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운전을 위한 최선의 선택, 에이치엘비 아프로뷰 S2 HUD

2015.11.27 A/V 김원영 기자 : goora@noteforum.co.kr


최근 안전운전에 큰 도움이 되는 HUD (Head Up Display) 가 자동차 관련부품 시장에서 이슈화 되고 있다. 일반 내비게이션은 운전 시야에서 벗어나 안전운행에 방해를 줄 수 있는데 반해 HUD 는 전면 유리창에 화면이 표시되어 시선의 분산없이 운전에만 집중할 수 있다.


HUD 는 내비게이션 정보는 물론 차량의 속도나 연료 잔량, RPM 등 다양한 정보가 그래픽 이미지로 투영되는 기기로 주로 전투기나 항공기에서 빠른 반응을 위해 사용하던 것을 최근 자동차에 접목시켰다. HUD 는 LED 패널과 백라이트 유닛, 반사렌즈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운전석 상단의 대시보드 등에 설치해 사용한다.


이번에 리뷰를 진행 할 에이치엘비 아프로뷰 S2는 운행중 시선을 분산시키지 않아 사고의 가능성을 최소화 하는 헤드업 디스플레이 (Head Up Display : HUD) 로 허상거리를 구현해 자연스러운 영상을 즐길 수 있으며 티맵, 맵피 등의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과 연동해 길안내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여기에 OBD II 블루투스 스캐너와 연결해 차량의 주행정보도 확인할 수 있는 차별화된 장점을 가지고 있다.


HUD 의 기본적인 작동방법과 기기의 장점 등을 하나하나 살펴볼 예정이다. 일반 내비게이션과 어떤 차이점이 있는지 확인해보도록 하자.




☆ 본제품은 테스트 용 기기로 실제 판매 제품과 스펙의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풀KIT 의 모습으로 본체를 비롯해 시거 케이블, 거치대, 겔패드, 사용설명서 등을 지원하며 microSD 카드 및 어댑터, 스펀지, 케이블 정리 마운트 등을 기본 지원한다. 또한 차량정보 확인을 위한 OBD II 블루투스 스캐너를 별도로 구입해 사용할 수 있다.



237 x 214.5 x 56.5mm 의 크기와 670g 의 무게로 일반적인 저가형 HUD 와는 상당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상당한 크기로 대시보드에 충분한 공간이 설치 공간이 확보되야 하지만 대부분의 차량과 호환되도록 설계되었다.


기기의 디자인은 깔끔하다. 블랙 컬러에 무광 재질을 지원해 고급스러운 느낌을 주며 비행선을 보는 듯한 날렵한 외관은 시선을 사로잡기에 부족함이 없다. (난반사가 발생하는 저가형 모델과 달리 아프로뷰 S2 는 블랙 무광 재질을 사용해 주간은 물론, 어두운 야간에도 높은 시인성을 보여준다.)



기기 전면부의 모습으로 내장된 LCD의 열을 식혀주기 위한 펜이 설치되어 있으며 리셋 및 OBD 연결을 위한 전용 버튼이 제공된다. (R 버튼을 누르면 스마트폰-OBD1-OBD2 로 모드가 변경되며 5초 이상 누르면 기기가 초기화 된다.)


또한 주위의 밝기를 자동으로 인식해 디스플레이 밝기를 설정할 수 있도록 조도센서를 지원하고 있다. (기본적으로 자동 밝기를 지원하지만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해 수동설정도 가능하다.)



영상 윈도우의 모습으로 3.5형의 영상을 전면 유리창에 표시하게 된다. LCD 뿐만 아니라 미러가 설치된 것을 확인할 수 있으며 기본적인 내비게이션 정보 뿐만 아니라 OBD 차량정보도 확인할 수 있다.


아프로뷰 S2는 저가형 모델들에서 흔히 발생하는 고스트 현상을 개선했다. 이중상으로 인해 눈의 피로를 유발할 뿐만 아니라 낮은 시인성으로 인해 빠르고 명확한 확인이 힘든 저가형과 달리 본네트 위해 영상이 떠 있는것과 같은 사실감에 선명하고 정확한 영상 표현한다.



기기 측면부의 모습으로 별다른 장치는 설치되지 않은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아프로뷰 S2 는 가장 대중적인 모바일 내비게이션 맵인 티맵과 맵피를 지원해 대부분의 스마트폰과 연동해 활용할 수 있으며 전화나 문자, SNS 메시지 등이 오더라도 길안내가 계속되어 운전에 집중할 수 있다. (스마트폰 화면을 꺼놓아도 작동되어 스마트폰 배터리를 절약할 수 있다.)




기기 후면부의 모습으로 전원 공급을 위한 단자를 비롯해 전용 메모리 장착을 위한 슬롯을 제공한다. (일반 HUD 와 달리 펌웨어 업데이트 기능을 제공한다. 새로운 펌웨어가 홈페이지에 등록되면 메모리카드에 저장해 기기를 업데이트 할 수 있다.)


또한 투사되는 화면의 위치를 상하좌우로 조정할 수 있도록 2개의 다이얼을 제공한다.



기기 바닥면의 모습으로 거치대를 장착할 수 있는 연결부가 설치된 것을 확인할 수 있으며 전원 및 작동상황을 확인할 수 있도록 LED가 설치된 것을 알 수 있다.



아프로뷰 S2 는 2가지 방식으로 장착이 가능하다. 대시보드가 넓고 평평한 공간에서는 겔패드를 연결부에 직접 붙여 사용할 수 있으며 대시보드에 굴곡등이 있을 경우 사진과 같이 거치대를 장착한 후 겔패드를 부착해 사용할 수 있다. (기본적으로 거치대 없이 사용하는 것을 권장한다.) 거치대는 자유롭게 회전할 뿐만 아니라 상하좌우 움직임이 비교적 자유로워 제품을 거치해 화면을 투사하는데 용이하다.



약 670g 의 무게로 대시보드에 안정적으로 거치할 수 있다. (겔패드와 흔들림 방지 스펀지까지 제공되어 장착 및 사용에 어려움은 느끼지 않을 것이다.)



기본 제공되는 액세서리의 모습으로 사용설명서를 비롯해 거치대와 겔패드, 전원 공급을 위한 시거 케이블이 포함되어 있고 진동 흡수를 위한 완충 스펀지, 케이블 정리 마운트, 메모리 카드가 지원되고 있다.



별도로 구입해 활용할 수 있는 OBD II 블루투스 스캐너의 모습으로 차량 하부나 퓨즈박스 등에 설치된 OBD 단자에 장착해 사용할 수 있으며 블루투스 방식을 지원해 무선으로 기기와 연동해 속도, RPM, 속도 그래프, 주유잔량, 외부온도 등을 확인할 수 있다.




기기의 디자인 및 특징을 살펴보았다. 이번에는 전용 애플리케이션 사용 방법을 비롯해 설치방법 등을 살펴보고 지원 기능 및 성능, 화질 등을 알아보도록 하자.




기기를 차량에 설치하기전 스마트폰에 기본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해 놓아야 한다. 아프로뷰 S2 는 티맵과 맵피를 지원해 실시간 교통정보가 반영된 길찾기가 가능하다.


SKT 통신사 이용자라면 무료로 티맵을 이용할 수 있으며 (타 통신사는 유료) 맵피의 경우 통신사에 상관없이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할 수 있기 때문에 자신이 어떤 통신사를 이용하고 있더라도 기기를 활용하는데 어려움은 없다.



맵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하고 나면 기기 조작을 위한 전용 앱을 설치해야 한다. 플레이 스토어에서 'aproview' 로 검색해 설치해 주면 기본적인 스마트폰 셋팅이 완료된다. (단, ios를 사용하는 아이폰의 경우 하드웨어 인증 절차를 진행중으로 아직까지는 지원되지 않고 있다.)



아프로뷰 S2 의 전원을 연결하면 LED 인디케이터에 파란색 불이 들어오며 기기가 켜지게 된다. 별도의 버튼을 누르지 않아도 자동으로 블루투스가 활성화 되어 사진과 같이 '휴대폰 연결중' 이라는 문구가 표시된다. 이때 스마트폰에 설치한 AporVIEW 앱을 실행하면 자동으로 블루투스 스캔을 시작해 기기를 검색하게 되며 (HAV 로 인식한다.) 페어링 값 1234를 입력해 주면 연결이 완료된다.


아프로뷰 S2 에 '0Km/h' 문구가 활성화 되면 정상적으로 연결이 완료된 것이다. 이후 스마트폰의 티맵이나 맵피를 실행하면 전용 화면이 활성화 된다.



전용 애플리케이션의 기능을 살펴보도록 하자. 사진과 같이 4개의 메뉴로 구성되어 있으며 직관적인 UI로 초보자도 쉽게 기기를 조작할 수 있다. 연결설정 에서는 자동 연결설정을 지원하며 티맵과 맵피 중 자신이 선호하는 내비게이션 선택이 가능하다.


또한 화면변경 메뉴에서는 스탠다드, 심플, 다이나믹 등 3가지 화면모드가 제공되어 사용자의 취향에 따라 선택해 사용할 수 있다.



디자인 부분에서 말씀드린 것과 같이 조도센서가 설치되어 자동으로 LCD 의 밝기조정이 가능하며 사용자 임의대로 밝기를 지정해 사용할 수 있다. 여기에 시간설정 메뉴를 지원해 원하는 시간에 자동으로 밝기가 변경되도록 설정할 수 있다.




기기의 기본적인 설치는 간단하다. 우선 대시보드에 기기를 올려두고 기본 제공되는 시거케이블을 차량의 시거잭에 연결하면 블루 LED가 활성화 되며 기기가 구동하는 것을 알려준다. @ 아프로뷰 S2 는 12V를 지원해 24V 트럭용이나 5V 시거케이블 등은 사용할 수 없다. 이점 참조 바란다.


이 상태에서 투사 화면의 각도를 맞춘 후 갤패드를 부착해 고정해 주면 된다.



기본적인 설치를 마치면 애플리케이션에서 확인한 것과 같이 페어링 모드가 활성화 되며 스마트폰과 연결되면 속도가 표시되는 것을 알 수 있다. (후면에 설치된 2개의 다이얼을 이용해 투사 화면이 위치를 조정할 수 있다. 기기 설치시 활용하기 바란다.)



별도로 판매되는 OBD II 블루투스 스캐너를 연결해 차량 정보를 아프로뷰 S2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07년 이상의 차량 운전석 부분에 OBD 단자가 지원되며 R버튼을 눌러 A-B 모드로 설정할 수 있다.


A모드 에서는 속도 및 RPM, 속도 그래프, 주유잔량, 외부온도 등이 표시되며 B모드에서는 속도 및 RPM이 표시된다. (테스트 차량은 A모드의 모든 정보가 표시 되었지만 일부 차량의 경우 속도그래프, 주유잔량, 외부온도 등이 표시되지 않는다. 이 경우 B모드를 사용하면 된다.)


@ OBD 단자는 상시전원을 지원한다. 매일 차량을 운행하는 유저들이라면 스캐너를 장착해 놓아도 문제가 없지만 레저용으로 차량을 사용할 경우 배터리가 방전될 수 있다.



고급형 모델답게 펌웨어 업그레이드 기능을 지원하고 있다. 제조사 홈페이지에 방문해 최신 펌웨어를 다운로드 받은 후 기기에 장착된 메모리에 복사 후 다시 장착하면 자동으로 펌웨어 업그레이드가 이루어지면 약 15분-20분 정도 소요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스마트폰에 티맵과 맵피를 설치한 후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두맵 모두 완벽하게 동작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APROVIEW 앱을 통해 원하는 맵을 선택한 후 실행해 주면 작동시 자동으로 투사 영상이 실행된다. (기기 사용시 GPS를 잡아 놓아야 한다.)


투사영상 에서는 기본적으로 1차/2차 주행정도가 표시되며 남은거리 및 속도, 안전운전 정보 (단속 카메라 감지) 등을 확인할 수 있으며 직관적으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스마트폰의 화면을 꺼 놓아도 기기는 작동해 스마트폰 전원을 절약할 수 있다.



앱에서 확인한 것과 같이 3가지 모드가 기본 제공된다. 사진과 같이 노멀, 심플, 다이나믹 등 3개의 모드를 지원해 사용자의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스마트폰 내비를 사용할 경우 문자나 카카오툭, 전화가 오면 다른 화면이 활성화 되어 운전에 방해를 주곤 한다. 아프로뷰 S2 는 전화나 문자 등이 왔을 때 별도의 아이콘만 표시될 뿐 길찾기 화면에 변경이 없어 안전운전을 할 수 있다.




기본 설치된 순정 내비의 경우 하단에 설치되어 시선이 분산되며 데이터를 사용하는 티맵이나 맵피대비 실시간 교통정보 적용이 느리거나 지원되지 않아 운전에 불편을 주곤 한다. 아프로뷰 S2 는 시선의 방해를 받지 않으면서도 실시간 교통정보가 반영된 길찾기가 가능해 더 쉬운 드라이빙이 가능하다.



아프로뷰 S2는 내비의 모든 정보가 투사되어 운행중 시선이 분산되는 현상이 없으며 단순히 유리에 반사되는 저가형 HUD 와 달리 허상거리 구현방식을 지원해 깊이감도 경험할 수 있다.


여기에 저가형 HUD에서 발생하는 이중상 현상이 발생하지 않아 장시간 사용 하더라도 눈에 피로감이 없다.



저가형 HUD 의 최대 단점은 주간 시인성이다. 전면 유리에 별도의 필름을 부착해야 영상을 확인할 수 있는데 반해 아프로뷰 S2 는 노출에 영향을 받지 않고 항상 밝고 선명한 영상을 즐길 수 있다.


조도센서를 지원해 자동밝기 조정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수동으로 밝기를 설정할 수 있어 불편없이 사용할 수 있다. (아프로뷰 S2 는 외제차 등에 장착된 순정 HUD 와 같이 운전석 이외의 다른 각도에서는 영상이 보이지 않는다.)



주간은 물론 야간에도 불편없이 사용할 수 있다. 화사하고 선명한 영상을 구현해 사고율이 높은 야간에 안전운전이 가능하다.







이 제품의 가장 큰 장점은 주간 시인성과 깊이감이라 말씀드리고 싶다. 예상대로 낮에도 기기를 사용하는데 어려움이 없었을 뿐만 아니라 단순 반사식과는 확연히 비교되는 깊이감 및 고스트 현상 없는 선명함을 경험할 수 있었다.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해 조작성을 높인 점이나 OBD 스캐너 활용이 가능한 것도 장점이라 할 수 있으며 가장 대중적인 스마트폰 내비인 티맵과 맵피를 지원해 활용성 등에서도 어려움은 느끼지 않을 것을 보여진다.


직관적인 UI로 운행중 도로 길찾기 정보를 확인하는데 어려움이 없는 것도 장점이라 할 수 있으며 스마트폰이나 OBD 스캐너 와의 연결방법이 무척 간편한 것도 무척 마음에 드는 부분이다.


주간에도 불편없이 사용할 수 있고 깊이감 있는 영상으로 주행 안정성을 높인 HUD 모델이다. 안전운행을 위한 좋은 동반자가 될 것이다.


김원영 기자 goora@noteforu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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