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노트북 대비 높은 활용성과 휴대성을 구현한 2In1 기기들의 인기가 점점 높아지고 있다. 초기 모델들의 경우 다소 떨어지는 성능과 단자부의 부족함 등으로 인해 다소 불편이 느껴졌던데 반해 최근 출시되는 모델들의 경우 사용에 불편이 없을 만큼 높은 체감성능을 구현하는 것은 물론 다양한 단자부를 지원해 외부 기기를 불편없이 연결할 수 있다.
이번에 리뷰를 진행 할 ASUS 트랜스포머 북 T100HA 또한 전작의 단점을 개선한 업그레이드 모델로 체리트레일 프로세서를 사용해 좀더 쾌적한 사용 환경을 구현 했으며 다양한 단자부 지원으로 외부 기기를 불편없이 연결할 수 있다.
여기에 최대 128GB 의 eMMC 저장장치를 사용해 여유롭게 다양한 S/W를 설치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최신 윈도우10 OS를 지원해 터치에 최적화된 인터페이스를 경험할 수 있다.
고급스럼움을 놓치지 않은 디자인이 무척 마음에 든다. 리뷰를 통해 기본 특징 및 디자인을 살펴보고 다양한 테스트를 통해 성능 및 기능등을 확인해 보도록 하자. @ 이 제품은 순수한 샘플 모델로 실 판매 제품과 스펙이 다소 다를 수 있다. 이점 참조 바란다.
☆ 본제품은 테스트 용 기기로 실제 판매 제품과 스펙의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풀KIT 의 모습으로 본체와 키보드 독이 기본 제공되며 최대 9V 2A 지원 전원 어댑터 및 USB 케이블을 제공한다. (5V 2A를 지원하는 스마트폰용 어댑터에서도 기기가 충전되는 것을 확인했다.)
265 x 175 x 8.45 mm 의 크기와 580g 의 무게로 쉽게 들고다니며 사용할 수 있다. 물론 8형 이하의 태블릿PC와 비교하면 휴대성이 떨어지지만 노트북 용도로 활용하는데 부족함이 없도록 10.1형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것을 감안한다면 충분히 만족스런 휴대성이라 말씀드릴 수 있다.
기기의 디자인은 전작들과 같이 무척 깔끔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알루미늄 아노다이징 처리로 지문 등으로 인한 오염도 적을 뿐만 아니라 높은 내구성을 구현하고 있으며 라운딩 처리를 통해 깔끔하고 고급스러운 느낌을 준다. 여기에 단자나 버튼부를 일목요연 하게 배치해 조잡한 느낌을 주지 않는 것도 마음에 드는 부분이다.
기본 제공되는 키보드 독을 장착하더라도 1Kg을 살짝 넘기 때문에 휴대하는데 어려움은 전혀 없다. 성인 남성의 경우 한손으로 들고 여유롭게 기기를 사용할 수 있으며 여성들의 경우 양손으로 들고 다양한 컨텐츠를 즐길 수 있다.
디스플레이의 모습으로 10.1형 대화면에 HD 해상도 (1280 x 800) 를 지원한다. 16:9 비율을 지원하는 대부분의 제품들과 달리 16:10 비율을 제공해 웹서핑이나 오피스 작업시 좀더 만족스런 사용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IPS 패널을 탑재해 어떤 각도에서도 선명한 영상을 즐길 수 있으며 10포인트 멀티터치 지원으로 대부분의 S/W를 사용하는데 어려움은 없다. 여기에 상단에는 2MP 고화질 웹카메라가 장착되어 셀프 촬영이나 화상 회의 등이 가능하다.
기기 상단부의 모습으로 중앙에 2개의 마이크가 부착되어 있으며 측면에는 전원 버튼 및 인디케이터가 장착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기기 하단부의 모습으로 키보드 독과 연결되는 2개의 홀 및 전용 단자가 설치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마그네틱 처리로 쉽게 탈부착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결합시 흔들림 등이 전혀 발생하지 않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기기 좌측면의 모습으로 볼륨 버튼이 설치되어 있고 다양한 최신 기기를 손쉽게 연결할 수 있도록 USB C 타입 단자를 지원한다. 특히 C타입 단자는 USB 3.0을 지원해 빠른 데이터 전송이 가능한 장점을 가지고 있다.
USB C타입 단자가 대중화 되고 있는 과정이기 때문에 사용에 어려움을 느낄 수도 있을 것이다. 이 경우 서드파티에서 판매하고 있는 젠더를 구입해 사진과 같이 USB 연결 기기를 활용할 수 있다.
기기 우측면의 모습으로 SDXC를 지원하는 microSD 슬롯을 비롯해 디스플레이 연결을 위한 microHDMI 단자가 설치되어 있으며 상단에는 데이터 전송 및 기기 충전을 위한 microUSB 단자 및 오디오 (콤보) 단자를 지원한다.
또한 키보드 독 측면에는 표준 USB 단자가 장착되어 있어 마우스나 기타 외부기기를 불편없이 연결할 수 있다. (태블릿PC 임에도 다양한 단자를 지원하는 것이 무척 마음에 들었다.)
기기 상판부의 모습으로 (태블릿PC의 바닥면) 중앙에 로고가 세겨저 있으며 우측 상단에는 500만 화소의 웹카메라가 장착되어 웹용 사진 및 동영상 촬영 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 또한 하단 양 측면에는 스테레오 스피커가 부착되어 시원시원한 사운드를 즐길 수 있다.
@ 배터리를 완충한 후 전원설정을 균형조정 으로 설정하고 (조명 50%, 에어플레인 모드) 슬라이드쇼를 무한 반복해 본 결과 12시간 04분 동안 재생된 후 꺼진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All Day 컴퓨팅을 실현하는데 전혀 문제가 없는 긴 배터리 사용시간을 보여주었다.)
기본 제공되는 키보드 독의 모습으로 일반 노트북 대비 크기가 작긴 하지만 칸텐츠 생산에 필요한 대부분의 키가 제공되어 사용에 불편함은 없다. 바닥면에는 고무패드가 부착되어 미끄러짐을 미연에 방지하며 윈도우 OS를 기본 탑재해 구입 후 쉽게 기기를 사용할 수 있다.
타이핑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일반 노트북 대비 약간 답답한 것은 고려해야 한다. (크기가 작기 때문이다.) 단, 구분감이 확연한 치클릿 키보드를 탑재했으며 반발력도 뛰어나 고속의 타이핑도 충분히 가능했다.
키보드에 설치된 힌지의 모습으로 상판을 오픈하면 자연스럽게 바닥면을 띄어 주도록 설계되어 좀더 만족스런 타이핑이 가능하다. (힌지가 대단히 튼튼해 태블릿PC의 각도를 원하는 대로 설정할 수 있으며 두 기기간 틈으로 인한 흔들림도 전혀 발생하지 않았다.)
깔끔한 디자인과 다양한 단자부 구성이 무척 마음에 들었다. 이번에는 어떤 기능을 지원하는지 살펴보고 다양한 테스트를 통해 성능 및 활용성 등을 확인해 보도록 하자.
시스템 등록정보의 모습으로 베이트레일을 탑재했던 전작과 달리 x5-Z8500 체리트레일이 장착된 것을 확인할 수 있으며 4GB 의 넉넉한 메모리를 지원하고 있다. 또한 윈도우 10이 기본 탑재되어 제품 구입후 편하게 기기를 사용할 수 있으며 무선랜 블루투스, 웹캠 등 다양한 부가기능을 지원해 편의성을 높였다. @ 테스트 모델은 128GB eMMC 가 장착되어 있으며 64GB 모델도 판매된다.
윈도우 10은 터치 인터페이스에 최적화된 태블릿 모드를 지원한다. 사진과 같이 대부분의 앱이 아이콘 화 되어 마우스나 터치패드를 사용할 수 없는 환경에서도 기기를 손쉽게 조작할 수 있을 것이다.
기본 제공되는 S/W 의 모습으로 기기의 프로그램 및 기기 드라이버를 손쉽게 설치할 수 있는 설치 마법사를 지원하며 사용자에 최적화된 화질을 구현할 수 있도록 스플렌디드 S/W 도 제공하고 있다.
웹 스토리지 지원으로 각종 자료를 손쉽게 저장해 사용할 수 있으며 라이브 업데이트 기능을 제공해 기기를 항상 최신 상태로 유지할 수 있다.
스마트 제스처 프로그램에는 모바일 제어라는 특수 기능이 지원된다. 사진과 같이 스마트폰에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하고 두 기기를 WiFi 나 블루투스로 연동해 주면 터치패드나 키보드, 프리젠터, 음악 감상용 리모콘 등으로 활용할 수 있어 기기와 떨어진 환경에서도 간편하게 조작할 수 있다. (프로젝터 등을 연결해 프리젠테이션을 진행한다면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노트북이 완전히 꺼진 상태에서 전원 버튼을 눌러 바탕화면이 보일때 까지의 시간을 측정했는데 20초가 소요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전작이 11초 정도 소요된 것을 감안한다면 실 판매 모델은 더 빠른 부팅시간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전/후면에 설치된 카메라의 화질을 테스트 하고 있는 모습으로 실내 촬영시 다소 노이즈가 발생하는 아쉬움이 있긴 했지만 전반적으로 선명한 화질을 보여주었다. 심플한 웹용 촬영이나 화상채팅 및 회의 용으로는 충분히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시야각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어떤 각도에서도 반전 현상은 발생하지 않았다. 사진의 좌우 시야각에서 약간의 채도저하 현상이 발생하는 듯 보이지만 실제 눈으로 보면 정면과 큰 차이가 없다.
10포인트 멀티터치를 지원하며 윈도우 10이 설치되어 부드러운 터치가 가능하다. 사진을 이용해 터치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필자가 의도한 대로 정확한 움직임을 보여 주었으며 오작동 없이 멀티터치가 이루어졌다.
T100HA 는 모니터나 TV, 프로젝터 등의 대화면 디스플레이와 연결할 수 있도록 microHDMI 단자를 지원한다. 상단의 사진은 모니터와 태블릿PC를 HDMI 케이블로 연결한 모습으로 완벽하게 작동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윈도우키 + P를 이용해 복제/확장 설정을 할 수 있다.)
성능의 한계 때문에 일반 노트북과 같은 능동적인 멀티테스킹은 힘들다. 멀티테스킹의 개념 보다는 대화면 디스플레이를 이용해 동영상을 즐기거나 웹서핑, 오피스 작업 등을 해야 할 경우 활용하기 바란다.
디자인 부분에서 말씀드린 것과 같이 USB C타입 단자는 USB 3.0을 지원한다. 사진과 같이 USB 2.0 과는 큰 속도차이를 보여주어 대용량의 데이터를 전송할 경우 훨씬 빠른 속도를 즐길 수 있을 것이다.
블루투스를 지원해 USB 단자를 다른 기기 연결에 활용할 수 있다. 사진과 같이 마우스를 연결해 기기를 조작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스피커를 사용해 좀더 만족스런 사운드를 즐길 수 있다. 여기에 스마트폰과 연결해 손쉽게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다.
테스트용 4K 동영상을 재생하고 있는 모습으로 끊킴 등은 발생하지 않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IPS 패널이 탑재된 모델답게 선명한 영상을 구현하는 것이 무척 마음에 들었으며 10.1형 의 크기로 작다는 느낌도 들지 않았다.
MP3 파일을 이용해 내장 스피커의 사운드를 테스트 하고 있는 모습으로 기본 출력은 만족스러운 편이었다. (사무실을 가득 울릴 정도로 큰 소리를 들려 주었다.) 단, 유닛 사용에 한계가 있는 대부분의 태블릿PC와 같이 중고음 대비 저음부가 다소 부족한 것을 확인했다.
@ 효과음이 강조되는 게임이나 동영상 감상시에는 아쉬움이 없을 것이다. 단, 음악을 많이 듣는다면 이어폰이나 헤드폰을 연결하거나 유/무선 스피커를 연결해 사용하는 것을 권하고 싶다.
4K 동영상 (4096 x 2160, 24fps, AVC1, 3분 16초 영상) 을 이용해 CPU 점유율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28-34% 의 점유율을 보여주어 부드럽게 영상을 즐길 수 있었다. 하지만 웹서핑을 동시에 실행하면 점유율이 80% 이상까지 올라가며 버벅임이 느껴졌다. (단일 작업용으로만 활용하기 바란다.)
HD 해상도를 지원하는 것이 아쉬움일 수는 있지만 웹서핑에 불편함은 없다. 상단의 사진은 웹서핑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체리트레일과 4GB 메모리 기반의 모델답게 부드럽게 동작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멀티터치가 부드럽게 작동해 화면의 확대/축소도 원할하게 실행할 수 있었다.
오피스 작업용으로도 만족스런 사용성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특히 터치패드가 부착된 키보드 독을 지원해 어디서나 원할한 타이핑이 가능하며 일반 노트북 대비 느리다는 느낌도 받지 않았다. (펜리스 방식 특유의 정숙성을 가진 모델이다. 강의실 등에서 필기 용도로 활용하는 것을 추천하고 싶다.)
전문적인 디자인 용도로는 활용할 수 없다. 하지만 일반적인 사진 편집 정도는 충분히 가능하기 때문에 모바일 OS기반의 스마트 패드 대비 편하게 작업을 진행할 수 있을 것이다.
벤치마크 테스트를 통해 기기의 성능을 확인하고 있는 모습으로 베이트레일 대비 성능이 높아진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눈에 띌 정도의 큰 차이는 아니지만 분명한 성능 향상이 이루어졌다.)
내장 그래픽의 성능 향상으로 온라인 게임을 좀더 부드럽게 즐길 수 있다. 하단의 사진은 eMMC 의 퍼포먼스를 확인하고 있는 모습으로 읽기 속도에 특화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컨텐츠 생산 보다는 소비에 치중된 모델이라는 것을 감안하면 적절한 선택이라 할 수 있다.)
FPS 게임 AVA를 설치해 실행한 모습으로 기본 옵션에서 (캐논맵) 37-73 프레임이 표시되어 게임을 즐길 수는 있었다. (AI 모드로 테스트를 진행했다. 옵션을 좀더 낮춘다면 보다 부드럽게 게임을 즐길 수 있을 것이다.)
LOL을 설치해 테스트 하고 있는 모습으로 상단의 옵션에서 32-47 프레임을 보여 주었다. (부드럽게 멀티 게임을 즐기고자 한다면 옵션을 최하로 설정하기 바란다.)
이 제품은 단순히 태블릿PC 용도로 활용되는 저가형 모델들과는 성격이 다른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기본 제공되는 키보드 독을 장착하면 기존 노트북과 같은 사용성이 보장되기 때문에 태블릿PC 특유의 편의성과 노트북의 컨텐츠 생산성을 모두 만족시키는 모델이라 할 수 있다.
특히 키보드 독을 장착한 상태에서도 1Kg을 약간 넘는 가벼운 무게를 보여주어 다양한 장소에서 타이핑을 해야하는 유저들에게는 더할나위 없는 선택이 될 것이다. 특히 체리트레일과 4GB 메모리가 장착되어 성능에서도 업그레이드가 이루어진 만큼 보다 다양한 S/W를 부드럽게 구동할 수 있다.
긴 배터리 사용시간도 큰 장점이라 할 수 있다. 전원 어댑터를 항상 휴대해야 하는 대부분의 노트북과 달리 올데이 컴퓨팅이 가능할 정도로 배터리 사용시간이 길기 때문에 집이나 사무실 뿐만 아니라 외부에서도 걱정없이 사용할 수 있다.
다양한 단자부 지원도 매력적인 부분이라 할 수 있다. 태블릿PC의 경우 단자부를 최소화 하는 것이 일반적인데 이 제품은 USB C 타입 단자를 지원해 빠른 데이터 전송이 가능하며 microHDMI 단자가 설치되어 외부 디스플레이 연결도 간편하다. 여기에 SDXC 지원 메모리 슬롯이 설치되어 손쉽게 저장용량을 늘릴 수 있다.
주로 컨텐츠를 소비하는 용도로 사용하지만 오피스와 같은 컴텐츠 생산 작업도 병행해야 하는 유저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높은 휴대성과 업그레이드 된 퍼포먼스 지원으로 큰 만족감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김원영 기자 goora@noteforu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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