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이밍 노트북은 크고 무거운게 당연시 되던 2-3년 전과 달리 최근에는 기술의 발전으로 휴대성 까지 고려한 슬림 게이밍 노트북 들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주로 게이밍 노트북을 전문적으로 개발, 판매하는 소수의 제조사에서 관련 제품들을 출시하고 있으며 게이밍 유저는 물론 휴대성과 높은 성능이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전문직 종사자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슬림 게이밍 노트북을 만들수 있는 제조사가 한정적인 것은 일반 노트북과 달리 고도의 밀집화된 설계 때문이다. 고성능을 구현하는 각종 칩셋을 한정된 공간에 집어 넣어야 하기 때문에 높은 메인보드 설계 수준을 필요로 하며 필연적으로 발생할 수밖에 없는 발열을 제어할 수 있는 기술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글로벌 노트북 브랜드인 ASUS 는 높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일반 게이밍 노트북 뿐만 아니라 휴대성을 보장하는 슬림 게이밍 노트북 시장에서도 유저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번에 리뷰를 진행 할 G501JW-FI201H 은 2Kg 정도에 불과한 가벼운 무게와 특유의 날렵함이 돋보이는 게이밍 노트북으로 완벽한 게이밍 환경을 구축할 수 있는 높은 하드웨어 스펙으로 이루어진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최상의 퍼포먼스와 안정성 구현을 위해 어떤 기술이 적용되었는지 무척 궁금하다. 리뷰를 통해 디자인 및 특징, 기능, 성능 등을 하나하나 살펴보도록 하자.
☆ 본제품은 테스트 용 기기로 실제 판매 제품과 스펙의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풀KIT 의 모습으로 본체를 비롯해 전원 어댑터와 케이블, 사용 설명서와 보증서를 제공하며 크리닝 천, D-SUB & 이더넷 어댑터가 포함되어 있다.
383 x 255 x 21mm 의 크기와 2.06Kg 의 무게로 스펙이나 디스플레이 크기대비 휴대성은 대단히 훌륭하다. 풀-플랫 방식을 적용해 전용 가방 뿐만 아니라 일반 노트북 가방에 넣고 다닐 수 있으며 2Kg 정도에 불과한 무게로 팔이나 어깨의 부담도 상대적으로 적은 편이다. (높은 성능과 대화면 디스플레이가 필요 하면서도 다양한 장소에서 게임을 즐기거나 전문 프로그램을 활용하고자 한다면 좋은 선택이 될 것이다.)
기기의 디자인은 최고급형 모델답게 무척 고급스러운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플라스틱 재질을 사용한 일반 노트북과 달리 알루미늄 질감에 헤어라인을 적용해 디자인적 만족감을 높이는 동시에 내구성을 높였으며 레드 컬러의 포인트를 적용해 게이밍 노트북 다운 강렬함을 보여주고 있다.
디스플레이의 모습으로 FHD 나 QHD 해상도를 지원하는 경쟁 모델과 달리 UHD (3840 x 2160) 해상도를 지원해 한차원 높은 디테일을 경험할 수 있으며 IPS & 논 글레어 패널을 탑재해 난반사의 불편함 없이 어떤 각도에서도 선명한 영상을 즐길 수 있다. (색감이나 선명도, 디테일에서는 일반 노트북과 큰 차이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레드 컬러의 디스플레이 범퍼가 사방에 부착되어 충격으로부터 패널을 보호하며 HD웹캠 및 마이크가 상단에 설치되어 화상채팅 및 사진, 동영상 촬영 용으로 활용할 수 있다.
15.6형의 디스플레이가 탑재된 모델답게 텐키를 포함한 풀사이즈 키보드가 장착되어 있다. 특히 장시간 사용시 피로감을 최소화 하는 1.6mm 치클릿 타입의 키를 적용해 사용성을 높였으며 게임에서 자주 사용되는 WASD에 포인트를 주어 쉽게 키를 인지할 수 있다.
여기에 밝기 조절이 가능한 레드 컬러의 일루미네이션 백라이트를 적용해 디자인적 만족감을 높인 것은 물론 야간에도 불편없이 게임을 즐길 수 있다.
텐키 부분에 전원 버튼이 부착되어 있으며 듀얼쿨링 시스템이 적용된 모델로 전작들과 같이 상판과 하판 사이에 통풍구가 배치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특수 설계된 냉각팬이 효율적으로 발열을 억제해 키보드나 팸래스트 부분이 가열되는 것을 방지해 쾌적한 사용성을 보장한다. (열은 바닥면과 통풍구 부분에 집중된다.)
또한 하단에는 마우스를 사용할 수 없는 외부에서 노트북을 조작할 수 있도록 대형 터치패드가 지원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기기 전면부의 모습으로 전원, 배터리, 스토리지 작동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인디케이터가 장착되어 있으며 상판과 하판의 높낮이를 약간 달리해 한손으로도 손쉽게 상판을 열고 사용할 수 있었다.
날렵함이 돋보이는 좌측면의 모습으로 USB 3.0 단자 (번개 마크가 있는 USB 3.0 단자는 전원 OFF에서도 전력이 공급되어 스마트폰 등을 연결해 충전할 수 있다.) 및 외부 디스플레이 연결을 위한 HDMI 단자가 설치되어 있고 최대 20Gbps 의 전송속도를 자랑하는 썬더볼트 단자도 지원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USB 3.0 단자가 5Gbps 의 속도를 지원하는 것을 감안한다면 속도면에서 큰 만족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 썬더볼트 단자는 미니디스플레이 포트의 기능을 지원해 고화질 디스플레이 연결도 가능하다. (HDMI 와 함께 트리플 모니터 사용가능) 또한 디스플레이와 저장장치를 동시에 연결하는 데이지 체인 기능을 지원해 사용성을 높인점도 큰 장점이라 할 수 있다.
기기 우측면의 모습으로 2개의 USB 3.0 단자를 지원하며 멀티카드 리더기 및 오디오 (콤보) 단자가 설치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기기 바닥면의 모습으로 사방에 고무패드가 부착되어 충격을 흡수하고 미끄러짐을 방지하며 메탈 재질을 사용해 내부에서 발생하는 열을 빠르게 외부로 방출하는 히드싱크 역할을 대신한다. (게임을 실행할 경우 바닥면이 뜨거워 진다.) 또한 양 측면에는 뱅엔 올룹슨 기술이 적용된 스테레오 스피커가 부착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 전원설정을 고성능 (밝기 50%, 에어플레인 모드)
으로 지정하고 슬라이드쇼를 무한 반복해 본 결과 5시간 56분 동안 재생된 후 시스템 대기모드로 진입하는 것을 확인하였다. (대용량 배터리를 장착한 모델답게 일반 게이밍 노트북 대비 2배 이상의 재생시간을 보여 주었다.)
바닥면 내부의 모습으로 상단에서 말씀드린 것과 같이 듀얼펜 구조로 이루어진 것을 확인할 수 있으며 8200mAh 의 대용량 배터리 및 무선랜 카드, 8GB 메모리 (8GB 는 온보드), SSD 등이 장착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SATA 인터페이스를 사용한 대부분의 게이밍 노트북과 달리 PCIe 인터페이스 기반의 M.2 SSD를 지원해 확연히 다른 속도를 경험할 수 있으며 512GB 대용량 지원으로 저장용량에 대한 걱정도 할 필요가 없다.
@ 바닥면 분리 난이도 중 : T4규격의 드라이버를 사용해 눈에 보이는 모든 볼트를 분리하고 상단 고무패드를 분리해 2개의 십자 볼트를 제거하면 바닥면 커버를 분리할 수 있다. 단, 사용자의 업그레이드가 필요없는 풀스펙 모델이기 때문에 바닥면을 분리할 필요성은 느끼지 않을 것이다.
전원 어댑터 및 케이블, 크리닝 천, 사용설명서, 보증서를 제공하며 이더넷 포트 및 D-SUB 는 기본 지원되는 어댑터를 연결해 사용할 수 있다.
ASUS 최고급형 모델다운 높은 하드웨어 스펙을 경험할 수 있었다. 이번에는 기본 지원되는 기능 및 S/W를 살펴보고 다양한 테스트를 통해 성능을 확인해 보도록 하자.
ASUS G501JW 는 윈도우 8.1이 기본 설치되어 있으며 윈도우 10 무료 업그레이드를 지원한다. 시스템 업데이트 등을 이용해 손쉽게 업그레이드를 진행할 수 있으며 윈도우 10 설치후에도 기존 자료나 S/W 가 지워지지 않아 편하게 노트북을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프로그램 다운로드 및 설치에 약 1시간이 소요된다. 참조바란다.)
시스템 등록정보의 모습으로 4세대 인텔코어 프로세서 i7-4720HQ 와 16GB 메모리가 설치되어 있으며 GTX960M을 지원해 게이밍 노트북으로써 부족함 없는 성능을 경험할 수 있다. 여기에 체감성능 극대화를 위해 PCIe SSD를 탑재 했으며 고화질 웹캠 및 무선랜, 블루투스 등을 지원해 편의성을 높인 점도 눈에 띈다.
내/외장 그래픽 카드를 원하는 대로 설정해 사용할 수 있는 엔비디아 옵티머스 기술을 지원한다 (높은 3D 성능을 원한다면 전역설정을 고성능 NVIDIA 프로세서로 지정하기 바란다.)
리뷰를 진행하는 G501JW 는 UHD 해상도를 지원해 15.6형의 화면에서는 글씨가 너무 작게 보일 수밖에 없다. 이 경우 디스플레이 설정의 크기변경 메뉴를 조작하면 노트북을 사용하는데 불편함이 없을 것이다. (노트북에서는 250%를 권장하고 있다.)
소닉 마스터를 지원하는 모델로 디테일한 사운드 설정이 가능하다. 사진과 같이 확장 UI가 지원되어 원하는 대로 사운드를 튜닝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게임 퍼스트3를 지원해 게임에 최적화된 네트워크 튜닝을 할 수 있다.
자신이 원하는 대로 디스플레이의 색감을 선택해 즐길 수 있는 스플렌디드 S/W를 제공하며 USB Charge+를 지원해 스마트폰 등의 빠른 충전이 가능하다. (굳이 스마트폰 전원 어댑터를 찾아 다닐 필요가 없다. USB 단자를 이용해 최신 스마트폰도 빠르게 충전할 수 있기 때문이다.)
설치마법사를 통해 드라이버 및 응용 프로그램을 설치가 가능하며 라이브 업데이트 지원으로 항상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다.
노트북이 꺼진 상태에서 전원 버튼을 눌러 배경화면이 나올때 까지의 시간 (콜드 부팅)을 측정했는데 8초가 소요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최고급형 모델다운 빠른 부팅시간을 보여 주었다.)
노트북에 설치된 HD 웹캠의 화질을 테스트 하고 있는 모습으로 실내임에도 눈에띄는 노이즈는 발생하지 않았으며 채도나 컬러 재현력도 무척 뛰어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일반적인 용도로는 전혀 부족함을 느끼지 않을 것이다.)
IPS 패널을 탑재한 모델로 대부분의 각도에서 시야각 없는 선명한 영상을 즐길 수 있다. 상단의 사진은 시야각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극단적인 각도에서도 밝기만이 약간 저하되었을 뿐 채도저하나 반전 현상 등은 발생하지 않았다.
UHD 해상도를 지원하는 모델로 3개의 웹페이지를 여유롭게 띄어둘 수 있었다. (단, 글씨 크기가 너무 작기 때문에 사용에 불편이 있다는 것은 감안하기 바란다.) 또한 높은 디테일과 깊이있는 색감 표현으로 FHD 해상도의 디스플레이와는 큰 차이를 보여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2개의 디스플레이 연결단자를 지원해 사진과 같이 트리플 모니터를 구성할 수 있다. 다른 제품들과 마찬가지로 케이블 연결즉시 인식해 화면이 재생되며 복제, 확장 등의 기능 (윈도우키 +P)을 임의대로 설정해 사용할 수 있다. (4K OUTPUT을 지원해 최신 TV나 전문가용 모니터도 쉽게 연결해 사용할 수 있다.)
여유로운 멀티태스킹이 가능한 강력한 성능을 가진 모델로 다중작업이 필수적인 유저나 고화질 동영상을 즐기며 작업을 하고자 할 경우 멀티 디스플레이 기능을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3개의 USB 3.0 단자를 지원해 다양한 외부기기를 연결해 활용할 수 있다. 상단의 사진에서 확인할 수 있듯 USB 2.0 과 큰 속도차이를 보여주기 때문에 빠른 데이터 전송이 필수적인 유저들이라면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USB 3.0 뿐만 아니라 썬더볼트도 지원한다. 기가나 테라 단위의 데이터를 관리하는 유저들이라면 이 제품을 추천하고 싶다.)
디자인 부분에서 말씀드린 것과 같이 노트북이 꺼진 상태에서도 USB 단자의 전원이 공급되어 스마트폰이나 기타 모바일 기기의 충전 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 (상단의 사진은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충전이 이루어지는 것을 확인했다.)
블루투스 기능을 지원해 다양한 액세서리를 활용할 수 있다. 상단의 사진은 스마트 폰과 마우스의 연결 모습으로 별다른 문제 없이 페어링 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완벽하게 작동되었다. 무선 마우스나 스피커 등을 연결해 사용할 수 있으며 스마트폰과의 파일전송도 가능하다.
4K 고화질 동영상을 이용해 멀티미디어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당연히 부드럽게 재생 되었으며 대화면에 깊이있는 색감 표현으로 시각적 만족감이 대단히 뛰어났다. 여기에 사무실을 가득 울링 정도의 높은 사운드 출력으로 높은 몰입감을 구현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멀티미디어 용도로는 100점 이상을 주고싶다.)
MP3 파일을 이용해 내장스피커의 사운드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높은 출력은 물론 높은 명료도로 사운드가 상당히 깨끗하게 들렸으며 고/저음간의 밸런스도 이상적이었다. (저음의 부족함도 없었으며 고음부가 튀는 현상도 발생하지 않았다.) 외장스피커가 전혀 생각나지 않을 만한 만족스런 사운드를 재생하는 제품이라 말씀드리고 싶다.
4K 동영상을 이용해 CPU 점유율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3%대의 안정적인 점유율을 보여 주었다. 특히 웹서핑과의 멀티테스킹 시에도 30% 넘지 않았으며 느려지는 등의 이상현상은 전혀 발생하지 않았다.
포토샵을 이용해 사진편집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예상했던 것과 같이 불편함은 전혀 없었다. 이 제품은 UHD 해상도의 IPS 패널이 탑재되어 있고 4K 디스플레이 연결이 가능해 전문적인 디자인 용도로도 전혀 손색이 없는 모델이다. @ 총 46장의 원본 사진 (총 180MB) 을 로딩하는데 걸리는 시간을 측정했는데 33 초가 소요되었다.
4K 동영상을 이용해 인코딩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사진과 같은 옵션에서 7분 39초가 소요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다양한 벤치마크 프로그램을 이용해 기기의 성능을 확인하고 있는 모습으로 최상위 스펙의 모델다운 높은 스코어를 보여 주었다. (부품간 밸런스가 잘 맞는다는 느낌이 들었다. 특정 부품이 떨어지는 성능을 보이지 않고 모두 높은 스코를 보여 주었기 때문이다.)
GTX960M 의 퍼포먼스를 테스트 한 모습으로 일반 외장그래픽 과는 확연한 차이가 발생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GTX980M 이나 970M 보다는 떨어지는 성능이지만 상위 옵션으로 게임을 즐길 만한 수준이다.)
이 제품의 백미(白眉)는 단연 SSD라 할 수 있다. SATA SSD를 레이드로 구성한 모델들과도 확연한 속도 차이가 느껴지는 초고속 SSD를 탑재해 체감속도의 극대화를 꾀한 모델로 512GB 용량을 지원해 여유롭게 게임을 설치하거나 데이터를 저장할 수 있을 것이다.
3D 성능을 확인하기 위해 온라인 FPS AVA를 FHD에서 상위 옵션 (맵 : 캐논, AI모드) 에서 실행한 모습으로 154-200 프레임을 보여주었다. 또한 LOL을 풀옵션에서 실행했을 때 148-191 프레임을 보여주어 부드럽게 게임을 즐길 수 있었다. (두 개의 게임모두 풀옵션에서 즐기는데 전혀 어려움이 없을 것이다.)
스타크래프트2 를 실행해 프레임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상단과 같은 최상위 옵션에서 92-130 프레임을 보여주어 부드럽게 작동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고성능 그래픽카드나 노트북의 3D 퍼포먼스 테스트용으로 활용되는 레지던트 이블6 벤치마크를 실행한 모습으로 5695의 스코어를 보여주었다. (만점이 넘는 GTX 970M 과는 다소 차이가 발생했다.)
높은 스펙을 필요로 하는 바이오쇼크 인피니티의 실행 모습으로 38-62 프레임을 보여주어 부드럽게 게임을 즐길 수 있었다. (축제 장터 에서 테스트를 진행 했다.)
고성능이 필수적인 레이싱 게임 GRID 2의 그래픽 벤치마크를 구동한 모습으로 (그래픽 옵션 : 울트라) 평균 48 프레임을 지원하는 것을 알 수 있다.
ASUS 의 최고급형 노트북은 다른 제조사 모델에서 느낄 수 없는 높은 완성도를 보여준다. 리뷰를 진행한 ASUS G501JW 또한 디자인이나 부품간 성능 밸런스, 기능 등에서 확연히 다른 모습을 보여주어 재미있게 테스트를 마칠 수 있었다. (ASUS 라는 브랜드가 가진 고급스런 이미지를 그대로 표현한 모델이라 말씀드리고 싶다.)
이 제품의 가장 큰 장점은 게이밍에 최적화된 하드웨어 스펙이라 할 수 있다. 최상위 부품만을 사용해 대부분의 게임을 부드럽게 즐길 수 있으며 (특히 SSD 의 성능은 놀라울 정도로 뛰어나다.) 게임과 직접적인 연관이 있는 키보드, 디스플레이, 사운드 등에서도 보급형 모델과는 확연한 차이를 보여 주었다. (게이밍 노트북은 성능이 전부가 아니다. 주변 부품에서도 그에 걸맞는 퀄리티를 보여 주어야 한다.)
높은 성능을 구현하는 모델임에도 휴대성 까지 고려된 점 또한 큰 장점이라 할 수 있다. 풀-플랫 특유의 날렵함에 2Kg 정도에 불과한 가벼운 무게로 어디서나 게임을 즐기고자 하는 유저나 전문가용 S/W를 사용해야 하는 프리렌서 등이 특히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썬더볼트와 USB 3.0을 지원해 빠른 데이터 전송이 가능한 것도 인상적이며 트리플 디스플레이 사용이 가능해 다중작업이 많은 유저들에게도 큰 만족감을 줄 것이라 예측된다.
단, 대부분의 슬림 게이밍 노트북과 같이 많은 열이 발생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물론 이로인해 제품에 이상현상이 발생하는 것은 아니다.) 소음에 관계없이 펜속도를 최대로 지정할 수 있는 기능이 추가되면 좋지 않을까 생각된다.
일반 게이밍 노트북의 두께나 무게에 부담을 느끼는 유저나 멀티테스킹 및 전문 S/W를 활용해야 하는 유저 등에게 추천하고 싶다. 세련된 디자인과 높은 내구성 까지 더해진 모델로 큰 만족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김원영 기자 goora@noteforu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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