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디지털 보안 솔루션 기업인 오버츄어 테크놀로지스(Oberthur Technologies, 이하 OT, www.oberthur.com)는 한국의 황교안 국무총리를 지난 20일 본사로 초청해 양국간 파트너십 강화를 위한 2가지 중요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OT는 2006년부터 한국의 금융기관에 보안 기술을 제공하고, 갤럭시 S4 모델부터 삼성에 임베디드 보안칩(eSE)을 공급해 오고 있으며, 삼성이 유럽에서 근거리 무선통신(NFC)기반 모바일 결제 서비스인 삼성페이를 론칭할 때 첫 번째 파트너로 선택된 바 있다. 또한, 지난 7월에는 서울에 스마트폰과 모바일 기기들을 위한 보안기술개발에 주력하는 R&D 센터를 개소하는 등 지난 수년 간 한국과의 관계를 공고히 다져왔다.
OT는 한불수교 130주년 기념 '한불 상호 교류의 해'의 시작에 맞춰 이뤄진 이번 황교안 국무총리 일행의 본사 방문을 통해 OT Motion Code, Lasink 등 OT의 디지털 보안 기술 솔루션 노하우를 부각하는 기회로 삼겠다는 입장이다.
▲ 황교안 국무총리(오른쪽)가 디디에 라무쉬(Didier Lamouche) OT CEO와 인사를 나누고 있다.
황교안 국무총리와 OT의 디디에 라무쉬(Didier Lamouche ) CEO가 참석한 가운데 서명한 2가지 계약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OT의 디디에 라무쉬 CEO는 "황교안 국무총리의 OT 본사 방문을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하며, 황 총리 일행의 방문은 OT가 그간 한국과 세계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한국의 스마트폰 제조 기업들과 견고한 파트너십을 구축해 온 사실을 입증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오늘 서명한 2가지 계약은 OT가 앞으로 비즈니스, R&D, 교육 부문에 이르기까지 한국 기업과 한국의 인재들이 세계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한층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최기형 KOTRA 파리 무역관장은 “KOTRA가 OT와의 파트너십을 체결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한국 기업들이 세계적으로 안전한 모바일 결제 서비스를 개발하는 것을 지원하는 투자를 늘릴 수 있을 것이다.”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김광조 KAIST 전산학부 교수는 "KAIST는 보안 기술 분야 최고 수준의 전문가를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이 분야의 선도 기업인 오버츄어 테크놀로지스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사물인터넷(IoT) 시대 차세대 보안 솔루션을 만들어 나가는 데에 있어 서로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원영 기자 goora@noteforu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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