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기술기업 다이슨(Dyson)은 다이슨 디지털 모터를 장착, 헤파 필터를 통해 깨끗해진 공기를 이용해 위생적이고 빠르게 손을 건조시킬 수 있는 '다이슨 에어블레이드'(Dyson Airblade) 손 건조기 3종 모델을 국내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125명의 다이슨 엔지니어로 구성된 팀이 개발에 참여했다고.
다이슨 에어블레이드 손 건조기는 손 씻기와 건조가 한 번에 가능해 세면대를 떠날 필요가 없는 '다이슨 에어블레이드 탭' 손 건조기, 동일한 성능에 크기는 60% 줄인 '다이슨 에어블레이드 V' 손 건조기, 1.1 kg 원자재 제거해 제조 공정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량 감소시킨 '다이슨 에어블레이드 dB' 손 건조기 3개 모델이다.
▲ (왼쪽부터) 에어브레이드 dB 손 건조기, 에어블레이드 V 손 건조기, 에어블레이드 탭 손 건조기
다이슨 에어블레이드 탭 손 건조기는 하나의 세면대에서 손 씻기와 건조가 모두 가능하다. 적외선 센서가 손 위치를 감지하면 수도꼭지에서 물을 내보낸다. 손이 젖어 건조가 필요하면, 집적 회로가 정보를 계산해 최신의 다이슨 디지털 모터를 작동시켜 수도꼭지에 있는 양 날개 통해 고속 공기를 분사한다. 가열되지 않은 깨끗한 공기 분사해 손에 있는 물기를 제거해 12초 내에 건조가 가능하다.
다이슨 엔지니어들은 건조 기능 손실 없는 에어블레이드 기술을 발전시켜왔다. 다이슨 에어블레이드 V 손 건조기는 원래 모델보다 60% 작아진 크기지만 빠르게 손을 건조시킨다. 115도 경사의 두 개의 고속 공기층이 양 손 넓이 정도로 분사되어 10초 안에 손을 건조시켜준다고.
다이슨 엔지니어들은 기존의 다이슨 에어블레이드 dB 손 건조기를 재설계해 제품 원자재에서 1.1kg을 감량했다. 다이슨 에어블레이드 dB 손 건조기는 HACCP 승인을 받은 유일한 손 건조기로, 10초 안에 손을 건조시키며 위생적임을 증명하는 HACCP 인증을 획득해 HACCP에 기반한 식품 안전 프로그램을 따르는 식품 시설에 사용하기에 적합하다.
기존의 손 건조기들은 손을 씻은 후 손에 남아있는 물기를 없애기 위해 박테리아로 가득한 화장실 공기를 사용한다. 다이슨은 이러한 일상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이슨 에어블레이드 손 건조기는 다이슨 에어블레이드 기술, 다이슨 디지털 모터 V4, 헤파 필터 기술을 적용했으며 이를 통해 손을 빠르고 효과적으로 건조시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다이슨 에어블레이드 기술은 고속의 데워지지 않은 공기를 아주 작은 틈새를 통해 430mph의 속도로 빠르게 손으로 분사해 자동차 와이퍼처럼 손에서 물을 증발시킴으로써 완벽하게 건조시켜 준다.
다이슨 디지털 모터 V4는 브러시가 필요 없는 높은 출력의 DC 모터로, 탄소섬유 슬리브로 감싸인 본드 자석을 이용한다. 통합 1600W의 출력을 내는 세계에서 가장 작은 크기의 모터이다. 또 디지털 펄스 기술(Digital Pulse Technology)을 사용해 분당 회전수가 90,000rpm에 도달하는데 0.7초밖에 걸리지 않는다.
다이슨 에어블레이드 손 건조기는 공기가 손에 닿기 전에 헤파 필터를 통해 화장실 공기에서 박테리아의 99.9% 제거한 깨끗한 공기를 내보낸다.
다이슨 창업자 제임스 다이슨은 "다이슨 엔지니어들은 복잡한 컴퓨터 모델링을 사용해 고성능 디지털 모터를 개발했다. 다이슨 디지털 모터는 빠르고 위생적인 손 건조를 위한 고속 공기층을 생성하기 위한 최적의 효율성을 유지하기 위해 1초에 6,000번 자가 조정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김원영 기자 goora@noteforu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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