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T(대표 박수근)의 모바일 잠금화면 플랫폼 캐시슬라이드가 사회공헌 캠페인 '기부하기'를 통해 누적된 모금액이 6억 5천만원을 돌파했다고 30일 밝혔다.
캐시슬라이드는 서비스 출시 초기부터 세이브더칠드런, 굿네이버스, 월드비전 등 기부단체들과 제휴를 맺고 사용자들이 잠금화면을 사용하며 모은 적립금을 기부할 수 있도록 지원해왔다. 앱 내 상점의 '기부하기' 카테고리에서 난민 식량지원, 영유아 필수약품 지원 등 원하는 주제와 금액을 골라 기부하는 방식이다.
현재까지 참여한 사용자 수는 약 11만 2,796명으로 이들의 총 기부횟수는 20만 3,365회, 전체 누적 기부금액은 약 6억 5천만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매년 모금액이 증가해 올 한해 동안만 약 2억 7천만원의 기부금이 모인 것으로 나타났다.
사용자들이 가장 많이 기부한 부문은 세이브더칠드런의 '아동사망률을 낮추는 위생용품'으로 약 3천 9백만원이 기부되어 12,699개의 위생용품이 전달됐다. 또한 지난 3년간 가장 많은 기부를 한 사용자는 128회 기부에 참여해 총 45만 7천원을 기부한 것으로 조사됐다.
NBT 박수근 대표는 "잠금화면을 사용하며 모은 적립금을 커피, 영화관람권, 현금 등 자신을 위한 상품으로 교환하는 대신, 어려운 이웃을 위해서 기꺼이 기부에 동참하는 분들이 많아 감동했다"며, "내년에는 기부단체들과 제휴를 재정비해 사용자들이 다양한 곳에 더욱 쉽게 기부를 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원영 기자 goora@noteforu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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