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S(쌔스)코리아(대표 조성식)가 지난 10월 27일(화), 서울 양재동 엘타워 8층 엘가든홀에서 주요 온오프라인 유통업계 관계자 90여 명을 초청해 ‘SAS 인더스트리 세미나’를 개최했다.
최근 유통 업계는 소비자들이 온오프라인, 모바일 등 다양한 경로를 넘나들며 상품을 검색하고, 구매하는 옴니채널 형태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이에 따라, 옴니채널 시대 새로운 비즈니스 성장 동력을 발굴하기 위해 각종 채널로부터 쏟아지는 빅데이터를 실시간 분석하고, 재고 분배를 최적화하는 등 새로운 유통 마케팅 기술 혁신에 대한 목소리가 높아졌다.
SAS코리아는 이러한 유통 업계의 새로운 환경을 지원하기 위해 '빅데이터를 활용한 비즈니스 효율 최적화 방안'이라는 주제로 이번 세미나를 개최, 옴니채널과 새로운 유통 마케팅 기술, 데이터 기반의 유통산업을 소개했다. 특히, 이번 세미나에는 E&Y컨설팅, 클라우데라, 코오롱베니트에서도 연사로 참석해 유통 마케팅의 패러다임과 빅데이터 적용 사례를 소개했다.
SAS 코리아 컨설팅 서비스 본부(PSD) 본부 김한상 이사는 ‘유통 마케팅의 새로운 변화와 기술 혁신’ 세션에서, “기존 유통 CRM이 추구하던 프로세스 표준화보다는 시장 상황이나 전략이 바뀌었을 때 대응할 수 있고 다양한 커뮤니케이션 시점에 따라 의사 결정 방식 및 내용이 달라질 수 있는 마케팅 프로세스를 구축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김한상 이사는 “실시간 마케팅 프로세스가 도입되더라도, 전통적인 배치(batch) 캠페인도 활용해 입체적인 고객 관리를 수행할 수 있는 연계 방안을 필요하다”고 강조하면서, 실시간 의사결정을 위한 SAS ESP(이벤트 스트림 프로세싱)와 SAS RTDM(Real Time Decision Manager)을 핵심 기술로 소개했다.
이어 세계적으로 930여개, 국내 50여개 정도 보유한 SAS의 마케팅 분석 솔루션 스위트인 ’SAS CI(Customer Intelligence)’의 레퍼런스로 전미 최대 규모 백화점 체인 메이시스(Macy's)백화점을 성공 사례로 소개하며, “메이시스는 SAS 커스터머 디시젼 허브를 통해 고객 선호, 지역 수요, 가격 탄력성 등을 분석해 가격 최적화를 구현했고, 그 결과 가격 인하 최적화 시간이 30시간에서 약 2시간으로 단축하는 결과를 나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여성의류 전문업체 치코스(Chico’s) 사례를 소개하며, “치코스는 SAS 마케팅 오토메이션 솔루션을 사용해 전략적 세분화 및 마케팅 프로세스를 자동화한 결과 전년 대비 매출 16%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다음 세션을 발표한 SAS 코리아 PSD 김근태 이사는 유통 업계 옴니채널에서 쏟아지는 빅데이터를 효과적으로 분석하고, 시각화 할 수 있는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으로 SAS 하둡 분석 플랫폼(SAS Analytics Platform for Hadoop)을 소개했다. SAS 하둡 분석 플랫폼은 ▲하둡 환경에서 데이터 복사, 프로파일링, 관리가 가능하도록 간편한 인터페이스 환경을 제공하는 SAS Data Loader for Hadoop ▲초당 수백만 개의 데이터를 실시간 변환하고 분석해 관심 있는 패턴을 감지하는 SAS Event Stream Processing ▲빅데이터 시각화 솔루션인 SAS Visual Analytics를 단일 플랫폼에서 지원한다.
김근태 이사는 “기존에는 조직 내 하둡 기술 인력이 부족해 하둡의 진입 장벽이 존재했으나, SAS 하둡 분석 플랫폼을 이용하면 비전문가도 셀프서비스 데이터 가공 및 분석이 가능해 비즈니스 의사 결정을 보다 쉽고 빠르게 할 수 있다”고 강조하며, 비즈니스 분석가와 데이터 사이언티스트는 셀프서비스 하둡 데이터 핸들링으로 하둡 데이터 가공, 프로파일링, 이동, 품질 향상 등을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원영 기자 goora@noteforu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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