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오큘러스 커넥트2' 행사에서 더 다양한 스마트폰과의 연동을 통해 몰입감 높은 가상현실을 경험할 수 있는 새로운 가상현실 헤드셋 '삼성 기어 VR' 신제품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삼성 기어 VR'은 갤럭시 노트5, 갤럭시 S6 엣지+, 갤럭시 S6, 갤럭시 S6 엣지 등 더 다양한 스마트폰과 연동되는 것이 특징이다. 각 스마트폰의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가 가지고 있는 생생한 색감, 선명한 화질, 뛰어난 성능을 기반으로 '삼성 기어 VR'을 통해 몰입도 높은 가상현실을 경험할 수 있다.
▲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구윤모 전무가 '삼성 기어 VR' 신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삼성 기어 VR'은 전작보다 무게가 22퍼센트 가벼워지고 새로운 폼 쿠션을 적용해 더욱 편안한 착용감을 제공한다. 또한, 터치 패드의 면적을 넓히고 깊이감을 줘 조작 편의성을 높이는 등 편안하고 손쉽게 '삼성 기어 VR'를 이용, 영화와 게임, 360도 비디오, 체험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이 외에도 '삼성 기어 VR'은 96도의 시야각, 가속도·자이로·근접 센서, 20ms 이하의 반응 속도를 갖추고 있으며 마이크로 USB를 통해 스마트폰과 연결된다.
'삼성 기어 VR' 신제품은 2015년 4분기부터 순차적으로 출시되며, 미국의 경우 99달러에 판매될 예정이다.
▲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오큘러스 커넥트2' 행사에서 참가자들이 '삼성 기어 VR'을 체험하고 있다.
삼성전자 IM부문 신종균 대표는 "삼성전자는 삼성 기어 VR 이노베이터 에디션을 출시하는 등 혁신적 모바일 경험을 제시해 왔다"며 "오큘러스와 협력을 통해 모바일 기반 가상현실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소비자용 삼성 기어 VR을 선보이게 돼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오큘러스 최고경영자(CEO) 브랜든 이리브(Brendan Iribe)는 "삼성전자와 오큘러스는 가상현실의 새로운 기준을 정립하고 최고의 모바일 VR 경험을 지원해 왔다"며 "삼성 기어 VR을 통해 뛰어난 몰입감의 VR 게임, 360도 비디오 등을 즐기는 것을 시작으로 모바일 VR은 더욱 발전할 것"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두 차례의 이노베이터 에디션에 이어 소비자용 제품으로서 '삼성 기어 VR'을 본격 선보이면서 웨어러블 제품군을 더욱 확장했다.
이진성 기자 mount@noteforum.co.kr
[디지털 모바일 IT 전문 정보 - 노트포럼]
Copyrights ⓒ 노트포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