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CG 소프트웨어 전문기업 에프엑스기어(FXGear, 대표 이창환)가 AR(증강현실)·VR(가상현실)기술 전문기업으로 영역을 확장하며 새로운 도약에 나선다.
에프엑스기어는 AR·VR전문기업으로의 면모를 갖추기 위해 관련 분야 기술력을 확보하고, 다양한 소프트웨어 및 솔루션을 출시해왔다. 특히 올해 출시한 증강현실 기반의 3D 가상피팅 솔루션 ‘에프엑스미러(FXMirror)’는 중국에서 괄목할 만한 비즈니스 성과를 거두는 동시에 아세안 지역에 1,000대 수출 계약을 체결하는 등 업계를 선도하는 기술력으로 가시적인 사업 성과를 내고 있다.
VR 전문기업으로의 도약을 선언한 에프엑스기어는 VR디바이스 전문 생산 업체 넥스트코어(Nextcore)가 오는 31일 전격 출시하는 스마트폰 전용 VR헤드셋 '눈 VR(NOON VR)'의 핵심 기술 개발을 지원했다. 에프엑스기어는 오랜 시간 축적해온 선도적 VR 기술력으로 눈 VR 스마트폰 앱에 탑재된 ‘VR 렌더링 엔진’과 앱의 핵심 기능 개발을 주도했으며, 넥스트코어는 눈 VR의 하드웨어 디자인 및 개발을 맡아 국내 시장에 선보인다.
사용자들은 눈 VR 앱을 통해 2D, 3D입체 영상, 360도 비디오 등 스마트폰에 저장된 모든 영상을 보다 실감나게 VR모드로 감상할 수 있다. 또한 고성능 헤드 트래킹 기술로 영상과 사용자의 동작 및 위치, 방향 괴리 등에서 발생하는 어지러움과 이질감을 최소화 시키고 사실적인 현장감과 몰입감을 제공한다. 눈 VR 앱은 조작용 패드 등의 별도 장치 없이 사용자의 시선과 탭 동작 만으로 빠르고 쉽게 작동할 수 있다. 또한, 에프엑스기어의 기술력이 돋보이는 고성능 VR 렌더링 엔진을 통해 영상 재생 시 타사 앱 대비 배터리소모를 약 70% 절약해준다. 특히, 직관적인 UX 디자인과 안드로이드, iOS 운영체제 모두를 지원하는 뛰어난 호환성, 탭 인식 기능 등으로 해외에서도 주목을 받으며 VR테크 전문가와 유저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그동안 에프엑스기어는 CG분야의 원천기술을 바탕으로 VR 분야에서 다양한 솔루션을 선보여왔다. 올해 초 360도 스트레오 VR 렌더링을 손쉽게 해주는 'VR 렌더링 솔루션’과 스테레오 촬영 영상을 자동으로 보정하는 ‘VR 영상 자동 후처리 기술’을 선보인 바 있다. 현재 에프엑스기어는 미국 VR 콘텐츠 스트리밍 서비스 업체인 KOOM VR에 투자해, VR 영상 스트리밍 핵심 기술을 지원하고 있다. KOOM VR은 사용자가 올린 UCC에서 흔히 발생하는 스테레오 리그 오차, 렌즈 왜곡, 카메라 모션의 불안정성을 효과적으로 해결, 안정된 영상을 실시간으로 제공해 다양한 VR 콘텐츠의 공급과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에프엑스기어 이창환 대표는 “에프엑스기어는 고성능 VR 앱 개발 및 다양한 형식과 장르의 VR 콘텐츠 제작에 필요한 기술을 지원함으로써 VR 시장의 전체 규모를 키우고, 선순환 시스템을 구축해 나가고 있다. 에프엑스기어가 핵심 기술을 지원한 눈 VR은 VR 시장의 대중화를 위한 보급형 기기로, 스마트폰에서도 누구나 편리하고 실감나게 VR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한다. 향후 기업 고객과 일반 소비자 모두의 니즈를 만족시키는 혁신적인 VR 기술로 시장을 선점해나가는 것은 물론, VR 산업의 가장 핵심이 될 VR 전용 콘텐츠 제작 및 스트리밍 기술을 더욱 집중적으로 개발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눈 VR은 아이폰5, 아이폰6, 아이폰6+, 갤럭시 S6, 갤럭시 노트5 등 안드로이드와 iOS 운영체제 모두를 지원하며, 4.7~5.7인치 사이의 다양한 스마트폰 기종과 호환된다. 초점 거리의 조절이 가능하며, 가볍고 콤팩트한 디자인으로 간편하게 휴대할 수 있어 언제 어디서든 VR 콘텐츠 감상이 가능하다.
에프엑스기어와 넥스트코어는 눈 VR 론칭을 기념해 10월 31일 할로윈데이에 이태원 메인로드에서 특별한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눈 VR을 장착한 퍼포머들이 거리행렬을 하며 시민들에게 기념품을 나눠주는 행사로, 퍼레이드 인증샷을 해시태그(#눈VR)와 함께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에 공유하면 추첨을 통해 눈 VR 정품을 증정한다. 눈 VR의 가격은 8만9천원이며, 오는 10월 31일부터 G마켓에서 구매할 수 있다.
김종렬 기자 obtain07@noteforu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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