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하이저(www.sennheiser.com)는 최근 영국 런던의 웨스트민스터 센트럴 홀에서 그래미 상 수상 아티스트 '이모젠 힙'과 '조나단 스톡햄머'가 지휘하는 융게 도이체 필하모니(Junge Deutsche Philharmonie) 오케스트라의 공연 등으로 꾸며진 특별 콘서트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콘서트는 젠하이저의 70주년을 기념하고자 마련된 '탁월함의 재구성'(Reshaping Excellence)이라는 캠페인의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70년에 걸친 혁신의 역사를 자축하면서 차세대 제품에 대한 단서를 제시하기도 했다. 또한, 이번 콘서트는 젠하이저의 레코딩 엔지니어인 그레고르 지엘린스키의 주도 하에 혁신적인 3D 몰입형 오디오 기술력을 입증할 수 있도록 믹싱 작업이 이뤄져 특별함을 더했다.
▲ 조나단 스톡햄머가 지휘하는 융게 도이체 필하모니 오케스트라 공연 모습
사운드 디자이너이자 FOH 엔지니어 올리버 푸어거스는 오디오 관점에서 이번 공연의 복합적인 요소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이번 공연은 완벽하게 다른 요소들을 포함하고 있다. 첫째, 오케스트라는 대게 라이브로 연주를 하는데, 음을 증폭시키는 데 있어 익숙하지 않다. 또한 우리에게는 이모젠과 함께 연주하는 밴드 공연도 있다. 그들의 음악과 많은 MIDI 시그널, 효과들은 음향증폭 과정을 필요로 한다. 이번 공연은 9.1채널의 몰입형 오디오 기술이 적용된 녹음으로 진행됐다. 사람들은 실제 공연장의 생생한 사운드가 그대로 재생되기를 원하고, 확성기는 자연적인 음 재생을 방해할 수 있기 때문에 이번 녹음은 일반적으로 음향증폭 없이 동시에 제작됐다"고 설명했다.
사운드 디자이너 올리버 푸어거스는 공간의 효과를 정교하게 조절할 수 있는 음향증폭에 대해 설명했다. 이번 오케스트라 공연 녹음에 적용된 젠하이저의 9.1 채널 몰입형 오디오 기술은 악기들의 전형적인 음색을 유지하면서도 악기들의 공간감과 함께 더욱 깊은 음색을 구현해 주었다. 조나단 스톡햄머는 공간 내 음악을 잘 전달하기 위해 이번 공연에서 작은 음악적인 변화를 시도했고, 9.1채널 기술을 적용한 녹음은 관중들에게 더 좋은 사운드와 즐거움을 선사했다.
그래미 상 수상자 그레고르 지엘린스키는 "9.1채널의 오디오 녹음은 우리가 마치 콘서트 홀에 있는 것 같은 느낌을 준다"며, "이 기술은 보조 마이크 없이 메인 마이크만으로도, 일반적인 레코딩 기술로는 만들어내지 못할 사운드 스테이지의 깊이를 제공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 젠하이저 Digital 9000
그레고리 질린스키에 의해 구현된 3D 몰입형 오디오 기술은 콘서트 현장에 선보여졌던 여러 고급 프리미엄 제품 중 하나로, 젠하이저는 이 날 행사에 초청된 VIP 게스트들에게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할 최고급 제품에 대한 첫 단서를 제시했다. 이번 발표를 시작으로, 젠하이저의 차세대 대표작에 대한 정보는 전용 웹사이트(http://www.sennheiser-reshapingexcellence.com/)를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김원영 기자 goora@noteforu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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