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텍그룹(회장 강성희)은 지난 17일 광주여대 유니버시아드 체육관에서 개최된 제9회 전국보치아선수권대회에 공식후원사로 참가했다고 밝혔다.

광주에서 개최된 이번 제9회 전국보치아선수권 대회는 오는 17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20일까지 총 4일간 진행된다. 전국 14개 시도에서 340여명의 선수 및 임원 등이 참가해 경기를 펼칠 예정이다.

행사에 대한장애인보치아연맹 회장직을 역임 중인 강성희 오텍그룹 회장과 윤장현 광주시장, 성동욱 광주광역시장애인보치아연맹 회장 등이 참석해 대회사 및 개회선언, 축사를 진행했으며, 더불어 장애인 보치아 발전을 위한 장학금 전달 및 공로패 전달식이 진행됐다.

▲ 강성희 오텍그룹회장(현 대한장애인보치아연맹회장)이 대회사를 하고 있다.

보치아는 뇌성마비 중증 장애인 및 운동성 장애인을 위해 고안된 특수 구기종목으로 우리나라는 1988년 서울장애인올림픽부터 2012년 런던장애인올림픽까지 7연패를 달성한 보치아 강국이다. 내년에 개최될 2016리우장애인올림픽 출전권을 따낸 우리나라 보치아 대표 선수들은 이번 대회를 통해 다시한번 기량 확인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오텍그룹은 2008년부터 8년째 보치아 국가대표팀을 후원해 왔으며, 지난 7월에는 국내 최초 보치아 국제대회인 ‘2015 보치아 서울국제오픈대회를 개최한 바 있다. 오텍그룹의 강성희 회장은 지난해 12월 제4대 장애인보치아연맹회장으로 선출되기도 했다.

강성희 오텍그룹 회장은 "전국보치아선수권대회를 통해 보치아를 대표하는 선수가 배출돼 국위를 선양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오텍그룹은 보치아 및 장애인 스포츠 저변 확대를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오텍그룹은 2012년 런던장애인올림픽, 2014 인천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 등 장애인 스포츠에 지속적인 후원활동을 진행하고 있다.