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코 엡손’이 레이저 광원을 탑재하여 2만 5천 루멘(lm)의 밝기를 자랑하는 프로젝터를 세계 최초로 선보인다. 세이코 엡손(대표 우스이 미노루, 이하 엡손)이 지난 2월 9일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린 ‘‘네덜란드 정보통신 박람회(ISE(Integrated Systems Europe) 2016)’에서 레이저 광원을 탑재한 3LCD 2016년형 프로젝터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레이저 광원을 탑재한 엡손의 3LCD 프로젝터는 강력한 고성능 레이저 광원을 탑재해 콘서트홀, 대 회의실과 같은 넓은 장소에도 훌륭한 이미지를 확인할 수 있으며, 엡손의 축적된 기술력으로 탄생한 LCD 패널과 형광휠(Phosphor wheel) 그리고 레이저 광원기술이 반영되어 램프 교환 없이 약 2만 시간 동안 역동적인 이미지를 출력한다. 360도 회전 가능한 렌즈가 탑재되어 프로젝터 활용도가 높아졌다. 프로젝션 매핑(mapping), 사이니지 등 다양하게 응용할 수 있게 되었다.
세이코 엡손의 비주얼 프로덕트 사업부 준이치 와타나베 최고운영책임자(COO)는 “레이저 광원을 탑재한 엡손의 첫 번째 3LCD 비즈니스 프로젝터를 발표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세계 프로젝터 시장 선도 기업 엡손을 향한 일반 소비자의 기대에 부흥하고 더 나아가 고광량 프로젝터 시장에서도 엡손의 기술력을 계속해서 선보일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한국엡손은 지난 2015년 레이저 광원을 탑재한 홈프로젝터 ‘Epson EH-LS10000’을 선보인 바 있으며, 2016년을 비즈니스 프로젝터 시장에 초점을 맞춘 B2B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김종렬 기자 obtain07@noteforu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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