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지필름 일렉트로닉 이미징 코리아㈜(대표 이다 토시히사, fujifilm.kr)는 프리미엄 미러리스 카메라 X 시리즈의 교환렌즈 라인업 신제품 '후지논 XF35mmF2 R WR' 렌즈를 공개했다. 더불어 X 마운트렌즈의 망원성능을 향상시키는 망원컨버터 '후지논 XF1.4X TC WR'도 함께 선보였다.
이번에 공개된 표준 단초점 렌즈 '후지논 XF35mmF2 R WR'의 35mm 환산초점거리는 사람의 눈과 매우 유사한 화각인 53mm이며, 최대 조리개는 F2.0이다. 6군 9매(비구면렌즈 2매 포함) 광학구조로 소형 경량화에 성공하였으며, F2.0의 밝은 조리개 탑재로 풍부한 보케와 단초점 렌즈 특유의 뛰어난 화질을 재현한다고. 또한 이너 포커스 시스템과 스테핑 모터로 스냅 사진가에게 필요한 0.08초라는 빠른 AF속도를 실현한 것도 특징이다.
▲ 후지논 XF35mmF2 R WR / 블랙
'후지논 XF35mmF2 R WR'는 현재까지 출시된 렌즈 라인업 중 직경이 가장 작은 렌즈이며, 외관 전체를 금속부품으로 제작하여 다양한 촬영 상황에서도 충분한 내구성을 자랑한다. 금속 재질의 미세한 질감은 촬영감을 향상시켜주고, 손이 젖거나 장갑을 착용한 상태에서도 쉽고 정확하게 조작할 수 있다.
여기에 더해 방진, 방습, 방한기능을 비롯하여 렌즈 배럴을 총 8군데 실링 처리해 야외 촬영시 비나 눈 등으로부터 렌즈가 보호되는 것은 물론, 영하 10도의 저온에서도 사용할 수 있어 악조건의 환경에서도 제 성능을 발휘할 수 있다.
이외에 작고 가벼운 원형 렌즈 후드가 렌즈 구매시 포함되어 있으며, 클래식하면서 세련된 금속후드 LH-XF35-2는 별매 액세서리로 구입할 수 있다.
▲ X-T10에 마운트 된 후지논 XF35mmF2 R WR / 실버
함께 공개된 고성능 망원컨버터 '후지논 XF1.4X TC WR'은 장착된 렌즈의 초점거리를 1.4배 향상시켜준다. 망원컨버터 장착시 조리개는 1스톱 커지지만, 3군 7매 구조의 탁월한 광학 설계로 렌즈의 광학 성능은 그대로 유지된다. 호환 렌즈와 결합시 통일감이 들도록 설계되어 있으며 방진, 방습, 방한 기능은 물론 영하 10도의 저온에서도 사용이 가능 하다. 이러한 특징으로 같은 기능을 탑재한 X-T1 카메라 바디와 XF50-140mmF2.8 R LM OIS WR렌즈와 같은 생활방수 기능이 탑재된 카메라 및 렌즈와 함께 사용하면 날씨에 상관없이 쾌적한 촬영을 즐길 수 있다.
이 밖에도 콘트라스트 AF로 인해 망원컨버터를 장착하여 F-스톱이 증가해도 최소 조리개 값으로 촬영 할 수 있으며 AF가 이미지 센서로 작동하므로 피사계 심도가 얕은 초망원 초점거리에서도 초점을 정확하게 맞출 수 있어 미러리스 카메라의 '라이브 뷰' 기능을 극대화하여 사용할 수 있다.
▲ 후지논 XF1.4X TC WR 텔레컨버터
▲ X-T1과 50-140mm 렌즈 사이에 마운트 된 후지논 XF1.4X TC WR 텔레컨버터
후지필름 일렉트로닉 이미징 코리아 마케팅 부문 선옥인 팀장은 "후지논 XF35mmF2 R WR은 후지필름의 독보적인 기술력과 화질에 대한 자부심이 집약된 고성능 콤팩트 렌즈"라며, "가장 많이 사용되는 35mm환산 초점거리 50mm를 지원하는 X마운트렌즈 라인업의 최신 모델로 인물이나 거리 스냅, 아웃도어 촬영 등의 다양한 촬영 장면에서 사용자들에게 호평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더불어 "망원 촬영에 대한 소비자들의 니즈를 만족시키기 위해 망원컨버터 '후지논 XF1.4X TC WR'을 함께 출시하는 등 앞으로도 다양한 촬영 스타일에 활용할 수 있는 라인업의 확대를 통해 '미러리스의 시스템화'를 공고히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진성 기자 mount@noteforu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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