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결규격의 차세대 표준으로 떠오르는 'USB-C 타입'

2016.01.21 스마트패드·폰 김원영 기자 : goora@noteforum.co.kr

노트북 전원선, 휴대폰 충전선, 태블릿 데이터 전송 연결선, 모니터 출력 연결선이 이제 USB-C 하나로 통일되고 있다. 연결규격의 차세대 표준으로 떠오르는 USB-C를 살펴본다.


IT제품 제조사들 USB-C 장착 제품 출시


최근 차세대 USB 규격인 USB-C를 장착한 IT제품들이 시장에 속속 선보이고 있다. 노트북에서는 애플이 최신 맥북을 HDMI와 전원 어댑터 단자까지 삭제하고 최초로 USB-C 포트 전용으로 내놓으면서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삼성과 LG는 올해 주력 모델인 그램과 노트북 9 신모델에 기존 USB 포트와 USB-C포트 함께 쓸 수 있도록 했다. 스마트폰에서는 LG의 넥서스 5X와 화웨이 넥서스 6P가 최초로 USB-C 타입을 적용했다. 대표적인 IT제품인 USB 메모리 제품들도 기존 USB와 USB-C를 동시에 지원하는 제품들이 출시되고 있다.


에누리 가격비교 USB 액세서리 담당 이주현 CM은 “작년 한해 동안 에누리 가격비교에 USB-C 지원 외장 메모리가 3개 모델만 등록되어 있었다.”며 “올해는 1월 한달 만에 3개의 제품이 등록되었다. 요즘 추세라면 등록 제품 수가 빠르게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USB-C로 모든 IT제품 연결 케이블 통합


USB-C가 가지는 가장 큰 장점은 모든 연결 케이블의 통합이다. 기존 USB와 함께 HDMI, 전원 어댑터, 모니터 출력 연결선 등의 연결 소켓 규격을 모두 통합하기 때문에 USB-C가 대중화되면 현존하는 거의 모든 디지털 커넥터가 USB-C로 통일될 수도 있다. 이렇게되면 PC와 스마트폰, 태블릿과 모니터 등 서로 다른 종류의 IT제품들끼리의 연결도 간편해진다. 이 외에 USB-C 장점으로는 기존 USB보다 빠르게 데이터 전송이 가능하며, 연결 소켓 크기가 작아지기 때문에 태블릿이나 울트라북 같은 제품의 두께를 더 줄일 수도 있고, 앞뒤 구분 없이 연결하면 되기 때문에 현재의 USB처럼 방향에 맞게 연결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없어진다.



IT제품을 넘어 일반가전에도 적용 가능


다양한 장점을 가진 USB-C를 탑재한 신제품들이 시장에 나오고 있지만 보편화에는 어느 정도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에누리 가격비교 IT제품 담당 나영빈 CM은 “아직 대부분의 PC, 스마트폰, 태블릿 등이 기존 USB를 사용하고 있다. 한동안은 기존 USB와 USB-C를 혼용해서 사용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나 USB-C의 잠재성에 대해 그는 “USB-C는 100w까지 전력 공급이 가능해 일반적으로 IT제품보다 전력소비량이 높은 일반 가전제품에서도 사용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렇게 되면 전력 공급과 함께 데이터 전송을 한번에 할 수 있어 스마트 가전제품 시장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원영 기자 goora@noteforum.co.kr


[디지털 모바일 IT 전문 정보 - 노트포럼]
Copyrights ⓒ 노트포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동영상리뷰

HOT REVIEW

LASTEST REVIEW

NOTEFORUM
노트포럼 대표 김원영 사업자번호 : 635-02-00945 주소 : 서울시 용산구 효창원로 94, B1 등록번호 : 서울 아04916 제호 : 영테크
발행·편집인 : 김원영 등록 : 2018.01.09 발행 : 2018.01.09 청소년 보호 책임자 김원영 이메일 : master@noteforum.co.kr
2006-2024 NOTEFORUM. Co. All Rights Reserved.

02-711-2075

월-금 09:00-18:00 / 주말,공휴일 휴무
News 52 Review 3
2006-2024 NOTEFORU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