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세차 습관을 제시하는 ‘페달링(Pedaling, 대표 고신우, www.pedaling.is/)’이 국가적 위기인 물부족 현상을 최소화하고자 물절약을 실천하고 있다.

지난 8월부터 시작한 베타서비스를 통해 국내외 다양한 차량 브랜드의 차주를 만족시킨 페달링 방문세차 서비스는 고객이 원하는 시간과 위치에 페달러(세차요원)를 매칭하여 제공되는 ‘온디맨드(On-demand)’ 워터리스(Waterless) 방문세차 서비스이다. 특히, 소량의 세차용액 이외에는 추가적인 물을 사용하지 않는 페달링 워터리스 세차 서비스는 최적의 세차경험을 제공하는 동시에 물의 사용량을 최소화한다.

강수율이 평면 대비 70%에 머무른 2015년은 42년 만에 최악의 가뭄(한국수자원공사 정보;K-Water)으로 이어져 한국이 물부족 국가라는 사실을 다시 한 번 상기시켰다. 이에 페달링은, 지나치게 물을 많이 사용하는 ‘세차’ 관련 활동에서 물 사용량을 최소화하려는 것. 페달링 워터리스 세차 시 사용되는 물의 양(400ml이하, 차량 1대 기준)과 일반 세차에서 사용되는 물의 양(300L 이상, 차량 1대 기준)의 차이는 서비스가 활성화 될수록 더욱 강력한 물절약 파급효과로 이어진다는 예상이다.

고신우 페달링 대표는 “페달링은 물을 한 방울도 사용하지 않거나, 세차를 하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하는 것이 아니라, 물의 사용량을 최소화하는 효율적인 세차 솔루션을 제안하는 것”라며 “물부족 국가인 한국에서 작은 스타트업 기업인 ‘페달링’이 조금이나마 물절약 운동에 일조할 수 있다는 점에서 페달링이 시사하는 바가 크다”라고 말했다.

현재 www.pedaling.is/ 에서 신청이 가능한 페달링 워터리스 방문세차 서비스는 내년(2016년) 한 해 동안 10만톤 이상의 물을 절약하는 목표를 설정했다.

김원영 기자 goora@noteforu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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