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지필름(대표 : 이다 토시히사)이 X시리즈 런칭 5주년을 기념하며 차세대 프리미엄 신제품 5종을 공개한다고 15일 밝혔다.

2011년 발매된 X100을 시작으로 지난 5년간 후지필름만의 독보적인 광학기술과 혁신을 통해 다양한 사용자에 맞는 X시리즈 제품과 렌즈군을 선보이며 호평을 얻어온 후지필름 X시리즈는 2016년 런칭5주년을 맞아 미러리스2.0을 이끌어갈 차세대 프리미엄 미러리스 카메라 X-Pro2를 비롯하여 X-E2S, X70, 초망원 줌렌즈 후지논 XF100-400mmF4.5-5.6 R LM OIS WR과 파인픽스 XP90을 공개했다.

▲ 세계 유일의 "광학식+전자식" 뷰파인더 탑재, 후지필름 X-Pro2

후지필름 X-Pro2는 X시리즈의 플래그십 모델로 X시리즈의 화질과 기동성을 한층 향상시킨 교환식 프리미엄 미러리스 카메라의 최신기종이다. X-Pro2는2430만 화소의 신개발 X-Trans CMOS III 이미지 센서와 X Processor Pro 프로세서, 독자적인 광학 설계와 후지논 렌즈의 최적의 조합으로 실제 화소수를 대폭으로 뛰어넘는 초고화질의 이미지를 구현한다.

또한, 화면 전체의 약 40%에서 위상차 AF를 지원하여 고속AF 가능 범위가 넓어져 동체 촬영시 포커싱이 비약적으로 향상 되었으며, 그 밖에도 기동시간 0.4초, 촬영간격 최단 0.2초, 릴리즈 타임랙 0.005초, 최고 AF속도 0.06 다른 반응속도도 빨라졌다.

특히, X-Pro1과 X100 시리즈에서 호평을 받은 뷰파인더를 한층 더 강화시킨 『어드밴스드 하이브리드 멀티 뷰파인더』는 X-Pro2만의 뛰어난 성능을 체감하게 한다. 피사체를 직접 확인할 수 있는 광학식 뷰파인더와 촬영 조건을 모니터하며 촬영할 수 있는 전자식 뷰파인더를 각 촬영 조건에 따라 선택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장착된 렌즈의 초점거리에 따라 파인더 배율을 자동으로 전환하는 멀티 확대기능, 그리고 광학식 파인더상에 전자식 뷰파인더를 동시에 표시하는 전자식 레인지 파인더 기능이 탑재되어 촬영의 즐거움을 더한다.

필름 시뮬레이션에 새롭게 추가된 아크로스(ACROS)역시 눈여겨볼 만한 기능이다. 기존의 모노크롬을 한층 능가하는 질감표현, 깊은 검은색과 부드러운 계조 표현으로 필름 감성이 가득한 사진을 남길 수 있다.

최상위 플래그십 카메라로 걸맞게 본체는 견고하고 강도 높은 마그네슘 합금을 채용하였으며, 전문가들이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무리 없이 촬영할 수 있도록 61개소 실링처리를 통해 습기나 먼지에 강한 방진, 방습, 방한기능까지 포함했다. 덕분에 기후나 계절 변화에 관계없이 자유로운 촬영이 가능하며, 생활 방수 기능이 탑재된 렌즈와 결합시 최고의 성능을 자랑한다.

▲ 찍고 싶은 순간을 확실하게! 세계 최단표시 타임랙 리얼타임 뷰파인더, 후지필름 X-E2S

함께 공개된 X-E2S는 X-E2의 디자인을 계승하면서도 1630만 화소 X-Trans CMOS II 센서와350g 소형경량바디, 움직이는 피사체에 강한 AF시스템과 세계 최단표시 타임랙0.005 초의 리얼타임 뷰파인더를 탑재한 RF스타일의 새로운 모델이다. 특히, 새로운 AF시스템은 총 49개 포커스 포인트 중 1개에 초점을 맞추는 기존의 빠르고 정확한 정점 모드 외에도 전체 77개 포커스 포인트 내에서 움직이는 피사체의 결정적인 순간을 포착하는 영역, 광각/추적 모드를 탑재해 동체 촬영 성능이 향상되었으며, 리얼타임 뷰파인더를 탑재해 라이브뷰를 보면서 찍고 싶은 순간을 확실하게 포착해준다.

또한, X-E2S는 기존X-E2에서 호평을 받은 RF스타일의 디자인과 상단 다이얼을 이용하는 기계식 조작을 이어가면서도 진화한 그립감과 1/32000초의 전자셔터 등 새로운 기능을 추가함으로써 “파인더를 들여다 보며 순간을 찍는 즐거움”을 만끽하게 해준다. 특히 바디상단과 뒷면에 탑재된 총 7개의 기능 버튼은 원하는 기능을 설정할 수 있어 사용자의 촬영 스타일에 맞춰 조작을 자유롭게 커스터마이즈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한 고급 자동 장면 인식(SR AUTO플러스) 모드로 장면에 따라 최적의 촬영 조건을 카메라가 자동으로 설정하여 고화질의 사진을 손쉽게 촬영할 수 있다.

▲ X시리즈 최초의 180도 틸트형 터치패널 액정 모니터 탑재, 후지필름 X70

풍경에서 스냅까지 폭 넓은 촬영장면을 커버하며 밝은 조리개의 후지논XF18.5mmF2.8렌즈(35mm환산 28mm)를 탑재한 후지필름 X70은 일상의 모습을 예술로 만들어줄 새로운 프리미엄 콤팩트 카메라다. 340g의 소형 바디에 APS-C 사이즈의 1630만 화소 X-Trans CMOS Ⅱ센서, 화상 처리 엔진 EXR 프로세서 Ⅱ를 탑재했을 뿐만 아니라 X시리즈 최초의 180도 틸트형 터치 패널 액정모니터와 디지털 텔레컨버터를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터치패널을 이용하면 터치만으로 초점영역 설정뿐만 아니라 스마트폰처럼 드래그, 스와이프(옆으로 쓸어넘기기) 등 직관적인 조작이 가능해졌으며 X-A2에서 호평을 받았던 셀프카메라 촬영도 더욱 편안해졌다. 셔터스피드 다이얼과 조리개 링을 돌려 원하는 촬영 장면을 설정하여 사진을 촬영하는 X시리즈 본래의 조작감을 계승하면서도, 고급 자동 장면 인식(SR AUTO 플러스)을 탑재하여 한번의 조작으로도 손쉽게 고화질의 사진 결과물을 얻을 수 있도록 사용자를 배려했다. 또한 X시리즈 최초로 디지털 텔레컨버터 기능을 장착하여 35mm 환산 28mm 화각 뿐 아니라 35mm와 50mm의 화각을 촬영환경에 맞게 추가로 선택할 수 있다.

이와 더불어 X70의 보다 쾌적한 조작과 촬영 영역 확대에 필요한 가죽 속사케이스, 렌즈후드, 외장 광학 뷰파인더, 와이드컨버전 렌즈 등 전용 악세서리가 예정되어 있어 기대감을 한층 고조시킨다. 사람의 눈보다 좀 더 넓게, 좀 더 많이 담을 수 있는 28mm 화각과 더불어 일상을 조금 더 특별하게 담고자 하는 많은 이들에게 새로운 선택지가 되기에 충분하다.

▲ X시리즈의 고화질을 초망원으로 넓힌 후지논 XF100-400mmF4.5-5.6 R LM OIS WR

프리미엄 미러리스 카메라 'X 시리즈'의 교환렌즈 라인업으로 35mm환산 152-609mm 상당에해당하는 후지논XF100-400mmF4.5-5.6 R LM OIS WR이 함께 공개됐다. ED렌즈 5매와 수퍼ED 렌즈 1매를 포함하여 14군 21매의 고성능 광학설계로 망원렌즈에서 발생하기 쉬운 색수차를 철저하게 줄이고, 동급 최고수준의 고화질을 실현하고 있다. 특히 2015년 출시된 망원컨버터 XF1.4X TC WR과 호환이 가능해 장착시 35mm 환산 213-853mm 상당으로 망원렌즈 촬영장면의 가능성을 넓혔다.

비행기나 모터 스포츠 등 움직임이 빠른 피사체를 촬영할 수 있도록 AF에는 고속 리니어모터를 채용하고, 5.0 스탑의 손떨림 보정 기능 탑재, 1.4kg 이하의 경량화 등으로 기동성을 갖추어 초망원 촬영을 위한 모든 기능이 탑재되어 있다. 또한, 급작스런 날씨나 기후변화에도 촬영이 가능하도록 방진, 방습, 영하10도의 저온 동작 기능을 탑재하였으며, 향상된 발수?오염 방지기능의 불소코팅 처리로 내구성을 한층 향상시켰다.

▲ 작다, 가볍다, 견고하다! 새로운 아웃도어 카메라 파인픽스 XP90

203g에 불과한 후지필름 파인픽스 XP90은 컴팩트하면서 가볍고, 고해상도 후지논렌즈를 통한 후지필름만의 독자적인 색재현 기술로1640만 화소기반의 고화질 이미지촬영을 가능하게 한다. 스노우보드, 스키, 산악자전거 및 그 외 야외레저활동에 이상적인 카메라로 수심15m(50ft)에서 방수, 최대 1.75m(5.8ft) 높이에서의 충격방지, 영하10도C(14°F)의 저온 작동 기능을 탑재하고 있다.

또한 먼지나 모래유입을 방지하는 방진성능과 이중 잠금 구조로 배터리/메모리 슬롯이 갑작스럽게 열리는 것을 방지하는 등 카메라를 보호하는 최적의 구조를 갖추고 있다. 특히, 전방 그립과 뒷면에 엄지 손가락을 댈 공간이 있어 사용감이 안정적이며, LCD에 반사 방지 코팅처리로 화창한 날씨나 수중에서도 이미지가 선명하게 표시된다. LCD 모니터 밝기는 주변 밝기에 따라 자동으로 조정되어 가시성이 최적으로 유지되어 불필요한 배터리소모를 막을 수 있다.

김원영 기자 goora@noteforu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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