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IT모바일 기업들이 다양한 문화행사에 협찬이나 후원 형태로 동참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모바일 공간을 벗어나 오프라인에서 유저들과 직접 만나 스킨십을 강화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페스티벌 참가자들에게 자연스럽게 서비스를 체험하게 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 때문이다. 특히 젊은 모바일 기업 특유의 틀에 박히지 않은 다채로운 아이디어가 축제의 분위기와 만나 사용자들로 하여금 특별한 경험을 만든다.

행사 주최측 역시 최근 들어 파급력이 점점 커져가는 모바일 플랫폼에 행사를 홍보할 수 있어 적극적으로 IT모바일 업계와 손잡는 추세다. 문화공연의 계절인 가을, 올 한해 동안 서로 손잡고 시너지를 만들어 낸 모바일 IT기업과 오프라인 문화공연의 사례를 한 자리에 모았다.

캐시슬라이드 X 원더우먼 페스티벌2015
NBT(대표 박수근)가 운영하는 모바일 잠금화면 플랫폼 캐시슬라이드는 원더우먼 페스티벌2015의 공식 후원사로 참여한다.

캐시슬라이드는 원더우먼 페스티벌 기간 동안 행사장 내에 부스를 설치하고 참여자들과 시간을 보낼 계획이다. 캐시슬라이드 부스에서는 참가자라면 누구나 재치 있는 문구의 스티커를 받아볼 수 있으며, 캐시슬라이드 앱 설치자 대상으로는 다트던지기 등 이벤트를 마련해 셀카렌즈, 돗자리, 에코백 등 페스티벌에서 바로 사용 가능한 선물로 축제 분위기를 더할 계획이다. 앞서 캐시슬라이드는 1천 3백만 사용자의 모바일 잠금화면에 원더우먼 페스티벌과 출연진을 홍보하고 티켓증정 이벤트를 실시해 15명에게 양일권 1인 2매를 증정했다. 실제 원더우먼 페스티벌과 관련된 콘텐츠는 총 2000만뷰 이상을 달성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캐시슬라이드는 지난 9월 5일부터 6일까지 양일간 난지 한강공원에서 진행된 썸데이 페스티벌에도 공식 후원사로 참여해 많은 사용자들과 만났다.

한편, 원더우먼 페스티벌은 강연문화 콘텐츠 기업 마이크임팩트가 주최하는 강연 페스티벌로 스타들의 강연과 음악공연을 결합한 축제로 올해는 박진영, 샘킴, 이국주, 혁오 등 많은 스타들이 참여한 가운데 9월 19일, 20일 양일간 여의도 물빛무대에서 개최된다.

티몬 X 2015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티켓몬스터(대표 신현성)가 운영하는 소셜커머스 티몬은 2015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공식 후원사로 참여했다.

티몬은 행사기간 동안 지하철역에서 페스티벌 현장까지 셔틀버스 '티몬 익스프레스'를 운행했다. 지하철 인천선 국제업무지구역 5번출구에서부터 티켓부스 앞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 사이에 전기자동차 셔틀버스를 운행해 참가자들의 불편을 던 것이다. 또한, 방문객들의 즐거움을 더하기 위해 드림스테이지 인근에 티몬랜드를 열었다. 티몬팡팡과 티몬바이킹 등 놀이기구를 준비하는 한편, 게임존을 운영해 인간과녁 물풍선 게임, 사격존, 미니보트레이스 등 다양한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참가자들은 게임존 스코어에 따라 손거울과 쿨 스카프, LED시계 등 다양한 경품을 획득했다. 티몬랜드 입장권은 사전에 티몬 앱에서 '펜타포트 티몬랜드 0원 쿠폰'을 구매한 사람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2015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은 지난 8월 7일부터 9일까지 인천 송도 달빛축제공원에서 개최되었으며 서태지, 10cm, 피아 등 유명 뮤지션들이 대거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네이버뮤직 X 그린플러그드 서울2015
네이버뮤직은 그린플러그드 서울2015과 손잡고 보다 적극적인 형태로 행사를 이끌었다.

네이버뮤직은 이번 페스티벌에서 뮤지션들이 자신의 음악을 소개하고 대중과 소통하는 오픈 플랫폼 '뮤지션리그'를 그린플러그드 서울 페스티벌과 결합해 '신인 그린프렌즈 공모를 진행했다. 뮤지션리그 페이지를 통해 신인 그린프렌즈 공모접수 및 심사를 통해 1차로 8개 팀을 선발하고, 네이버뮤직 특집 페이지를 통해 팬들의 온라인 투표 대결을 진행했다. 경연에 참여한 8팀 모두에게는 최종 선발여부에 관계없이 멋진 라이브 영상을 제작해줬으며, 1위로 뽑힌 밴드 잔나비는 그린플러그드 서울2015 공식무대에 설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한편, 투표에 참여한 참여자들에게는 추첨을 통해 40명에게 그린플러그드 서울 2015티켓을 증정했다.

그린플러그드 서울2015는 지난 5월 23일부터 이틀간 YB, 국카스텐, 뜨거운 감자 등이 참여한 가운데 난지 한강공원에서 개최됐다.

피키캐스트 X 2015 청춘페스티벌
옐로모바일(대표 이상혁)이 서비스하는 피키캐스트는 2015 청춘 페스티벌에 공식 파트너사로 참여했다.

피키캐스트는 페스티벌 개최 전부터 앱과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홍보를 진행헀다. 피키캐스트는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청춘'에 대한 특별한 재해석을 댓글로 남기는 사람들 중 추첨을 통해 총 50명에게 청춘페스티벌 2015양일권 1인 2매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했다. 행사 당일에는 게임, 학교수업 등 컨셉의 '우주왕초딩 존'을 마련하고, 판치기 등 추억의 게임을 마련했다. 이벤트에 참여해 피키코인을 얻은 사람들은 에코백, 비눗방울 등 다양한 선물과 물물교환을 할 수 있도록 해 참여하는 재미를 높였다.

2015 청춘페스티벌은 5월 9일부터 10일까지 상암 월드컵경기장에서 김구라, 유병재, 홍석천 등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NBT 한서진 마케팅 팀장은 "오프라인에서 캐시슬라이드 유저들을 만나고 소통하기 위해 썸데이 페스티벌에 이어 원더우먼 페스티벌에 공식 후원사로 참여하게 됐다"며, "행사장 내에 마련된 캐시슬라이드 부스에서 페스티벌의 즐거움을 배가시킬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즐겨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편집팀 master@noteforu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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