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 보안 해킹 기술 경쟁 ‘국제 해커톤 대회 2015 HITCON CTF’ 10월 대만서 개최

2015.09.23 IT정책 김원영 기자 : goora@noteforum.co.kr

전세계 개발자, 해커, 인터넷 보안 전문가 대상으로 1등에게 미화 1만 달러의 상금이 걸린 세계적인 해커톤(Hackathon) 대회 '2015 HITCON CTF'(Capture the Flag)가 오는 10월 대만에서 시작된다.


올해로 11회를 맞이하는 2015 HITCON CTF는 대만 경제발전부(MOEA) 산하 공업국(Industrial Development Bureau, IDB)의 지원으로 대회 규모가 더욱 커지고 풍성하게 진행된다. 이전 대회는 예선 및 결선 모두가 온라인에서 경쟁이 이뤄졌으나, 올해는 특별히 최초로 대만 현지에서 결선이 열리게 된다.


특히 올해 HITCON CTF는 최초로 대만 경제발전부 산하 공업국으로부터 기금을 지원 받았으며, 대만 산업기술연구소(Industrial Technology Research Institute, ITRI)와 공동으로 대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 행사는 정부 단위에서 국제 해커톤을 지원하는 최초의 사례로 기록되었으며, HITCON CTF는 대만 MOEA가 선정하는 소프트웨어 보안 개발의 중요 지표로 인정받을 예정이다.



전세계의 해커팀과 해커, 개발자들은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오는 9월 말부터 등록을 시작, 10월 17일부터 온라인 예선이 시작된다. 전세계 천여개 이상의 팀이 지원할 것으로 예상되며, 예선을 통과한 상위 10개 팀은 대만으로 초청되어 12월 초에 열릴 결승전에서 1등 상금 미화 1만 달러를 위해 대결하게 된다.


해커톤은 해커(hacker)와 마라톤(marathon)의 합성어로, 일정 시간 내 상용화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해야 하는 대회의 일종이며, CTF(Capture the Flag, 깃발 뺏기)는 공격과 방어로 나뉘어 문제 풀이 형태로 대회를 수행하는 방식이다.


대만 HITCON CTF와 같은 CTF 경진대회는 해커와 개발자들을 대상으로 사이버 보안 산업을 발전시키기 위한 재능을 발견하고 흥미를 불러일으키면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해왔다. 주요 대회로 중국의 BCTF, 미국의 DEFCON, 일본의 SECCON CTF, 그리고 대한민국의 글로벌 해커톤 서울 등이 있다.


대만은 세계의 악성코드 중 25%가 처음 발견되는 지역으로, 정보 보안에서 중요한 전략 지역의 역할을 하고 있다. 대만은 사이버 공격에 매우 민감하게 대응하고 있으며, 사이버 보안에 대한 데이터와 능력 있는 해커 집단을 키우고 있다. 대만은 이 분야에서 우수한 능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행사 운영국인 HITCON 팀 역시 2014년 중국 BCTF에서 1등, 미국 DEFCON CTF에서 2014년 2등, 2015년 4등을 기록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와 함께 대만은 HITCON CTF와 같은 행사 개최를 통해 캠퍼스나 민간의 사이버 보안 커뮤니티를 장려하고 궁극적으로는 유망한 기업을 육성해내는 것이 목표다.


'2015 HITCON CTF'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ctf.hitcon.org 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원영 기자 goora@noteforu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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