-85 f/1.8-2.8은 높은 해상력을 지닌 동시에 몽환적 분위기를 구현해주는 배경 흐림 효과가 가능해 인물 및 접사에 용이하다. 또, 초점 위치를 자동 조정하면서 연속 촬영을 할 수 있는 포커스 브라케팅 기능도 탑재했다.


24㎜ 상당의 광각부터 500㎜ 상당의 초망원 촬영까지 가능한 DL24-500 f/2.8-5.6은 넓은 초점거리 범위로 접사, 풍경, 인물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다. 듀얼 감지 손떨림 방지 기능(VR)을 더해 DSLR 카메라 전용 망원 렌즈에 주로 채용하는 스포츠 모드를 탑재해 고속으로 움직이는 피사체로부터 안정적인 촬영이 가능하다. 아이 센서를 부착한 약 236 만 화소의 유기 EL 전자 뷰 파인더를 탑재했다.


김원영 기자 goora@noteforu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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