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부상하고 있는 1인 미디어, 콘텐츠 크리에이터 등 사진과 영상 분야의 프로 유저를 대상으로 하는 전문전시회가 열린다.
최신 사진 및 동영상 촬영기자재 분야 최신 트렌드를 읽을 수 있는 『2015 서울국제사진영상프로기자재전(SEOUL INT'L PHOTO & IMAGING INDUSTRY PRO SHOW 2015/이하 P& I Pro 2015)』이 11월 4일(수)~7일(토)까지 나흘간 서울 삼성 Coex 전시장 Hall A에서 개최된다.
24회를 맞이한 ‘PHOTO & IMAGING 2015’의 하반기 행사로 개최되는 ‘P&I Pro’는 카메라, 렌즈, 영상기기, 프린터, 응용 기자재 등 사진영상기기와 영화, 드라마, 다큐멘터리 제작에 활용되는 동영상 카메라 장비 및 관련 콘텐츠가 어우러진 사진/영상 기자재 및 콘텐츠, 문화 융 복합 전문전시회로 위상이 높다.
올해는 60개 업체가 참여한 가운데, 150부스, 15,000명의 참관객 규모로 개최된다. 스마트폰 앱 ‘캔고루’를 통해 정상가 5천원에서 40% 할인된 3천원으로 입장권을 구매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prophotoshow.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콘텐츠 크리에이터를 위한 ‘1인 미디어 기획관’
이번 전시회에서는 급부상하고 있는 ‘1인 미디어’를 주제로 기획관을 운영한다. 1인 콘텐츠 크리에이터들을 위한 영상장비 및 솔루션은 물론, 1인 미디어 채널과의 연계를 통한 다양한 관련 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이다.
'디지링스'는 1인 미디어 제작에 가장 적합한 카메라인 스마트폰을 이용해 손쉽게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도록 자동으로 촬영자를 따라다니는 ‘스위블로봇’을 소개한다. ‘스위블로봇’ 위에 스마트폰 또는 소형캠코더를 장착하고 촬영자를 인식하는 목걸이형 센서를 활용하면 자동으로 상하, 좌우로 움직이면서 촬영자를 추적한다. ‘스위블로봇’을 제어 가능한 앱을 활용해 언제 어디서나 1인 미디어 촬영에 최적화된 환경을 만들 수 있으며 촬영한 영상은 모두 무제한 클라우드에 동기화가 가능하다.
사진, 영상장비 전문기업 ‘유쾌한생각’은 뷰티 영상을 찍는 크리에이터와 유투버, 아프리카TV VJ들을 위한 다양한 LED 조명, 메이크업박스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와 함께 MCN(Multi Channel Network) 기업인 ‘비디오월드’의 김호윤 대표가 “1인 개인방송의 황금시장을 잡아라”라는 주제로 1인 방송시스템의 워크플로 및 활용안을 소개하는 등 MCN분야를 현장에서 체험하고 이해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다양한 사진영상기자재 관련 중소기업 참여
해외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킥 스타터(KICK STARTER)’를 통해 국내 기업 최초로 100만불 펀딩 달성해 화제가 됐던 ‘놀라디자인’은 세계에서 가장 얇고 가벼운 초고효율 태양광 충전기 ‘솔라페이퍼’를 선보인다.
방송관련장비의 제조, 수입유통을 전문적으로 하는 스타트업 ‘씨네텍 인터네셔널’은 이번 전시회에 자바라 형태의 확장형 크레인 장비로 설치와 이동이 용이한 확장형 지미집과 기본 장치의 길이를 두 배로 늘여주는 새로운 개념의 슬라이드캠을 소개할 예정이다.
사진과 미술계에 아트 상품 및 사진 관련 용품을 공급하는 ‘두릭스’는 세계최고의 명품 디지털 종이 제조업체인 독일의 하네뮬레, 영국의 이노바, 일본의 아와가미 등 다양한 브랜드의 파인아트지와 세계 최대 사진 인화지 제조업체인 독일의 펠릭스쉘러 사의 잉크젯 사진인화지 등을 선보인다.
그외 세계 최초로 27" 풀 플랫 바젤리스(Fully-Flat Bezel-Less) 모니터를 출시한 ‘엘조(EIZO)’와 유니크한 종이액자를 제작하는 전문제작업체 ‘뽀또야(POTOYA)’ 등 다수의 사진영상 관련 중소기업이 참여한다.
프로 촬영감독 초청 컨퍼런스 및 세미나 등 부대행사 다양
인기 드라마와 다큐멘터리 등 프로촬영감독들이 들려주는 생생한 현장 스토리와 촬영 노하우를 배우는 전문가를 위한 ‘브로씨네 컨퍼런스(BroCine Conference)’와 아마추어 작가를 위한 실속 있는 교육세미나도 개최된다.
KBS 드라마 '프로듀사' 제작진 박기현 촬영감독, 정길용 조명감독, 표민수PD 등과 SBS 드라마 '용팔이'의 윤대영 카메라 감독, 오진석 PD, 최제락 카메라 감독 등을 초청해 제작후기와 작품과 기술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Talk on Set’ 세션도 눈길을 끈다.
국내 스튜디오 브랜드의 중국시장 개척을 돕기 위해 중국 스튜디오 오너를 초대하여 진행되는 웨딩문화/베이비 콘텐츠페어 & 스튜디오 쇼(WBC EXPO 2015)도 부대행사로 진행된다.
코엑스 우효진 과장은 “P& I Pro는 전문가들을 위한 사진 및 동영상 촬영기기 및 기자재, 관련 콘텐츠 등이 한자리에 총집결되는 전문전시회”라며 “최근 1인 미디어 산업이 급부상하고 있는 만큼, 사진영상 콘텐츠의 새로운 가능성과 이를 통한 차세대 미디어 비즈니스 모델에 대해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원영 기자 goora@noteforu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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