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시장 이필운)는 지난 15일 개최된 안양 해외바이어초청 수출 상담회 'ACT2015'(Anyang Creative Tradeshow 2015)에서 총 223억 8천만 원 상당의 수출 계약 추진 실적을 올렸다고 밝혔다.
안양시가 주최하고 안양창조산업진흥원(원장 전만기), 게임동아(대표 강덕원), 디앤와이소프트(대표 고희찬)가 공동 주관한 이번 행사는 창조경제융합센터의 시작과 함께 콘텐츠 산업에서의 안양시 입지 강화 및 콘텐츠 기업의 중국 및 아시아 수출의 거점 형성을 위해 마련됐다.
▲ ACT2015 상담장 전경
이번 행사에는 중국, 일본,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4개국에서 알리바바, 공중망, 아워팜, 타오미 등 임원급 바이어 62명이 참석했으며, 국내에서는 NHN 픽셀큐브, 넷마블, 웹젠 등 대형 콘텐츠 업체는 물론 사운드유엑스, 차모스코스메틱, 통통말랑과학(1인 창조기업) 등 IT와 뷰티 분야의 다양한 업체가 참가해 총 381건의 상담 실적과 1,960만 달러(한화 약 223억8천만 원)의 수출 계약 추진 실적을 올렸다.
또한 행사 전반에 걸쳐 21개에 달하는 업무협약식이 활발히 진행됐다. 아워팜, 공중망, 이펀 등 중국 대형 유통사와 중원게임즈, 뎀코포레이션, 엔틱게임월드 등 한국 게임 업체들의 업무협약이 체결됐으며, 여기에는 6억달러 규모의 자금을 운영하며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등에 투자해온 중국 대표 투자사인 리드이스턴도 포함됐다.
이번 업무협약은 향후 한국 게임의 중국 게임 시장 진출을 위한 공동 사업, 지원 사업, 자금 투자 등의 내용을 담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한국 게임사와의 공동 개발, 중국 현지화 및 유통, 홍보 등 다양한 지원 사업이 추진될 예정이다.
디앤와이소프트의 고희찬 대표는 "이번 ACT 2015에서 중국 대형 유통사 및 투사자들과 한국의 유망 개발사들이 단독행사 최다 규모인 21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며, "이를 시작으로 우수 중소기업의 중국 진출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원영 기자 goora@noteforu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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