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주방 수납장 문을 TV 스크린으로 활용, 깔끔한 주방 인테리어를 구현하는 신개념 디스플레이를 선보인다.
LG전자는 종합 홈 인테리어 전문기업 ㈜한샘과 손잡고 새로운 주방 문화를 이끌 빌트인 '스마트 키친 TV'를 이달 출시한다고 밝혔다.
24형의 화면에 10W 스테레오 사운드를 제공하는 이 제품은 주방 수납장 안에 별도 제작된 미니빔 TV를 설치하고 수납장 문을 스크린으로 활용하는 방식이다. 배선, 거치대 등 외부로 드러나는 부분이 없어 깔끔한 주방 인테리어를 연출할 수 있다.
지금까지 주방용 TV는 10형 대의 소형 제품이 대부분이었지만 LG전자가 선보이는 '스마트 키친 TV'는 24형 크기에 HD급의 고화질 화면을 구현한다. 프로젝터 TV의 자체 스피커는 10W 출력을 지원해 동영상 콘텐츠를 즐기기에 충분하다.
TV 기능 외에도 다양한 스마트 기능들이 탑재되어 편의성을 높였다. '스마트 키친 TV'에는 USB, 미러링 기능 등이 제공되어 스마트폰과 태블릿 등 IT 기기와 손쉽게 연동할 수 있다. 더불어 주방에서 라디오 청취를 많이 한다는 점에 착안해 라디오 기능도 제공된다.
주방에 설치된 '스마트 키친 TV'를 통해 요리 프로그램을 보면서 조리를 하거나 드라마를 보면서 주방 일을 할 수 있고, 가족들은 아침 식사를 하면서 일기예보를 볼 수 있으며, 수험생은 강의 프로그램을 놓치지 않고 보면서 식사할 수 있다. 또, 한밤에도 식탁에서 간편하게 간식을 먹으며 스포츠 경기를 즐길 수 있는 등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다.
'스마트 키친 TV'는 전국 한샘 키친&바스 전시장과 키친프라자, 한샘리하우스 전시장, 한샘ik 제휴점 등에서 판매된다.
LG전자 한국HE마케팅FD담당 허재철 상무는 "신개념 디스플레이가 주방을 즐기는 공간으로 만들어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진성 기자 mount@noteforu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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